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LG전자·성균관대 등 산학연 공동 참여, 디지털 트윈 기술 상용화 박차 냉장고·식기세척기·폐수처리 등 4가지 공정 실증, 산업별 확장성 검증 완료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제조 디지털 트윈(MDT, Manufacturing Digital Twin) 표준모델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사례 공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표준화와 실증 단계를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이끌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협회는 11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냉장고 내함 성형 공정, 식기 세척기 제조 공정, 생물학적 폐수처리 공정, 식기 세척기 노즐 제조 라인 등 총 4가지 MDT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표준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 내역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과제명은 ‘대규모 확장성 및 고신뢰 분산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을 맡았고 성균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즈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LG전자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다양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항공엔진 개발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항공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앤시스코리아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검증·운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앤시스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 및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및 협력 인프라 구축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Digital Mission Engineering, 이하 DME) 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DME는 실제 운용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해 시스템 수준의 성능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접근법으로 기존의 부품 단위 해석을 넘어 비행 궤적, 대기 조건, 임무 환경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험 주기 단축·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제조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티코리아 민경준 본부장은 리얼타임 3D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별 시뮬레이션·교육·HMI·AR/VR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니티의 ‘연결-제작-배포’ 3단계 파이프라인은 복잡한 3D 자산을 통합하고 실시간 데이터 연동과 인사이트 도출까지 아우른다. 특히 AI, 머신러닝과의 결합은 디지털 트윈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결합될 경우 DX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DX)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실시간 3차원(3D) 기술이 있다. 이는 대부분 게임 환경에 국한된 기존 활용처에서, 제조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정 게임 엔진은 현재 ‘실시간 3D 엔진’으로 진화해 산업 전반의 DX를 견인하고 있다. 현시대 DX의 핵심은 ‘상호작용’과 ‘몰입감’ 경험이다. 이를 위한 실시간 3D 렌더링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맥킨지, BCG 등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술
[첨단 헬로티]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2016년부터 전 세계 558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활용 글로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ANSYS)가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앤시스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6년부터 전 세계 558개의 스타트업이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통한 3D 자동차 레이더 시스템부터 전기 하이퍼루프 수송, 비영리 식량 안보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시뮬레이션은 엔지니어가 설계 개선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제품이 더욱 빨리 시장에 출시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계의 혁신을 도모한다.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조 및 유체, 전자기 및 임베디드 SW 번들 등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군을 전 세계 스타트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데 존재하는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앤시스의 글로벌 기업 전략 부서의 신민얍(Sin Min Yap) 부사장은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