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세라와 공동 TF 구축…"생산시스템 재정비 추진" 한화오션이 일본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두 기업은 지난 16일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조선업 경영 실적은 현장 생산능률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 하지만 현장 기술자들은 비용 등에 대한 경영 마인드가 부족할 수밖에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세라와 협업해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취지다. 아메바 경영 시스템은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교세라 창업자 고(故)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착안한 경영 관리 기법이다. 아메바라 지칭하는 세분된 소집단에 결정권을 위임해 각 아메바가 경영 목표를 능동적으로 달성하는 전원 참가형 경영 시스템을 말한다. 한화오션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 관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
[첨단 헬로티] Persil, Perwoll 그리고 Somat과 같은 브랜드는 모두 다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지만, 공통점은 모두 헨켈이 제조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들은 제품 특성에 따라 생산에 대한 요구 조건 등과 같은 모든 요소들이 각각 매우 다르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표준들과 요구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디지털화 솔루션에 의해 뒷받침되는 헨켈의 생산현장은 오늘도 고품질 기준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 ▲ 병에 세제를 채울 때에는 주입 압력과 함께 정확한 주입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1878년 프리츠 헨켈이 최초의 세탁용 가루세제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그는 자신의 회사가 오늘날처럼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지 전혀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 30여 곳에서 세제 및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제 헨켈은 생산시스템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학습 생산’을 통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플러그 앤 플레이 장비를 도입하고, 응답 시간을 최적화하며, 고장 없는 생산 수준까지 품질을 개선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위대한
[첨단 헬로티] 방사선은 피하게 되는 대상이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암이나 희귀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방사선으로 된 방사성의약품이다. 앞으로는 이 방사선으로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가 국내에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원자력연구원은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해 암 치료용 동위원소 Cu-67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사진 :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베타선을 방출해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7(이하 Cu-67)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입자 가속기인 RFT-30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Cu-67을 생산하는데 성공, 하반기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박정훈, 허민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팀은 먼저 표적 플레이트와 도금장치를 자체 개발해 Cu-67을 만들 수 있는 도금표적을 제작했다. 도금표적에 사이클로트론의 양성자 빔을 조사해 방사성동위원소 Cu-67을 만들어낸 후 자체 개발한 도금표적 분리장치를 이용해 1차 분리하고, 이온교환수지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고순도의 Cu-67을 최종적으로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 Cu-67은 진단용 감마선과 치료용 베타선을
한국생산제조시스템학회, ‘생산제조대연합’ 개최 지난 2011년 공작기계학회에서 명칭을 변경한 한국생산제조시스템학회는 학술대회,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우리나라 생산제조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 학회는 미래형 제조업과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요소가 ‘생산제조시스템’이라고 판단, 관련 산학연관이 하나가 되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토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제조업의 뼈대, 생산제조시스템 완제품 혹은 중간제품이 생산되기까지는 원부자재와 노동력, 그리고 공작기계와 같은 장비와 자본 등을 투입해 설계, 가공, 검사, 조립공정 등을 거쳐야 한다. 생산제조시스템은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생산설비 운용과 기술 노하우를 말한다. 제품 생산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생산제조시스템은 1980년대의 유연 생산시스템과 1990년대의 컴퓨터 통합 생산시스템을 거쳐 최근에는 지능 생산시스템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는 생산 환경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변화되면서 생산제조시스템은 생산성 향상, 코스트 절감, 품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