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주택 로봇 자동화 ‘공간제작소’와 뜻모아...로봇 기반 공정 고도화 ‘시동’ “건축비 절감, 주택 품질 상승, 탄소중립 기여 등 이점 내보일 것”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공간제작소와 손잡았다. 양사는 로봇을 통해 모듈러 주택 시공 공정을 지속 고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주택 요소를 부분적으로 나눠 조립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건물 형태다. 공장에서 모듈을 조립한 후 지정된 장소에 설치하거나, 대상 장소에서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공간제작소는 모듈러 방식으로 목조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1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 최적화 및 예지정비 실현, 로봇 자율제조 가속화 등을 목표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KUKA R3100’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공간제작소에 공급한다. 특히 다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공정 최적화에 도전한다. 향후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양사 파트너십으로 목조 주택 시공 과정에서 시간·비용 절감, 수요 대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에 '모듈러'(Modular) 공장 신설을 시작으로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에서 비탈리 김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 공법 중 하나인 모듈러 공법은 건물의 벽체·창호·배선·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전쟁으로 기반 시설 상당수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주택, 학교, 병원 등의 재건이 시급한데, 모듈러 공법은 전후 복구에 적합한 공법으로 평가받는다. MOU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콜라이우주에 모듈러 구조물 공장을 신설해 현지에서 모듈러 방식으로 주택과 학교 등 건축물을 신속히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모듈러 공급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룹은 포스코의 철강 제품과 포스코A&C의 엔지니어링 기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네트워크와 교섭력을 결합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A&C는 모듈러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 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Camp Hill(캠프힐)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이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주택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 및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이 완료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한 사업 구도로 알려져 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Bathroom POD) 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에서 11개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및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에는 건설 자동화 로봇, AI, IoT, 3D 스캐닝, 모듈러 주택, BIM 등 12가지 핵심 스마트건설기술 분야와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분야의 특정 주제에 대한 솔루션 분야에서 총 80여건의 과제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거쳐 즉시 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을 최종 선정했다. 즉시 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기술은 실제 현장에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를 마련해 실효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트 청소 로봇’, ‘AI 기반 도면 자동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