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디스플레이, 22kW급 ICCU 등 20종 기술 전시 현대모비스가 2024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특히,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출동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가 주목된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량 전면 유리에 확대 적
주행 상황·이용 목적 따라 크기 조절...글로벌 수주 계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 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기술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를 갖춰 현재 내비게이션 자리에 장착하는 데 필요한 깊이는 1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차량 내부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시동을 끄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고, 주행 중에는 화면 3분의 1만 돌출시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모드를 선택하면 화면을 3분의 2로 키워 준다. 주차나 전기차 충전 시에는 16:9 비율 대화면으로 확대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차량(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QHD(2560 x
[헬로티] 롤러블 디스플레이&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왼쪽부터) 노혁준 연구원과 자비드 마흐무드 박사 . 유기반도체의 전하이동도를 역대 최고 수치로 끌어올린 연구가 나왔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합한 전자재료인 유기반도체는 지금까지 낮은 전하이동도(mobility)를 극복하지 못하며 기술 상용화에 한계를 드러내 왔지만 이번 연구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의 백종범 교수팀은 방향족 고리화 반응을 통해 ‘C5N 2차원 유기 고분자 구조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유기 고분자 구조체를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어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에 썼을 경우 전하이동도가 수십 배 이상 빨라졌다. 또 이 구조체에 염화수소를 도핑하면 전기전도도(conductivity) 또한 크게 높아져 전도성 물질로도 쓸 수 있다. 연구팀은 두 종류의 화학물질 HAB(hexaaminobenzen, 헥사아미노벤젠)와 PTK(pyrenetetraketone, 파이렌에트라케톤)을 반응시켜 C5N 구조체를 얻었다. 이 구조체는 탄소로만 6각 고리를 이루는 그래핀과 달리 2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