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 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 77.7…5개월 만에 80선 하회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석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19일 중소기업 3150개 대상으로 내년 1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SBHI가 77.7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SBHI는 10월 85.1에서 11월 82.3, 12월 81.7로 내렸고 이번에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수치가 8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이다. 중기중앙회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이 줄고 잇단 금리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9.6으로 2.9p 내렸고 비제조업은 76.7로 4.6p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74.2)은 4.4p, 서비스업(77.2)은 4.
제조업 96.6, 비제조업 94.8…4개월 연속 기준점 100 아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9월 경기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5∼12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BSI 지수가 95.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6)과 비제조업(94.8) 모두 6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점(100)을 밑돌았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대면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이 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약간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경우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해 채산성(89.9)과 자금사정(89.9)이 특히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부 산업별 BSI를 보면 대면 서비스 업종 위축 우려로 여가·숙박(66.7)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중에서는 섬유·의복(70.0)이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과 과잉 재고로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조사 부문별 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