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친환경 연료 선박용 밸브·열교환기 국제표준 제안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선박에 사용되는 기자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회의에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 기업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안되는 국제표준은 암모니아 연료 선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기자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를 정의한 것으로, 표준 제정 시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친환경 연료 선박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조선 기자재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관, 저장탱크 등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 부
수소를 연료로 직접 투입하는 ‘H2-PEMFC’ 시스템 개발 ㈜두산이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의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로, 50~55% 수준의 높은 전기효율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MFC’ 시스템은 1기 수소 시범도시 중 하나인 삼척시 수소타운에 적용돼 2024년까지 실증하고, 소규모 분산 발전용 100kW급 ‘H2-PEMFC’ 시스템도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최근 ‘H2-PEMFC’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계 수소연료전지 운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암모
이르면 2026년 경기 평택시 포승읍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일대 공장이나 주택에서는 수소 연료를 사용해 난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수소도시는 교통, 산업, 주거 등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평택, 남양주, 보령, 포항, 광양, 당진시 등 6곳을 수소도시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포승지구 내 개별 건물에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해 공용 배관을 통해 공급받은 수소로 냉난방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승지구에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평택시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며, 국비 210억원, 도비 63억원, 시비 147억원 등 420억원이 투입된다. 정장선 시장은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평택은 수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충청남도는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서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7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등 개발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계획 수립·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한 수소 공급망 구축·운영, 수소 공급기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규제 특례, 법과 제도 정비,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펴기로 했다. 서산시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연구개발 지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가 수소연료 운송 능력을 개선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하며 수소경제 시장을 공략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저장 후 충전소로 운송·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를 생산기지에서 충전 거점으로 전달하는 수소 물류의 동맥 같은 장비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 튜브 규격에 따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수소량이 다른데, 일진하이솔루스가 새로 출시한 타입4 수소튜브 트레일러의 1회 수소 운송량은 기존보다 1.67배 늘어난 500㎏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저장 압력을 개선한 수소튜브를 활용해 트레일러 중량과 차량 전장을 줄이면서도 수소 운송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력원을 포함한 차량 무게는 기존 40t에서 26t으로, 차량 전장은 기존 16m에서 10m로 줄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새로 출시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는 수소충전소 운영비와 투자비, 시내 운행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10억 달러까지 커질 것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KAIA)가 14일 KAIA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안 및 과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KAIA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탄소중립관련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업계의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KAIA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업계 어려움은 작년 말부터 일정 수준 나아지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습 문제로 일부 부품업체의 경우 상반기에 계획 대비 60%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 하반기 만회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KAIA는 최근 e-fuel,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연료, 수소연료 등 무탄소 내연기관차 연료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전기차만이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같은 정책도입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동력 기술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차원에서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른 기술혁신으로 어떤 기술
[헬로티] 시장 상황 고려해 제조공장 증설도 검토 수소 자동차용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전 일진복합소재)는 23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 126억원을 투자해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연구센터를 세운다. 회사는 연구센터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와 드론,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맞춰 2025년까지 추가 투자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조공장을 증설할 방침이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일진하이솔루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지원과 인허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 연료에 기반한 운송 수단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헬로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oosan Mobility Innovation, 이하 DMI)이 1월 8일(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CES 2020’에서 클라우드 및 AI를 기반 모바일 수소연료전지팩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및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과 드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드론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과 공동판매(Co-Sell)로 함께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통해 두산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사업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이뤄가며 2025년까지 약 8조 5000억원 규모의 성장이 예측되는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순 DMI 대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미영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좌측), 우미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우측) 이번 협력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IoT, 머신러닝, AI 등 고도화된 솔루션들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높은 에너지 밀도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DMI의 수
[첨단 헬로티] ①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경제의 시작을 알렸다. 1월 17일, 2019년 첫 전국경제투어로 울산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를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고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는 이날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생산량을 620만 대로 늘려 일자리 42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의 진두지휘 아래 수소경제 시대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경제를 통해 에너지를 일정 부분 자급할 수 있게 되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고 에너지 안보도 더욱 단단히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청와대> 수소에너지, 한국에게는 절호의 기회 화석연료로 산업과 사회가 움직이던 ‘탄소경제’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무한 자원인 ‘수소경제’ 시대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 참석해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