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과제 접수가 지난 21일 마감되며, 주요 기업들이 국가대표 AI 타이틀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각사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분석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AI 특허 분석 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는 22일 ‘2025 국내 AI 기업 기술 경쟁력 분석 리포트’를 공개하고, 해당 정부 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기술력을 특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LG AI연구원, 네이버, 카카오, KT,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NC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 등이며, 최근 10년간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술의 질과 확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는 단순한 특허 보유 수치를 넘어, 특허의 기술성, 활용성, 권리성 등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에는 워트인텔리전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 등급 체계 ‘키밸류(keyValue)’가 활용됐으며, 이는 한국발명진흥회의 SMART5 데이터를 고도화한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3000여 개 기업이 기술 전략 수립과 R&D 기획에 활용하고 있다. 특허 출원량
산업별 맞춤형 트랙 등 포함한 정기 테크 컨퍼런스를 이어갈 계획 워트인텔리전스(Wert Intelligence)가 지난 6월 17일 서울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에서 개최한 ‘WERT TECH Summit 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1500명이 넘는 참석자를 기록하며, 기술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 흐름에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써밋은 단순한 기술 나열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이 어떤 전략적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중심에 둔 사례 중심 세션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키노트에서 “AI와 데이터는 더 이상 기술 부서만의 자산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특히 산업별로 특화한 버티컬 AI와 IP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이 기업 경쟁력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카카오, AWS, 퀄컴,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실제 도입 사례가 공유됐다. 카카오 황민호 수석은 내부 지식 자산의 AI 학습 전환 사례를, AWS 김선수 스페셜리스트는 조직과 데이터, 업무를 연결한 데이터 기반 AX 전략으로 리드타임을 단축한 결과를 소개했다. 퀄컴 테크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