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초고압 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번째 초고압 케이블 공장으로, 생산의 현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투자 파트너사는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으로, 양사는 합작법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전선의 나형균 사장과 에너지 해외부문장,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및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일정 및 투자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양사는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 부지 약 7만㎡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인 알-오자이미 그룹이 보유한 곳으로, 대한전선의 전력기기 생산법인 사우디대한과 인접해 있어 인프라의 활용 및 투자비 절감, 관리 및 운영 면에서 공장 신축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대한전선은 사우디를 시작으로 카타르, 쿠웨이트 등 GCC 전역과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380kV급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우디대한의 고도화 및 시
[첨단 헬로티]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 발표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이 증가(7.7%)하면서 고용도 평균 3명이 증가했고, 산업재해는 18.3% 감소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동 조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5,00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스마트공장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증가, 품질 향상, 원가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기존에 수행했던 설문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데이터․고용노동부 자료 등 행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공장 미 도입 기업 중 유사 조건을 가진 기업과 비교분석(PSM : 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실시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전·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