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영업손실 1315억 원으로 역대 최저...상반기 배터리 매출 7조 원 SK이노베이션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여파 등으로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재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3292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72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순손실은 120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 원, 4818억 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 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화학 사업의 견조한 시황, 배터리 사업의 신규공장 수율 향상과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은 지난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생산성 향상과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조6961억 원을 기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53억원으로, 1분기 순손실 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5천1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결제 및 광고가 2천165억원, 게임이 1천41억원, 커머스가 817억원, 기술 부문이 690억원, 콘텐츠가 5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NHN은 페이코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 결제 규모가 성장해 결제·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2분기 오프라인 결제 금액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었다고 밝혔다. 또 완화된 웹보드 게임 규제가 적용된 7월 한 달간 게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며 3분기에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