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국내 최초로 '극한 에너지 반도체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나주에 극한 에너지 반도체 공정실과 연구실을 갖춘 센터와 소자·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시설 등이 들어서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방산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서는 고전력에서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극한 에너지 반도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의 도의 입장이다. 또한,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 등 극한 에너지 반도체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기관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노하우를 확보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극한 에너지 반도체는 고에너지(고전압·고전류)와 극한 환경(고온·극저온)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부품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 대전환 및 우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극한 에너지 반도체가 필수"라며 "정부 사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지난 4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광역시·전라남도·나주시 등 지자체와 드림라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전기산업진흥회 등 25개 기업·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밸리에 기업이나 생산·연구시설 이전 및 신설을 약속한 기업·기관수가 360개사를 돌파했다. 한전이 2014년 10월, 본사를 나주혁신도시로 이주하며, 나주를 ‘대한민국 전력 수도’로 만든다는 구상 아래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지 4년만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기업들은 향후 에너지밸리에 912억 원을 투자하고 39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전기산업진흥회는 2022년까지 사업비 203억 원을 들여 나주혁신산업단지에 7960㎡규모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 기존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전기연구원 분원과 협업해 투자기업 연구개발과 인증시험, 제품개발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한전은 조환익 사장 시절 202
[첨단 헬로티]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 2019)이 오는 10월 3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Energy T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주제로 신기술전시회, 국제발명특허대전, 국제컨퍼런스 및 공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BIXPO 2018는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장으로 점차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BIXPO 2017의 경우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면 올해 BIXPO 2018은 4차 산업 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IoT, AI, 에너지 플랫폼 기술 등 디지털 변환에 대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신기술전시회 280개 기업, 국제발명특허대전 160개 발명품, 국제컨퍼런스 40개 세션이 준비될 예정이며, 7만 명의 관람객(해외 3,000명)이 방문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CTO포럼을
▲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사진=미래부] [헬로티] 실감미디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실감미디어센터는 미래부와 전라남도 및 나주시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5G 시대를 이끌 실감미디어의 대중화와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실감미디어 체험서비스와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실감미디어센터에는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언제든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360도 홀로그램 전시시스템, 가상현실 그룹사격 훈련시스템 및 자이로드롭, 교육용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유형의 실감미디어 제품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실감미디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환경과 품질평가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4K 카메라 등 센터에 구비된 고가 장비들에 대한 임대서비스와 실감미디어 전문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재유 제2차관은 “실감미디어산업 발전 없이는 기가인터넷이나 UHD방송, 5G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만
[헬로티] 세종에 대규모 태양광 실증단지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종청사 공공용지 1만4천㎡에 1.5MW급의 대규모 태양광 실증단지를 연내 착공해 2017년 1분기 내에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4번째다. 산업부는 이 실증단지를 국내 최신 태양광 제품의 해외수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국내에 대규모 실증단지가 없어 태양광 모듈의 실증 연구를 위해 해외 시설을 이용하며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 왔다. 세종에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 신뢰성 검증과 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수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세종시 외에 경북 경산과 전남 나주에도 MW급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경산은 다양한 태양광 모듈과 시스템을 단기에 실증할 수 있는 용도로, 나주는 시스템 핵심 부품을 실증할 수 있는 용도로 각각 활용된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전거 도로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호수공원 주차장과 방음터널 등에도 약 20MW 규모의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