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이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단일 소재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응용 분야와 성능 요구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EV) 시장은 고성능을 앞세운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으로, 보급형 EV·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경제성과 안정성이 강점인 LFP 양극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엘앤에프는 미드니켈(Mid-Ni)부터 하이니켈(High-Ni) NCM, 그리고 LFP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6년 LCO 양산을 시작으로 축적한 양극재 양산 경험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고밀도 NCM 양극재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OEM의 다양한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온 엘앤에프는 이제 LFP 양극재 양산을 더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구축하며 양극재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07년부터 미드니켈 NCM523을 생산해왔으며, 올해 EV용 단결정 미드니켈 제품의 양산 승인을 받아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단결정 기술을 적용한 미드니켈 양극재는 기존 다결정 대비 수명
엘앤에프 ‘DIFA 2025’ 부스 투시도 (출처 : 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NCM·LFP 양극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DIFA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미래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성차·배터리·부품·인프라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 투자자, 연구기관, 대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미래 배터리 생태계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엑스코 동관에서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참가하며, 전시 부스는 ▲Innovating the Future(양극재 개발 현황) ▲Sustainable Future(순환경제 비전) ▲Experiencing the Future(체험형 전시)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Innovating the Future’ 존에서는 엘앤에프의 핵심 양극재 기술이 집중 조명된다. 회사는 세계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와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연구진이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계면 안정화를 통해 폭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전기차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서 사용하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 대신 불연성 고체 전해질을 적용해 화재 위험이 거의 없고,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그러나 양극과 고체전해질이 직접 맞닿는 계면에서 화학적 분해와 구조적 손상이 일어나며 성능이 빠르게 저하되는 문제가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디플루오로포스페이트(LiDFP)를 활용해 양극 표면에 코팅층을 형성한 전고체전지를 제작하고, 머신러닝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첨단 분석기법을 적용해 전지의 열화 거동을 정밀 추적했다. 그 결과, 코팅층이 적용된 전극에서는 화학적 열화가 크게 억제되고 반응이 균일하게 진행돼 입자 손상이 고르
한전·LG·LS, 3사 협력으로 글로벌 배전 시장 공략 속도 RE100 달성 위한 차세대 인프라, ‘DC 팩토리’가 중심축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배전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세 회사는 24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제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그리고 RE100 달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전원을 직류로 연계하고, 변환·차단 시스템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운영을 총괄한다. LG전자는 DC 냉난방, LED 조명, 전기차 충전 등 특화된 직류 부하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한전은 DC 설비에 대한 국가인증(KC) 및 고효율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발전원부터 전력망, 수용가까지 연결되는 직류 인프라 모델을 실증하며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GIST-KAIST, 화재 예방 ‘나노광학 온도 센서’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정현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송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배터리 내부 온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기 전인 80도 이하에서 열폭주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나노광학 온도 센서를 개발했다. 전기차나 스마트폰 배터리 발열을 조기에 포착해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배터리는 전기차, 웨어러블 기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기술의 핵심 에너지원이지만 열폭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80도를 넘으면 분리막과 전해질이 손상되기 시작하며, 1분 이내에 500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열전대는 접촉 지점만 측정 가능하고, 적외선 카메라는 표면 재질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열변색 물질 기반 센서도 반응 속도가 느려 실시간 감지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단원소 물질인 텔루륨의 특성에 주목했다. 텔루륨은 상온에서 80도로 올라가면 고체에서 준액체 상태로 바뀌며 가시광 영역에서 굴절률이 크게 변한다. 이를 활용해 10나노미터 두께의 텔루륨 초박막을 알루미늄 배터리 표
인하대학교는 최우혁 고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부산대학교 김채빈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체 고분자 전해질은 높은 이온 전도성과 기계적 안정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러나 기존 열경화성 고분자는 한 번 굳으면 다시 가공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어 환경 부담과 비용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적 공유결합(CAN·covalent adaptable network)에 주목했다. 이 결합은 필요할 때 끊어지거나 다시 형성될 수 있어 재활용과 재가공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전자재료와 구조용 소재에는 적용 사례가 있었지만, 전해질로서 강한 접착력·기계적 탄성·이온 전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경우는 드물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문제가 됐던 촉매 필요성과 물성·재활용성 간 충돌을 해결했다. 연구팀은 촉매가 필요 없는 동적 공유결합 기반 고분자 전해질을 설계해 사용 후 재활용과 리튬염 회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소재를 선보였다. 연구는 β-아미노에스터 기반의 가역적 결합을 도입해 전지 구동 중에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필요 시 가열을 통해
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최종 집계 결과, 일반청약에는 모집금액 약 2000억 원 대비 총 10조3362억 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경쟁률 51.8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 규모이자 5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모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FP 신규 사업 자금 조달 방안으로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주주배정 이후 9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경쟁률 400%를 돌파한 데 이어 청약 마감까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투자자들이 공모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된 총 3000억 원 중 약 2000억 원은 LFP 신규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의 LFP 공장 착공을 완료했다. 시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 추저우 소재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대규모 업그레이드 완료 “자동화·디지털화로 생산 효율 50%, 테스트 속도 60% 이상 개선” 올해 말까지 생산 능력 25기가와트시(GWh)로 확대 전망 트리나스토리지가 중국 추저우에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의 통합 업그레이드를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 세계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전력망용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대상 공장은 셀 생산, 모듈 조립, 컨테이너형 ESS 시스템 통합 등 ESS 생산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디지털화가 대폭 강화됐다. 