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약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CFS는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용인시청 일자리센터,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경기남부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CFS가 개최한 7번째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약 280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남부권은 수도권 로켓배송의 전초기지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곤지암, 경기광주, 안성, 여주, 용인, 평택 등 경기남부권 주요 센터를 포함해 21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CFS 채용팀은 입고, 출고, 재고관리, 검품, 반품, 지게차 등 쿠팡 풀필먼트센터의 주요 공정을 소개하고, 쿠팡 캐시백, 사이버대학교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안내했다.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으며, 커피차와 경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정식 입사 전 미리 업무를 탐색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를 통해 '쿠팡 일일 체험'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검색·번역·코딩 등을 장악한 뒤, 다음 전장은 ‘물리 세계’가 됐다. 데이터센터에 쌓인 모델을 꺼내 공장, 물류센터, 도시 인프라, 심지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몸체 안으로 이식하는 싸움이 본격화됐다. 이 흐름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NVIDIA)는 기존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을 다루는 업체에서 변모했다. 현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봇 시뮬레이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까지 포괄하는 주체로 성장했다. 사측은 스스로를 ‘피지컬 AI(Physical AI) 인프라 벤더’로 자처하며, AI·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 기술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올해 반복해서 꺼낸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AI 공장(AI Factory)’과 ‘소버린 AI(Sovereign AI)’다. 이는 결국 각국이 각자의 산업과 로봇을 움직이는 데이터센터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육성해야 한다는 신호에 가깝다. 이 구
세계 물류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AI, 플랫폼 경제의 물결 속에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물류가 단순 운송을 넘어 첨단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유통·제조·정보 산업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내 물류 시장이 GDP의 8%를 차지하는 거대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수요 측면에서는 여전히 도입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 물류 수요 증가, AI 기반 자동화, 친환경 규제 강화 등은 물류 기업에게 도전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와 플랫폼이 뒤흔드는 변화의 파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 전략, 글로벌 시장 확장, 정부 정책과 규제 대응까지 총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변화의 속도와 물류의 새로운 국면 오늘날 사회 전반의 변화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불과 10년, 때로는 5년 사이에 기존 질서가 송두리째 바뀌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한다. 음악 산업만 봐도, 불과 한 세대 전에는 LP, 카세트테이프, CD 같은 매체와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소비했다. 그러나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소비의 기본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천35㎡(8천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와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센터 안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고객사별 상품군과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온도대별 필요한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주변에 고속도로가 있어 중부 주요 도시로 신속한 당일 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화물을 빠르게 옮겨 실을 수 있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는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온도 관리와 품질 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촘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의 중심 역할을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지게차, 작업 리프트, 갑작스러운 화물 적재 등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빈번히 발생해 원활한 주행을 방해한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눈앞 상황에 즉각 반응하며 경로를 수정해 불필요한 우회와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박경준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보 확산과 망각 원리에 주목했다. 사건이나 이슈가 빠르게 퍼졌다가 서서히 잊히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로봇 집단 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망각하고, 핵심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 결과, 이번 기술은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
리코가 SCM FAIR 2025를 통해 물류센터와 제조공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 수거 서비스인 '업박스(UPBOX)'를 선보였다. SCM FAIR 2025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운송 및 공급망관리(SCM) 전문 전시회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Rebuild the Supply 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전환(IT 서비스), 스마트 물류, 제조 공급망, 모빌리티, 물류 로봇 및 협동로봇, 에코 패키징, 자동화 설비 등 공급망 전 과정에 걸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리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류센터 및 제조공장에 특화된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선보였다. 업박스는 폐지, 비닐, 합성수지 등 다양한 사업장 폐기물을 일괄 수거할 수 있는 통합형 서비스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종의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물류센터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종류의 폐기물이 배출되는 환경에서 별도 분류나 복잡한 처리 과정을 최소화하여 관리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SCM
로지스올(LOGISALL)이 경기도 이천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풀필먼트 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를 완공하고 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로지스올은 첨단 물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형 스마트 물류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는 연면적 41,619㎡(약 1만 3000평)에 조성된 상저온 복합시설로 지하 1층은 저온센터, 지상 1~3층은 상온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층마다 차량 도크를 배치해 모든 층에서 대형 차량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교통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3.9km, 수도권 제2고속도로 도척IC와 2.6km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물류 이동이 원활하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다. MPS(Multi-Picking System), AMR(Autonomous Mobile Robot), AGF(Automated Guided Forklift)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물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다. 또 AI 기반의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를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가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공동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의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의 에드문드 슝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물류센터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DHL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 전문성과 한진의 국내 물류 역량을 결합해 공동으로 유치한 고객사에게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영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생명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비재 산업 및 지속가능 물류 영역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물류 거점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공동 물류센터 오픈은 DHL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진의 국내 물류
