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음성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이해, 디지털 민원 처리 흐름을 자동화 스위트케이가 자체 개발한 AI 안내 로봇 ‘Pinbot(핀봇) v2.0’을 선보이며, 공공 분야 맞춤형 비서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실증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Pinbot v2.0은 민원 안내, 문서 스캔, 행정 업무 처리, 민원인 응대 등 기존 키오스크의 한계를 넘어선 멀티 태스크 기반 AI 로봇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챗봇엔진과 통합관리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디지털 민원 처리 흐름 전반을 자동화한다.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문서를 스캔하고 공공기관 문서양식에 맞춰 자동 입력한 뒤, 관련 데이터를 문서로 출력하거나 기관 내부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일련의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키오스크나 상담 인력이 제공하던 민원 응대와 달리, Pinbot은 실시간 대화형 AI를 활용해 민원인의 요구를 정확히 인지하고 응답하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제품은 이동형 스탠딩 키오스크 형태로 설계되어 어느 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30년까지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낮아지고 장년층 이상 비중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 인력공급 제약으로 세부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15세 이상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98만 명 증가하지만 고령화 및 산업구조 변화 등의 영향에 따라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노동시장은 종전에 없던 ‘공급제약’과 ‘고용구조의 급속한 재편’이 예상되는데, 이에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공급제약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용부는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7차 전망으로,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 등 인력 공급과 인력 수요(취업자), 기술혁신(디지털혁신)을 반영한 수정 인력수요를 전망했다. 인력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