5년간 241억 지원·일자리 500개 창출 목표...정보보호 특성화대 신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을 지역에 분산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사업 첫해인 올해 동남권에 처음 구축된다. 동남권 컨소시엄은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대구·경북 컨소시엄을 제치고 선정됐다. 기업 입주 공간과 같은 기반 시설이 구축될 부산 센텀시티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스마트시티·공장·항만·조선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올해 11월 개소 예정인 동남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33억 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24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5년간 스타트업 24개 육성, 전문인력 2000명 양성, 직접고용 일자리 500개 창출이 지원 목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2개교를 신규 선정하는 공모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1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3곳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1∼2학년 때는 원래 전공 공부를 하고, 3∼4학년 때는 정보 보호 양성 과정을 수강해 미래에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학교마다 기본 4년에, 단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이 추가로 이뤄진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KISA는 학교에 정보보호 전문 실습장, 학과 과정 개발, 산학 협력 등을 지원한다. 충북대와 KISA는 6년간 특성화 대학을 운영하고 작년에 종료했다. 작년에는 고려대 세종 캠퍼스와 세종대 총 2곳이 새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KISA 협력 융합보안대학원은 8곳이 지속해서 운영된다. KISA는 순천향대와 '자율주행차', 전남대와 '에너지 신산업', 성균관대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한 융합보안대학원을 개설하고 협력해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총 11곳인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장기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