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기술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방향을 제시한 '2022~2024년 중소기업 기술일정계획(로드맵)'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술일정계획(로드맵)’은 국내외 시장 및 기술 동향, 최신 기술개발 추세 등을 조사·분석해 미래에 유망한 품목과 기술을 발굴·선정하고, 중소기업들에게 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향후 기술개발(R&D)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3년 단위로 수립해 공개되고 있다. 올해는 기업인, 일반 국민, 전문가 등의 수요조사와 이를 통해 발굴된 제품·기술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총 32개 분야, 224개 품목을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탄소중립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품목과 자원순환, 에너지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환경·에너지 관련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와 사용자들의 수요 반영을 위해 대국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된 국민 실생활 밀접 분야로 재난안전, 환경, 건강 등 3개의 국민 제안품목 25개도 반영했다. 중소기업 기술일정계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실내조명으로도 무선충전 가능한 이차전지가 개발했다. UNIST(총장 이용훈)는 송현곤, 권태혁 교수팀이 어두운 조명에도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까지 가능한 ‘염료감응 광(光)충전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조명으로 인해 도심에서 조명으로 낭비되는 ‘빛’을 전기로 바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재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왼쪽부터) 권태혁 교수, 김병만 연구원, 이명희 연구원, 송현곤 교수 (UNIST 제공) 새로운 전지로 IoT 기기 작동하는 데 성공 이번에 개발된 ‘염료감응 광충전 전지’는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리튬 이차전지’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새로운 전지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작동하는 데도 성공해 상용화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권태혁 교수는 “실내조명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0%에 육박할 정도라, ‘에너지 재활용’ 효과는 막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태양광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