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음피지주 봉골레새마을금고는 작년 12월말 기준 회원 수 1,335명을 기록했다. 특히 가결산 결과 14백만 실링(약 462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회원들에게 배당도 가능하게 됐다. 미티야나주 부쿠바새마을금고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확산 속에서 설립 1년 만에 1,129명의 회원이 가입, 우간다 정부의 패리시개발모델 정책과 협력하여 농촌지역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수도요금 수납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마을주민들의 공과금 납부까지 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위기의 순간에도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물론 새마을금고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런 결과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 과거 한국의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가방을 메고 동네 골목을 누비며 회원들을 찾아다니면서 10원, 100도 마다하지 않고 파출수납하며 성장한 것처럼, 우간다 새마을금고 또한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회원가입과 저축을 독려하고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간다 여성들이 금융기관에서 본인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가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이제 마을주민 누구나 ‘새마을금고’가 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우간다 금융포용 모델 구축을 위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가 설립·운영 중인 2개 주 10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새마을금고 회원의 참여 강화뿐만 아니라 적극적 신규회원 유치를 통해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패리시(Parish) 단위를 대표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간다 정부는 전체 가구의 68%가 겪고 있는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새로운 패리시개발모델(Parish Development Model)을 시작하였고, 패리시를 중심으로 한 새마을금고 모델은 우간다의 국가발전전략으로 더욱 지지를 얻으며 지속 가능한 금융포용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회원 수와 저축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봉골레패리시새마을금고의 회원 수는 이미 1,000명을 넘어 섰다. 우간다 농촌의 일상이 새마을금고와 함께 탈바꿈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빈곤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가 아니다.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이 꿈을 포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