사측에 따르면, 공장 내 자동화 수준은 23% 향상됐고, 전체 생산 효율은 50%, 테스트 속도는 6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자사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을 이식해 공장 운영 전반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산·물류·품질 관리 기능 간 실시간 데이터 흐름과 지능형 조율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등 핵심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소재·공정연구센터 남기훈 박사팀이 리튬금속 음극과 고체전해질 간 계면 불안정성을 해결해 전고체전지의 안전성뿐 아니라 에너지 밀도와 극판 면적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화재·폭발 위험 없는 차세대 전지를 실용화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리튬금속은 상용 흑연보다 10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수지상 결정(dendrite)이 형성돼 단락과 수명 저하를 유발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액체전해질과 전고체전지 모두에서 발생하며 특히 리튬금속과 고체전해질 사이의 화학적 반응이 안정성과 성능을 크게 제한해 왔다. 현재 업계에서는 고가 코팅이나 복잡한 구조 설계를 통한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나 대면적 실용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남기훈 박사팀은 리튬 저장이 가능한 삼원계 화합물(Li₂ZnSb)을 이용해 ‘중간층(Interlayer)’을 설계하고 얇은 막 형태로 코팅해 리튬금속 음극에 전사(transfer printing)하는 공정을 도입했다. 이 중간층은 리튬금속과 고체전해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며 계면 화학 반응을 억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전력을 소비하는 배전망 단위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정부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많은 지역의 소규모 전력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로 추가하고 AI 관리 기술까지 더해 특정 지역 안에서 생산된 전기가 그곳에서 쓰이게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방식의 수급 균형을 도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 협력 체제로 운영된다. 단장을 맡은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지금은 전자생존(電者生存), 즉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로,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력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에너지 산업 육성, 창업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헬로티
정부가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할 기업을 첫 모집한 결과 전남과 제주에서 모두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전남도 내 7개 지역과 제주도 1개 지역을 포함해 총 8개 지역에서 8개 기업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들이 공급하는 ESS 규모를 563㎿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배터리 ESS는 전기를 수요보다 많이 생산했을 때 우선 충전해뒀다가 전기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을 하는 일종의 ‘전기 저수지’다. 정부는 지난 2월 육지와 제주에 총 540㎿ 규모 ESS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선정된 사업자별로 공급 용량을 다소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한 결과 이번에는 총 563㎿ 규모로 확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전남(523㎿)의 고흥, 황금, 안좌, 영광, 무안햇빛, 진도, 읍동과 제주(40㎿)의 표선이다. ESS 사업을 할 기업 8개 사는 이들 지역에 있는 변전소 인근 부지에 내년 말까지 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2차 사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2026년까지 ESS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사업 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진도에 48MW/288MWh 규모의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BEP가 이번에 수주한 진도 BESS 사업은 154kV 진도변전소와 연계되며 오는 2026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해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대 288M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야간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출력이 불규칙한 시점에 전력망에 유연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장기 ESS 프로젝트다. 특히 진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호남권 핵심 계통 지역으로 BES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과 계통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EP는 민간 주도로 재생에너지 저장 자산을 확대,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생산–저장–판매’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주에 성공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대형 건설사와 경쟁해 확보한 결과다. 이는 BEP가 보유한 ESS 기획·운영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 운영 역량이 결합된 공공-민간 협업 모델의 성과로 기
에너지 다소비 산단 1곳 선정, 2029년까지 집중 지원 태양광·ESS 보급,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등 6대 과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이끌 '탄소중립 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에 1,30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지난 25일 이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국내 산업단지 전력 사용량의 68%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이 중 한 곳을 대표 모델로 선정,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 원을 포함한 총 1,3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탄소중립 전환의 선도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구축 ▲재자원화 생태계 조성 ▲맞춤형 탄소 감축 컨설팅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지원 ▲친환경 설비 보급 등 6대 과제가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산단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 수행 기관 공모를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및 입주 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를 지원해 산단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 산단 한 곳을 골라 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에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총 1,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선정된 산단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 감축 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탄소중립 산업 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해 확대해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트리나솔라(Trinasolar)의 에너지 저장 사업부인 트리나스토리지(Trina Storage)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4GWh 이상의 유틸리티 규모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일본, 동남아, 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진행되며 BloombergNEF가 예측한 2025년 APAC 지역 내 16GWh 신규 설치량에 주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나스토리지는 급증하는 전력망 규모 저장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고급 BESS 기술을 공급하는 파트너사다. 대표적으로 남아시아 지역 내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인 1.7GWh 프로젝트와 호주 Limestone Coast North 에너지 파크에 500MWh 규모의 BESS를 공급 중이며, 복잡한 멀티 단계 유틸리티 프로젝트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트리나스토리지가 자체 설계 및 생산한 Elementa 시리즈가 적용된다. 이 통합형 스마트 플랫폼은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셀을 바탕으로 제작돼 품질, 안전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제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