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업용 시각지능 AI 통합 솔루션 업체 한국딥러닝이 100억 원대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SV인베스트먼트가 주요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IBK기업은행 등도 함께했다. 이는 설립 5년 만에 처음으로 유치한 VC 투자다. 한국딥러닝은 그간 외부 자금 없이 자체 매출로만 성장해왔으며 연평균 400% 성장률을 기록해 누적 매출 100억 원, 고객사 80곳 이상을 확보했다. 한국딥러닝은 Vision-LLM(Vision-Language Model) 기반 문서 AI 기술을 앞세워 공공기관,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문서 자동화, 구조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올해 3월 출시한 문서 기반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Deep Agent)’는 문서의 시각적 구조와 언어 의미를 동시에 해석해 기존 OCR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계약서를 업로드하면 핵심 조항을 자동 추출하고 리스크를 분석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며, 도입까지 2주 이내로 가능하다. 정확도는 97~99%에 달하며 문서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해 출시 두 달 만에 1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한국딥러닝은 2025년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3월 출시한 문서 기반 AI 에이전트 ‘딥 에이전트(Deep Agent)’의 영향이 크다. 이 솔루션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10억9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024년 월 평균 매출의 약 4배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비용은 초기 3억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절감됐고, 구축 기간도 66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문서 처리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딥 에이전트는 OCR(광학문자인식)을 넘어 문서 내 시각 구조와 언어 의미를 동시에 해석해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조치를 수행한다. 예를 들어 계약서를 업로드하면 문서 전체를 분석해 핵심 조항 요약, 리스크 조항 식별, ERP 시스템 자동 등록까지 가능하다.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평균 2주 이내 도입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2019년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고 금융, 공공, 제조, 의료 등 8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외부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수익으로 설립 이후 흑자를 이어왔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