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이차전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증 시범사업은 전남 중소기업인 포드림과 운행 자동차 국가 검사 업무를 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수행한다. 포드림은 2006년 설립된 사회안전망 분야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실증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발전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과 한전의 심야전력을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전기차 충전 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모든 자동차의 고전원 전기장치와 전자장치를 검사하는 전자장치진단기(KADIS)를 자체 개발한다. 전남도는 도내 관용 전기차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배터리의 안전 위험 예측과 자동차검사 시스템 기반 배터리 잔존가치평가 방법을 개발한다. 또 전기차 배터리 환경정보 공공 유통 활용 플랫폼(마켓플레이스)도 구축해 운영하고, 관련 제도·표준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시장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센터
[헬로티] 상업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받아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용도를 다한 배터리 물량이 수년 내 증가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이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수집 및 분석되는 데이터는 국내의 관련 인허가 규정을 보다 정교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용도를 다한 배터리 물량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