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6일부터 항공 위성 서비스 분야 첫 국제회의 개최…미국·유럽 등 80여 명 참석 국토교통부가 8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40차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상호운용성 실무단(IWG)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한국형 항공 위성 서비스(KASS)가 본격적인 항공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SBAS는 GPS의 오차를 줄여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 정보를 위성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SBAS IWG 회의는 1997년부터 매년 미국과 유럽연합 주도로 10개 참가국이 국제 표준화, 상호 운용성, 기술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해 왔다. 대한민국에서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7년 제32차 회의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제40차 회의에는 SBAS를 운영 중인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를 포함해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SBAS를 추진 중인 국가에서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제 표준 개정, 기술 협력 및 활용 확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스푸핑(위치 조작) 및 재밍(전파 방해)
베스텔라랩이 카메라 영상과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주차 인식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베스텔라랩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주차 인식 방법 및 시스템’ 기술(특허번호: US 12,394,215 B2)을 공식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 영상을 시간 순서대로 비교·분석해 차량 이동과 주차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딥러닝 모델을 통해 차량과 주차면을 정밀하게 매칭하며, 개별 주차면마다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명·각도 변화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베스텔라랩은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 ‘워치마일(Watchmile)’과 실내 자율주행 지원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워치마일은 기존 CCTV만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을 분석하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로 이용자 맞춤형 주차 안내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역·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대규모 주거단지 등에서 상용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당사의 AI 주차 인식 기술이 독창성과
스트라드비젼이 2025년 상반기에도 글로벌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동안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를 통해 약 100만 대의 차량에 SVNet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누적 적용 차량 수가 전 세계 4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성장했지만,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생산 둔화가 나타나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거둔 결과다. 스트라드비젼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량을 확대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CBO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SVNet의 적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탁월한 효율성과 확장성, 그리고 검증된 성능 덕분”이라며 “SVNet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상 인식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SVNet은 실제 인간의 인식 수준에 근접한 비전 인식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자동차용 SoC(System on Chip)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과 비용 제약이 있는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초경량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O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차세대 차량용 종단간 화이트박스 자율주행 스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설계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레벨 2++(L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고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향후 레벨 3와 레벨 4 자율주행 단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게 된다.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은 인지, 계획, 제어 기능을 하나의 통합 아키텍처로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인간과 유사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박스 구조를 채택해 제조사가 시스템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주행 경험과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존 블랙박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며 제조사에게 자율주행 스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권을 제공한다.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자동차 제조사는 이제 단순히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난 차량을 만드는 것을 넘어, 차량 자체의 지능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율주행 스택은 자동차 제조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능형
뷰런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 단계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센서의 3차원 데이터를 분석해 객체를 분류하고 위치, 크기, 속도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독자적인 AI 인지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용 ‘뷰투(VueTwo)’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차 부품사, 해외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뷰런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는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고 모든 라이다 센서와 호환된다. 저사양·저전력 차량용 칩(MCU)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기술적 장점을 갖췄다. 올해는 시장의 고성능 라이다 인지 모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통합 개발 플랫폼 ‘뷰엑스(VueX)’를 출시했다. 뷰엑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인증을 획득하고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며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뷰런테크놀로지는 기술 생태계를 한층 확
파네시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대형 온디바이스 AI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차세대 링크솔루션 기반의 고성능·고신뢰성 엣지 AI 서버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운송, 소매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급증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나 중앙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장치 자체나 인근 엣지 AI 서버에서 연산을 수행한다. 이 방식은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실시간성·보안성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로 기계학습 모델의 추론 과정에 최적화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맞춤형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일부 학습 과정도 로컬에서 처리하려는 요구가 늘고 있다. 파네시아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추론, 학습, 그리고 추론과 학습의 동시 수행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맞게 자원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엣지 AI 서버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핵심에는 파네시아의 주력 기술인 ‘링크솔루션’이 있으며, 이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일본의 136년 전통 종합상사 가네마쯔 주식회사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력은 기술과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로, 일본 내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가네마쯔는 모빌리티, 항공·우주, 전자기기, 소재,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최근에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투지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일본 시장에 접목하며, 실제 현지 실증사업, 인증 대응, 법규 협력,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 검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DX) 정책, 특히 2023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레벨4 자율주행이 허용된 제도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투지는 기술 접목과 현지 인력 파견을 통해 실무 협력을 제공하고, 가네마쯔는 일본 내 고객사 확보, 제도 연계, 행정 협력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고령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교통
