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농식품 세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4대 중점 시책과 58개 세부 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 충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 유통 채널 다양화와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 K-푸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는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충북 농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병행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공식
▲ 농업분야 드론 활용 방안 [사진=농림부] [헬로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2017년부터 농업경영체등록 및 직불제 현장점검과 농업관측 분야에서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이 충북대와 공동 연구한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면 조사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보다 점검 기간은 65% 단축, 인력은 65%, 예산은 44%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관원은 연차별 드론 도입 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에는 조사원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산간오지 등에 우선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직불제 이행점검에 드론을 활용하여 이행점검 규모를 확대하고, 조사원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하여 직불금 부정수급자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확인에 드론을 활용하여 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적시 적소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관원은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농업관측 및 작황정보 파악, 농지불법전용 실태, 농업재해 상황 파악 등 다양한 농업‧농촌 정책 분야에 드론의 활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