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이 글로벌 생산기지가 위치한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한 ESG 활동에 나선다. 드림텍은 지난해 7월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제1공장을 준공하고 반도체·AI 등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드림텍은 이 지역사회를 ‘함께 성장해야 할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생을 ESG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레이터 노이다는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된 지역으로, 그 속도에 비해 도심 녹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드림텍은 해당 지역이 안고 있는 생태계 복원 과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자,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목표로 이번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드림텍의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 인증 비영리단체 SHARE(Society for Human Awakening Rural Empowerment)와 협력해 그레이터 노이다 내 유휴 부지 26,710㎡(약 8,000평)에 8만 그
국내 기업들이 안전 보건, 정보 보호, 공급망 ESG 관리를 강화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외형적으로는 강화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실질적 위험 통제와 성과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O 인증 도입 등 여러 관리 체계 확대에도 실제 사건·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기업 공시와 현실의 괴리가 더욱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17일, 국내 12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정보보호시스템 인증, 협력사 ESG 관리 등 사회(S) 영역에서 다수의 관리 체계와 관련된 지표의 성과는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지만, 산업 재해 발생과 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인한 감점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체계 인증 보유 비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54.1%, 정보보호시스템 32.0%로 각각 전년 대비 15.5%p, 8.8%p 상승했다. 특히 자산 2조 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전년 대비 25.6%p(57.9% → 83.5%), 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은 전년 대비 14.4%p(48.3% →62.7%) 매우 큰 폭으로 증
대한민국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손명원 쌍용자동차·현대미포조선 전 사장이 위원장을, 삼성그룹에서 30여년간 혁신 활동을 추진한 손욱 전 삼성인력개발원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43개 자문 분야를 토대로 ESG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해 대한민국 탄소 배출의 감소를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또 공익부문 70%, 기업 ESG 30%의 비중으로 ESG를 실천하고 지도자를 양성해 ESG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여상 위원회 상임고문은 "우리는 이미 ESG의 개념 파악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유효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고문은 이어 "대한민국의 ESG 실행 결과를 체계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요꼬가와가 기업 ESG 관련 이니셔티브를 평가하는 조직인 EcoVadis의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처음으로 골드(Gold) 등급을 받았다. 골드 등급은 평가된 전체 기업 중 상위 5% 이내의 점수를 받은 기업에 수여한다. 2007년에 설립된 EcoVadis는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환경 및 사회적 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가 기관이다. 이 기관은 환경, 노동권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총 4가지 영역에서 기업 정책, 이니셔티브 및 성과 측면에서 200개 산업군,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90,000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한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처 선정 시 ESG 관점에서 EcoVadis 평가 결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참고한다. 요꼬가와는 2013년부터 연례 평가에 참여하여 매년 실버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환경과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며 인적자원 개발 및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목표 설정으로 노동권 및 인권 부문에서 크게 개선됐다. 요꼬가와는 3가지 지속 가능성 목표로 순배출 제로 달성, 순환 경제로의 전환, 웰빙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각 목표에 대한 중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