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삼일공업고등학교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체결 기업 노하우, 현장 맞춤형 교육 결합한 인재 양성 모델 제시 도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 스마트시티 전문가 육성 ‘정조준’ 브릴스·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 삼사가 경기 수원시 소재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로봇·AI·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의 핵심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이때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가 기술 주권을 가지고 개발·운용하는 AI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삼사 및 학교는 소버린 AI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프로젝트 핵심으로 둔다. 도제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로봇·AI·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프로젝트를 연계해,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융합형 실무교육과 현장 멘토링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소버린 AI 기반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경전기차(LEV)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24년 1조328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하며, 이 중 LEV는 도심 통근 및 개인 이동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전자책은 바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듈형 파워트레인 설계를 중심으로 한 LEV 기술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애로우 일렉트로닉스는 eBook을 통해 설계자와 제조사, 시스템 통합자들이 직면한 에너지 밀도 최적화, 열관리, 확장성, 규제 대응 등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트랙션 인버터, HMI, ADAS, TPMS, 온보드 충전기 등 주요 하위 시스템별 설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Melexis, ST, Infineon, NXP, Analog Devices 등 주요 반도체·센서 업체들의 솔루션이 체계적으로 소개돼, 제품 선택에 실질적인 가이드가 된다. 주목할 점은,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디지털 트윈, 배터리 교체 기술 등 LEV의 미래까지 폭넓게 조망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부품 나열을 넘어,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모듈식 설계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고속 충전·스마트 커넥티비티·자율주행 요소까지 아우르는
카네비모빌리티가 삼일공업고등학교, AI 인공지능로봇 전문회사 브릴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건솔루션과 함께 ‘소버린 AI 기반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버린 AI(Sovereign AI)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조기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과 기획·관리를 맡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의 1호 시범학교로 참여해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소버린 AI 기술교육 및 현장 실습 ▲졸업생 채용 연계 및 취업 활성화 ▲AI 기반 창업 인프라 확산(스마트팩토리, 로봇제어, 예지보전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카네비모빌리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물류 선도기업인 NEOLIX(니오릭스)와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NEOLIX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차량 및 도심형 무인 배송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EOLIX는 인천 내 주요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된 교통·물류 분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글로벌 첨단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통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또 다른 중국 유망 기업과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클러스터 확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독일이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며 도시 단위의 기술 실증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AI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 에너지 효율형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을 현실에 접목하며, 유럽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빠르게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오는 9월 9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쇼 2025’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는 지난 7월 ‘EKMI’라는 민관 협의체를 발족하며 전기차 확산, 철도·수운 강화, 재생연료 확대, 지역 교통 혁신, 물류 탄소중립 등 5대 기후중립 교통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미 지난 4월에는 AI 기반 교통 최적화 프로젝트를 시작해 라이프치히와 란다우를 실증 도시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45개 지역에 AI 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브라운슈바이크 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 하부에 ‘드라이브보드(Driveboard)’를 두고 사람이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캡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도심 내 라스트마일 물류와 이동 수단을 동시에 커버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구조다. 독일 정부는
“도시는 더 이상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지난 7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에서 던진 화두다. 그는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도시 설계가 왜 본질부터 달라져야 하는지를 짚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구조적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URBAN AI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미래 전망'을 주제로, 초청된 전문가들로부터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향을 다뤘다. 이세돌 교수는 도시 공간의 기본값부터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이나 기후 고려 없이 설계된 빌딩, 디지털화가 반영되지 않은 공공 인프라, 그리고 여전히 수동 제어 중심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대부분”이라며 “이미 2025년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건물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 도시 설계가 어떻
기술로 혁신 ‘ON’, 생생한 변화를 목격하다 [TECH온앤오프]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 로봇, 심해·우주 탐사, 다큐멘터리 촬영 등 인간 한계 뛰어넘는 극한 환경 개척 중 · 인류의 탐험·발견 욕구를 총족시키는 기술로의 확장 기대 · 향후 관련 로보틱스 기술 발전 통해 인류 ‘발견의 한계’ 초월할 것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로봇, 인류의 새로운 눈과 손이 되다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지식을 확장하려는 끊임없는 열망을 품어왔다. 그러나 지구의 깊은 해저, 광활하고 냉혹한 우주, 육안으로는 파악조차 불가능한 미시 세계 등은 인간의 물리적·감각적 한계를 드러내는 상상 속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처럼
클로봇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실 환경 연동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증강 실험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실세계 로봇과 인프라를 가상 공간과 융합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시간 상호작용과 증강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의 학습과 서비스 검증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와 54억 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디지털트윈 환경의 증강실험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로봇은 ▲다종·다수 로봇 제어를 위한 FMS 요소기술 개발 ▲다양한 형태의 로봇과 디지털 트윈-시뮬레이터 간 통신을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디지털 트윈 정보 기반 로봇 데이터 생성 등을 진행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는 ▲디지털 트윈 실시간 연동(가상, 실 환경) 증강 프레임워크 개발 ▲실시간 연동 디지털 트윈 증강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실험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한다. 클로봇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 다종·다수 로봇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