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로 유명한 중국 완구 업체 팝마트가 2년 만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026년 1월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팝마트는 지난해 주가가 정점 대비 하락한 이후 약 2년 만에 첫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의 홍콩 상장 주가는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1월 20일(현지 시간) 오전 장중 한때 약 10% 가까이 급등한 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9% 이상 오른 채 마감했다. 팝마트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198.70홍콩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환영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결국 9.1% 오른 197.2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해당 종가는 지난해 연말 종가인 200.20홍콩달러를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8월 기록한 정점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팝마트는 1월 19일(현지 시간)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총 1백40만 주를 2억5천1백만 홍콩달러(미화 약 3천2백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감성을 중시하는 비(非)기능적 소비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대형 쇼핑몰 매장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 1층에 라부부(Labubu)로 유명한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의 매장이 내년 초 입점할 예정이다. 당초 나이키의 에어 조던이 영업하던 이 자리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매장의 맞은편이자 고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 매장 옆이다. SCMP는 "팝마트를 비롯해 젤리캣, 탑토이와 같은 수집용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중국 쇼핑몰의 주요 매장을 점점 더 많이 점유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였지만, 정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구매에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 차이나의 재키 주 연구원은 "감성적 소비, 즉 비기능적 만족 추구가 중국 쇼핑몰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면서 "이는 트렌디한 수집용 장난감, 밀크티, 향수, 캠핑 장비 등을 포괄한다"고 부연했다. 수십 년간 지속된 고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체되면서 중국은 수요 부진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