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한국전파진흥협회, 미래전장 대비 EMS 협력 강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전자기스펙트럼(EMS) 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핵심 작전 자산으로 떠오른 EMS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군-민 협력이 본격화된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인천 송도 전자파기술원에서 EMS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조재명 사령관(준장)과 한국전파진흥협회 정흥보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방 EMS 전문교육 개설과 정기 교육 제공 △EMS 기술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EMS 관련 용역연구 및 신기술 개발 협력 △군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자기스펙트럼(Electro-Magnetic Spectrum)은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 배열된 전자기파의 연속체로, 군 통신, 감시, 정찰, 전자전(EW) 등 다방면에 활용된다. 최근 전자기 환경의 중요성이 급증하면서 EMS 작전은 전통적인 무기체계 못지않은 전략적 요소
‘드론 무력화’ K-재밍, 정부 규제 개선 등 핵심 요소 강조 현재 전 세계 국방·방위 체계가 전자전(Electronic Warfare)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중심에는 ‘무인비행체(드론)’가 있다. 드론이 현대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러한 드론을 활용하거나 방어하는 전략이 필수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는 지난 2022년 촉발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필두로 변화된 트렌드다. 시스레인은 드론 무력화 기술인 ‘안티 드론(Anti Drone)’을 강조한다. 안티 드론은 드론 기체에 무기를 달아 공격하거나, 드론 기체가 직접 대상에 직충돌해 피해를 주는 등 타격에 대비한 드론 방어 체계다. 이 같은 기술은 발전소·댐·교량 등 핵심·기간 시설을 보호하는 데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2025년 공공 주파수 수급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정책이 발표되면서 4.8GHz 주파수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는 해당 주파수를 활용해 고도화된 첨단 안티 드론 시스템 구축·운용이 실현됐다는 뜻이다. 시스레인은 ‘대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통신 신호 교란을 통해 특정 드론·무인기를 무력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