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에 이어 PC, 스마트폰 수요도 감소세 이어져 세계적 반도체 수요 부진에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반도체업계의 실적 악화 흐름이 메모리·비메모리·장비 등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램리서치는 미 당국의 중국 상대 규제로 내년 매출이 25억 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램리서치의 팀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관련 규제와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메모리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계가 내년 설비투자를 20% 이상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이달 초 중국 규제를 이유로 이번 분기 매출이 애초 전망보다 약 4억달러(약 5천7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지난 8월 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는 미 당국의 통보를 받은 뒤 4억 달러 정도의 분기 매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반도체는 미국 규제의 표적인 슈퍼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PC, 게임기 등에도 사용된다며 중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국인 만큼
한층 엄격해진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일각에서는 경쟁력 저하 우려 언급 서방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미국의 새로운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춰 일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잇따라 끊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미국 정부의 이번 규제로 4분기 매출이 4억 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은 지난주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서 설비 설치 또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 미국 거주 비 미국인 등에 작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 KLM과 램리서치도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파견한 직원들을 철수하고 새 장비 설치와 이미 설치한 장비 관리 등 지원을 중단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방 기업들은 통상 미 정부의 새 규제 직후 수출을 폭넓게 중단하고 관련 규정을 자세히 살펴본 뒤 일부 수출을 재개한다. 하지만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막기 위한 이번 규제가 그간 지금까지 미국이 만든 규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에 속한다고 지적, 당장 수출 재개가
[헬로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정 제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공정 제어 신제품 이 시스템은 반도체 제조사가 반도체 칩 개발 및 생산 체계 도달 시간을 단축해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반도체 기술의 복잡성과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첨단 노드를 개발하고 대량 생산하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에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함을 검출해 조속히 공정을 개선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오늘날 반도체 선폭이 줄어들면서 예전 노드에서 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던 작은 결함이 수율 저하 요소가 됨에 따라, 결함을 검출해 수정하는 역량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뿐 아니라 3D 트랜지스터와 멀티 패터닝 기술과 같은 복잡한 공정 기술이 미묘한 편차를 일으켜 수율 저하 결함 원인을 찾고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핵심 칩 제조 기술에 적용해 공정 제어에 대한 새로운 플레이북을 제시한다. 어플라이드 솔루션은 실시간 연동해 작동하는 것은 물론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비용으로 결함을 검출&
[헬로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최근 열린 2021년 투자자 회의에서 고객들이 반도체 PPACt(전력∙성능∙공간∙비용∙시장출시기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비스와 부품 분야 매출의 70%를 장기 계약을 통해 발생시킨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출처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는 자사의 장기 전략을 진행함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5대 변곡점과 혁신을 위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5대 변곡점은 ▲거시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컴퓨팅의 경우, AI 작업량은 전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요구한다. ▲반도체 제조에서 전통적인 무어의 2D 스케일링 법칙이 약화됨에 따라 반도체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PPACt에 대한 새로운 플레이북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 ▲고객은 좋은 제품뿐 아니라 더 나은 서비스를 추구하며, 그 결과 장기 계약형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ldq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도창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 소재인 퀀텀닷을 고온, 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퀀텀닷 실록산 수지(실리콘 기반의 고분자)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퀀텀닷을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닷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나노 결정이다. 크기 변화에 따라 발광 파장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넓은 색 표현 범위를 갖고 있어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퀀텀닷은 고분자 수지에 분산된 형태로 필름에 코팅되거나 LED 광원에 도포돼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퀀텀닷은 우수한 발광특성에도 불구하고 고온이나 고습 환경에서 쉽게 산화돼 고유의 발광특성(양자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현재 상용화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제품은 고온의 원인인 LED 광원과 거리를 둘 수 있는 퀀텀닷 필름을 사용한다. 그리고 퀀텀닷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소, 수분을 차단시키는 별도의 차단 필름으로 퀀텀닷 필름을 감싸서 사용한다. 하지만 차단 필름의 높은 단가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제품의 금액을 상승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AMK)는 지난달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어플라이드포럼을 개최하고 2016 결산 및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7년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다양한 요인으로 성장하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실질적으로 전세계 모든 반도체 칩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위한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지난해 약 10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총 매출 대비 14.2%를 R&D에 투자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 10월 말 기준 10,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 17개국에 82개 지사를 운영하며 총 15,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MK에는 총 10개의 사업장에서 약 93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매출은 약 16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시스템, 어플라이드 글로벌 서비스, 디스플레이 및 유관시장 등 총 3개의 사업 분야를 구축하고 있다. AMK 강인두 대표(사진 1)에 따르면,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반도체 시스템이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