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경동제약과 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도입을 통해 영업, 물류, 구매, 생산 및 인사, 회계, 원가 등 기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정의하고 CRM, LIMS 등을 연계해 통합업무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응주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경동제약은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경영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며 "K-시스템 에이스의 제약산업에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경동제약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특성상 ERP 시스템에 요구되는 특이사항들이 많은 편"이라며 "다수의 제약산업군 레퍼런스와 컨설턴트의 업무 경험 및 전문성에 신뢰를 느껴 영림원소프트랩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진제약, 한화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등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에 맞춤형 ERP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
AI 신약개발기업 인세리브로와 공동연구 추진 삼진제약은 국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협력하는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인세리브로는 보유하고 있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삼진제약에 제안한다. 삼진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의 합성과 약효 평가, 임상 개발 등을 진행하고 검증과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 등을 밟는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번 계약으로 삼진제약이 3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인세리브로의 최첨단 AI 플랫폼 기술에 접목할 것"이라며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중견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에 48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기업 가치 제고를 희망하는 중견기업 20개사와 기술컨설팅기관 13개 기관을 매칭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26년 말까지 5년간 총 4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핵심기술 가치 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2단계 사업에서는 기술 전략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DN솔루션즈, ㈜대유에이텍, 우리산업㈜, 삼진제약 등 중견기업과 윕스, 지티티비, 네모아이씨지, 특허법인 프렌즈, 아이피투비 등 기술컨설팅기관과의 매칭이 이뤄졌다. 기술컨설팅기관들은 기업의 핵심기술 발굴·기획과 R&D 지원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중소-중견-글로벌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