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처남이 신한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SBS 보도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물을 담보로 신한은행에서 총 35억 원을 빌렸다. 대출 당시 제출된 서류에는 공실인 층에서도 월세가 1천만 원이라고 기재돼 있었으나, 감정평가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4~5층 월 임대료가 각각 1천만 원이라는 것은 시세 대비 적정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해당 건물을 담보로 손 전 회장의 처남 일가는 우리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았었고,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조사를 시작한 지난 1월에 신한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SBS에 “취급 당시 감평법인의 정식 감정과 내부 심사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1순위 근저당 설정이 모두 이루어져 정상적으로 취급된 대출”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부터 연체가 시작된 상태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의 부당 대출은 금융기관의 “금융윤리”와 “책임 경영”이 얼마나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금융기관은 공정하게 대출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금융계 지도자들은 조직 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 전
한국ESG평가원은 15일 '2023년 4분기 정례 상장대기업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평가'에서 SK와 삼성전자, KB금융지주가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다음 등급인 A+는 KT와 SK텔레콤, KT&G, 삼성SDS,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기아, LG전자 등 10개 사가 받았다. A 등급에는 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등 29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ESG평가원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표하는 160여 상장 대기업 중 상위 100개 사를 선정, 정례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S(~80점), A+(~75점), A(~70점), B+(~65점), B(~60점), C+(~55점), C(55점 미만) 등 7개로 구분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 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양수도에 관한 협약서 체결식은 이날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체결식에는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임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보는 협약에 따라 잔여지분 매각을 차질 없이 이행해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하는 한편,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등 우리금융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예보의 공적자금 조기회수 기조가 일치해 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금융의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등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그랑블루 1st’의 품격을 더할 메탈 플레이트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동안 메탈 플레이트를 발급받고 내달 말까지 100만원 이상 이용하는 ‘그랑블루 1st’ 메탈 플레이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에게 8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항공기 및 장갑차 등의 주요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혜택으로 프리미엄 카드의 품격을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메탈 플레이트 발급 비용은 8만원이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2월 출시된 ‘그랑블루 1st’는 전월 실적 및 한도에 관계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적립 가능하며, 결제 금액 및 업종에 따라 최대 2%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국내 지정 골프장 커피 4잔 무료 제공 및 지정 골프연습장 무료, 개인사업자 전용 세무지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