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 최대 25개의 데이터센터가 한곳에 입지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이번 지역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계통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및 7개 투자기업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전라남도 및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7개 투자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를 조성 및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한전, 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 구성을 통해 전력공급 및 행정 지원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11월 8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광주과학기술원 등 8개 기관과 함께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로 ‘태양(Solar)과 바다(Sea)가 어우러지는 스마트시티’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탑다운 방식으로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1단계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제안을 바탕으로 2019년 상반기에 2단계 도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국토부가 시행하는 2단계 사업에 솔라시도가 선정되기 위해 산·학·연·관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MOU를 체결한 9개 기관은 스마트관광, 스마트팜, 태양광발전, 마이크로그리드, 자율주행전기차 등 5개 분야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솔라시도의 도시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기로 했다. 여기서 한전은 에너지 분야를 맡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사업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이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