트림블코리아는 연우에이치티(YWHT)가 트림블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해 부산 소재 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 8층, 연면적 약 3만 평 규모의 구조물로, LOD 350~400 수준의 고정밀 BIM 모델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정의 프로파일 등록 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부재를 손쉽게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림블은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강력한 3D 모델링 기능과 테클라 오픈 API(Tekla Open API)를 통해 연우에이치티가 복잡한 구조물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우에이치티는 트림블 기술을 활용, 맞춤형 모델링 컴포넌트를 자체 개발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부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었다. 또한 파라메트릭 모델링 기술과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사용자 정의 컴포넌트(Custom Component)를 결합해 CAD 도면 치수 입력만으로도 정확한 브라켓 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 구축해 “亞 음료업계 최초 전 공정 자동화 달성” 데마틱이 부평 소재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번 솔루션은 약 40m 높이의 고층 적재가 가능한 기술로, 제한된 부지 내에서도 대량의 상품 팔레트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에는 ‘고밀도 자동 보관 회수 시스템(Automated Storage/Retrieval System)’이 포함됐다. 또한 주문 상품 박스 팔레트 적재 전 출고 단위 상품 박스를 자동 분류·보관함으로써 피킹 작업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는 멀티 셔틀(Multishuttle)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반복적이고 무거운 수작업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레이어 피킹(Layer Picking) 로봇이 배치됐다. 이는 상품 박스 보관 버퍼를 자동으로 보충하고 레이어 단위로 상품 박스들을 피킹한다. 아울러 상품 박스별 최적의 팔레트 적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팔레트를 자동 구성하는 자동 팔레타이징(Palletizing) 시스템 ‘래피드 팔(RapidPall)’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출고 팔레트의
데마틱(Dematic)이 롯데칠성음료의 부평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음료업계 최초로 물류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로, 데마틱의 첨단 기술을 통해 롯데칠성은 더 빠르고 정확한 고객 대응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부평 물류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 핵심 물류 허브로, 약 8264제곱미터(약 2500평) 부지에 층고 42미터, 약 9000팔레트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연간 약 120만 케이스의 음료 제품을 편의점, 이커머스, 일반 소매점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이 자동화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운영에서 마주한 복합적인 과제들이 있었다.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반복적 수작업에 따른 작업자 피로 및 안전 문제, 도심 내 물류 공간 제약 등 운영 효율성 저해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또한 유통 채널이 세분화되고 고객 요구가 다품종·소량 주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정밀하고 유연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데마틱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공간 효율성, 인력 절감, 속도,
파스토 풀필먼트 센터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도입...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배치 풀필먼트·이커머스 물류 패러다임 전환 ‘정조준’ 씨메스가 스마트 풀필먼트 업체 파스토와 10억 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씨메스는 이번 계약 건을 통해 국내 곳곳에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파스토의 전략에 힘을 싣는다. 파스토는 최근 주 7일·24시간 마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충청권에 4개의 풀필먼트 센터를 새롭게 확장했다. 올 하반기에도 추가 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씨메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해당 솔루션은 3차원(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이 접목된 기술로, 무작위로 출고되는 비정형 다물체 제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이후 로봇 경로와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사측은 이를 통해 최소한의 설비와 공간만으로도 입·출고 제어 없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송·적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 특징으로, 파스토·쿠팡 등 다양한 풀필먼트·이커머스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이번 공급 계약은 당일·새벽 배송 확산, 다품종
플릿튠이 아성솔루션에 자사의 AI 운송 관리 시스템(TMS)을 기반으로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성솔루션은 기존의 수작업 위주의 배차에서 벗어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첨단 물류 TMS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플릿튠의 운송 관리 시스템은 파렛트 단위부터 차량 단위까지 물류센터 입고 물동량에 맞춰 최적의 운송수단과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송 비용 절감 및 물류센터 입고 효율 개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AI 배차 로직이 적용된 최적 경로 생성 기능은 실제 운행 거리와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운송 관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대시보드로 제공해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현장 기사 전용 모바일 앱에는 네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돼 기사들은 배차 정보를 앱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안내를 받으며 운행할 수 있다. 아성솔루션 관리자는 실시간 차량 위치와 배송 상태를 관제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물류 현장의 가시성이 향상됐다. 아성솔루션 관계자는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 전용앱을 통해 입고 물동량에 맞춰 버튼 한 번으로 차량 배차를 요청할 수
경남 김해시가 물류로봇 개발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경남도는 9일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센싱유닛실증센터에서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건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뽑혀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보탠 248억 원으로 김해시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 산단에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내년 2월까지 건립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각종 인증시험장비를 구축하는 이 센터는 실제 물류센터와 비슷한 환경을 갖춰 가상공간에서 물류센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실제 또는 가상 물류센터 환경을 이용해 기업이 개발한 물류로봇 시제품 제작, 성능·안전성 검증, 시험평가 인증, 기술·사업화 지원을 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센터를 운영한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하역·운반·분류·적재·회수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화물을 싣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송차량(AGV), 장애물이 있거나 작업 환경이 바뀔 때 스스로 대처하는 자율이동로봇(AMR), 제품을 팔레트(받침대)에 적재하는 로봇 등이 물류로봇이다. 아마존·CJ대한통운 등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은 물류로봇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 등 효과
로지스올그룹과 디오가 손잡고 의료기기 전문 동탄물류센터를 개소하며 물류 효율화에 본격 나섰다.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컨설팅은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와 협력해 경기 화성시 국제종합물류센터 내 2,479㎡ 규모의 동탄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로지스올컨설팅이 진행한 ‘신규 물류 거점 최적화 및 운영 고도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한국컨테이너풀(KCP)의 의료기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로지스올시스템즈의 창고 관리 시스템인 WINUS(Warehouse Information Network Ubiquitous System)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출고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WINUS 시스템은 제품 특성과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 ‘정물일치’, ‘선입선출’ 방식의 출고 프로세스를 구현해 물류 관리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동탄물류센터 개소는 디오가 기존 부산 물류센터에 더해 수도권 지역에도 새로운 물류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재고 관리와 물류 이동 루트를 최적화하고 고객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