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헬로즈업] K-PRINT 2025 전시 현장서 읽은 인쇄 기술의 새로운 언어
최근 인쇄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요구가 동시에 부상하며 기술 혁신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자동화 장비와 AI 디자인 솔루션은 공정 속도를 높이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탄소 감축과 자원 절감을 위한 무라벨 인쇄, 친환경 잉크와 소재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쇄 기술이 단순한 인쇄물을 넘어 라벨·패키징·텍스타일 등 응용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도 뚜렷하다. K-PRINT 2025는 이러한 산업 변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전시장은 디지털 인쇄, 패키징, 라벨, 텍스타일, 사인 등으로 나뉘어 최신 장비와 솔루션을 선보였고, 280개사 860부스 규모로 꾸려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ECO-PRINT’ 특별관은 ESG 중심의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업계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부각시켰다. 행사장 곳곳의 부스에서는 각 기업이 독자적인 신기술과 장비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비 시연과 상담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서 산업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인쇄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요 부스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