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기존 전기·전자(E&E) 부품에 최적화된 고성능 소재 ‘울트라미드 T6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폴리아마이드 66(PA66)과 폴리프탈아마이드(PPA) 사이의 성능 간극을 메우는 PA66/6T 기반의 고온용 폴리아마이드로, 높은 온도와 습도 환경에서도 높은 기계적 성능을 제공한다. 낮은 수분 흡수율로 치수 안정성도 뛰어나 기존 PA66 대비 한층 개선된 소재 솔루션이다. 울트라미드 T6000은 일반 PA66과 유사한 낮은 금형 온도에서 쉽게 가공할 수 있으며, 우수한 색상 가공성 덕분에 내구성이 강한 오렌지, 회색, 다양한 흰색 계열의 컴파운딩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난연 제품은 비할로겐계 난연 소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바스프가 2020년 솔베이(Solvay)로부터 인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선한 PA66/6T 컴파운드다. 울트라미드 T6000은 유동성이 뛰어나 고전압 커넥터, 미니어처 회로차단기(MCB), 전기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소비자 전자제품 등 복잡한 전기·전자제품 부품에 최적화돼 있다. 울트라미드 T6340G6는 전기차 고전압 커넥터에 사용돼 고온에서도 배터리와 인버터 또는 전력 분배 시스템과 전기 모터 간의 안
솔베이(Solvay)가 프랑스 따보(Tavaux)에 소재한 Solef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이하 PVDF) 공장이 IATF 16949:2016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PVDF 설비 증설 발표로 유럽 최대 PVDF 생산 현장이 될 프랑스 따보 현장은 이번 IATF 인증 획득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PVDF 배터리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설계와 생산 등의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IATF 16949:2016은 선도적인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RQA)이 발행하고 전 세계 120여개국들이 인정한 국제 표준 인증서다. 솔베이 배터리 소재 성장 플랫폼 사업부의 마우리지오 가스탈디 디렉터는 "IATF 16949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이러한 국제적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솔베이 배터리 플랫폼 커머셜 책임자인 프란체스칸토니오 아자리티 총괄도 “소재 공급업체들에 대한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IATF인증서는 솔베이가 국제표준을 준수했음을 입증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에서 IATF인증 보유는 필수 항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베이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헬로티] 고기능·친환경 타이어용 첨단소재 '솔베이 실리카' 생산을 위한 공장이 군산에 세워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벨기에 솔베이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솔베이사가 100% 투자한 솔베이 실리카 군산공장은 12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 보강제로 사용되는 고분산 실리카를 생산할 예정이다. 차량의 연비 및 제동성 향상을 위해 타이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고분산 실리카는 주행저항을 25% 가량 감소시키고 빗길 및 눈길 제동성이 10%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군산공장은 81명을 직접 고용해 연평균 1960억 원의 생산유발을 할 것으로 추산되며 2021년까지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는 2040억 원으로 관측된다.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분산 실리카 생산거점이 한국에 마련됨으로써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수출 회복과 새만금 산업단지가 첨단 소재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