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중국 주요 변속기 제조사와 듀얼 클러치 변속기(Dual Clutch Transmissions, DCT)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듀얼 클러치 모듈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독일계 OEM과의 기존 계약도 연장했다. 이사벨 맥켄지 보그워너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이번 신규 프로젝트 수주는 보그워너가 현지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중국 내 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그워너는 중국 내 독일계 OEM과의 DCT 클러치 어셈블리 공급 계약을 7년 연장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공적인 협력 관계와 함께 내연기관은 물론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르는 DCT 기술에 대한 보그워너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보그워너 톈진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당 클러치 어셈블리는 기존 종방향 습식 DCT 대비 회전 관성 감소, 마찰 손실, 오일 누유를 최소화해 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향상은 드래그 토크를 현저히 줄이고 변속기 효율을 개선하며 보다 부드럽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가능하게
네오오토는 현대트랜시스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 감/변속기 부품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트랜시스로 납품되는 부품은 차세대 전동화 차량에 적용되는 ‘DIFF GEAR ASSY I-DAS’ 및 ‘DIFF ASSY I-DAS’이며 각각 현대차그룹의 EM플랫폼(제네시스 라인업 등 대형 EV모델) 기반 모델과 중동 수출용 중대형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다. 해당 부품들은 연내 준공 예정인 4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네오오토는 정밀 감속기 및 구동 부품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과 전기차 전용 라인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총 예상 공급 금액은 약 2429억 원 규모로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네오오토의 EV감속기 부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완공 예정인 4공장 증설에 힘입어 EV 및 하이브리드 부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오토는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연간 최대 940억 원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 신설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