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랩이 예술–기술 융합 분야에서 창작실험부터 유통, 창업과 성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년 아트코리아랩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개관 2년 만에 이용자 확대와 투자, 고용, 글로벌 진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개관한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술 융합 특화 공간으로 예술인과 예술기업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창·제작 환경과 교육, 네트워킹, 창업·보육·입주 인프라를 지원해 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7만 명이 공간을 이용했으며 개관 이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5만 명에 달했다. 시연장과 미디어월, 키네틱·이머시브 사운드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의 대관 이용 건수는 82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입주·보육 시스템도 성과를 냈다. 입주기업 20개 사는 2025년 49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고 1~3분기 기준 2억 원의 투자유치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개관 이후 입주기업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40억 원에 이른다. 예술기업과 선도기업을 연결하는 ‘기술융
아트코리아랩이 대만 당대문화실험장(C-LAB)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5 AKL × C-LAB 예술-기술 워크숍’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산하 아트코리아랩이 주관해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10월 체결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대만 C-LAB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대만 C-LAB은 반구형 돔 구조의 공연·전시장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창·제작 역량을 보유한 아시아 대표 기관으로연구와 창작, 국제 교류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지난해 대만 C-LAB에서 열린 ‘퓨처 비전 파티(Future Vision Party)’에 국내 예술가 2팀을 파견해 양국 간 유통 교류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는 AI 기반 돔 프로젝션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통해 국내 창·제작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워크숍에는 C-LAB 퓨처 비전 랩(Future Vision Lab) 디렉터 겸 기술 미디어 플랫폼 R&D 책임자인 워릭 차이(Warrick Tsai), 타이베이 국립예술대학 조교수 왕 리엔천(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