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자연재해 및 폭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물류 거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예측 불가능한 재해에 대비하고 물류 산업의 핵심인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한진은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는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영남지점과 전남지점 등 중점 사업장을 직접 찾아 대형 크레인·창고 시설·하역장비 등 주요 설비의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영남지점은 포스코 철강 물량을 중심으로 철강 코일과 철판의 운송·하역을 담당하는 대규모 거점으로 고중량 화물과 대형 장비가 집중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다. 전남지점 역시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처리의 주요 거점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한 대응 체계가 강조되고 있다. 노 사장은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한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 과제”라며 “현장 안전은 물류 운영의 시작이자 고객 서비스 품질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1. 허리통증은 택배기사와 물류 노동자에게 만성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 2. 웨어러블 로봇은 반복적 허리 굴곡을 줄여주는 대안 기술로 주목 3. 하지만 실제 현장 적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비용·착용감·효과 검증이 과제 OFF: 10kg 상자 수십 번 드는 하루, 요통은 일상이 됐다 택배·물류업계에서 근골격계 질환은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택배노동자의 74.8%가 요통·어깨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1%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이들에게는 작업자의 평
택배 물류기업 한진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물류 현장에서 응급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1일 경인지점 사업장에서 온열질환 응급조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온열질환자가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인력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들것으로 그늘진 장소로 신속히 이송한 후 체온 조절과 119 신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훈련에는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해 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실무자들과 함께 응급조치에 참여했다. 훈련과 함께 응급조치 전문 강사의 교육도 병행됐다. 온열질환 발생 시 초기 처치법,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 등이 공유됐고 훈련 종료 후에는 근무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냉용품도 제공됐다. 이번 훈련은 한진이 추진하는 안전경영 전략 ‘세이프티 업, 밸류 업(Safety Up, Value Up)’의 일환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심화되는 현장 리스크에 대비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한진은 지속적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