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금융 지원책이 마련된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서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24년 211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정보통신산업 총 수출액(반도체 제외)의 23%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ICT 산업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통상 리스크, 해외 수요 변동성까지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간 협력 채널이 구축되며, 디스플레이 산업 특성에 맞는 우대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기업들은 보험료율 인하(1%→0.7%), 보증한도 확대(150%),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시 신용조사 수수료 50% 할인,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게 된다. 이어 진행된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에서는 디스플레이 수출과 투자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무역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무역보험 계약체결 한도가 230조원에서 260조원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 조정안'과 '2023년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계약체결 한도는 연간 최대 공급 가능한 무역보험 규모로, 향후 국회 의결을 거쳐 조정안이 확정될 경우 무역보험 규모는 기존 230조원에서 260조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등 수출 위기 상황에서 무역보험 공급 확대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 한도 상향은 2015년에 5조원이 늘어난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산업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산업부는 무역보험 계약체결 한도 상향 조정과 함께 자금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한도를 높여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수입보험 대상 품목·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기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무역보험 보증 기간을 1년에서 최장 3년까지로 연장하
중기부, ‘수출역량강화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올해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수출 역량강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두 분야로 진행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수출 컨설팅’ 분야는 해외인증, 통관절차, 무역보험, 해외 유통채널 입점전략, 법률자문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가 해결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수출 바우처’ 분야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인증 비용, 번역, 외국어 홈페이지·상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항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직접 지원받는다. 수출 컨설팅 분야 참여자는 100% 국비를 지원받으며 수출 바우처 분야는 자기 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