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이 비나텍과 글로벌 탄소 규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나텍은 쿤텍의 탄소배출량 산정 솔루션인 ‘플랜이에스지(PlanESG)’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 탄소 배출량(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산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비나텍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생산품의 공급망 전반에 걸친 제품 탄소 배출량 정보 공개를 요구받았다. 그러나 수백 가지의 다양한 제품과 신규 생산 품목에 대해 정확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비나텍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쿤텍의 PlanESG 도입을 결정했다. 쿤텍은 PlanESG의 제품 탄소배출량 관리 기능을 비나텍의 내부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연동해 제품 탄소배출량 측정에 필요한 생산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실시간 취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비나텍이 관리하는 탄소배출원 원천 자료를 별도 가공 없이 기존 양식 그대로 솔루션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양식(Customized Fo
SK 넥실리스·LG화학 등 속속 유치…이차전지 투자금 7조원 넘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둘러싼 전국 지자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새만금이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와 우수한 입지에 힘입어 어느덧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범도민 운동을 통해 천문학적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특화단지를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에는 유수의 기술력을 갖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SK 넥실리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천보 BLS, 성일하이텍, 비나텍 등이 생산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해액, 슈퍼커패시터(축전지)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이차전지 최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과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SK온은 최근 새만금에 1조210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도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에 1조2000억 원을 들여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이들 기업은 새만금의 우수한 입지와 접근성, 교통 편의성, 개발 가능성, 인센티브 등을 두루 따져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주파수 조정용 ESS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잦은 주파수 변동으로 충·방전 횟수가 증가해 배터리 화재와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설치환경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ESS 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비나텍은 2021년부터 하이브리드 ESS에 적용되는 MW급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의 경제적인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MW급 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은 2023년 12월까지 △MW급 장수명·고용량 슈퍼캡 개발 △슈퍼캡-배터리 하이브리드 ESS 기반 구축 및 운영 기술 개발 △2.4억원/MW 이하의 경제적 슈퍼캡 모델 확보 등 과제를 수행한다. 슈퍼커패시터는 15년 이상 장기 사용할 수 있고 유지비용이 적어 다른 단주기 ESS보다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해, 배터리와 협조 운전을 통해 역무를 분담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전기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슈퍼커패시터와 배터리의 협조 운전을 실제 계통에 실증하는 기술은 선진
슈퍼커패시터 단셀, 모듈을 개발하는 부설연구소와 나노복합기술을 개발하는 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비나텍은 2017 나노코리아에 참가해 친환경 슈퍼커패시터 및 카본 솔루션을 소개했다. 비나텍의 Hy-Cap?브랜드로 UL, ISO/TS, RoHS 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슈퍼커패시터를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 Hy-Cap은 활성탄소 표면에 전하를 물리적으로 흡착 및 탈착함으로써 순간적으로 많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한 후 높은 전류를 순간 또는 연속적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소자이다. Hy-Cap은 친환경적으로 가공된 활성탄소를 이용하며, 높은 출력 밀도와 긴 수명을 갖고 있다. 비나텍은 에너지 밀도가 2.7V EDLC 대비 23% 증가한 3.0V EDLC를 2010년부터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PC 전해액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1F∼1,000F 미만 원통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의 경우 높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y-Cap 제품은 정격 전압, 단자 형태, 적용 유형에 따라 분류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 제품은 또한 스마트미터, 통신장비, 자동차용 전자기기, UPS, DVR, 태양광 가로등, 비상등, 풍력발전, 회생 에너지 저
비나텍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Japan)에서 열린 'BATTERY JAPAN 2016'에 참가해 EDLC 제품을 소개했다. 비나텍은 활성탄소를 사용해 장수명 고출력의 이차전지를 만드는 슈퍼캐패스터 전문업체이다. 사업으로서는 활성탄을 활용해 환경필터나 탈취제,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MEA? 촉매 감지체를 만들고 있다. 비나텍의 대표 제품으로는 장수명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의 초용량 캐패시터가 있다. 이는 ESS와도 같이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풍력발전용, 스마트그리드, 연료전지 관련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출시한 3V 전압 레벨의 EDLC 제품과 칩형의 소형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