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이희준 CTO 인터뷰 정책 변화의 파도는 국경을 넘나들며 기업이 구상한 전략을 뒤흔든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입법 예고와 정부 발표 속에서 기업은 어떤 정보를 먼저 읽고 대응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다. 코딧은 이 복잡한 규제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조언하는 거브테크(GovTech)의 완성을 지향한다. 국내외 정부 데이터, 입법 동향, 규제 이슈를 추적해 기업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며, ‘정책 기술’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코딧 이희준 CTO를 만나 코딧이 보유한 모니터링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자사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책 대응 책임지는 모니터링 플랫폼 정책과 입법, 규제 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술 수요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틈새를 정확히 겨냥한 스타트업이 바로 코딧이다. 코딧은 정부 정책 동향, 규제 이슈를 모니터링해 기업에 전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거브테크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별 맞춤형 리포트와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정책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국
[첨단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 출신 여야 국회의원 당선인 8명과 함께 '중소기업입법지원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저녁 여의도 한식당에서 중소기업계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김기문 회장이 협의체 구성을 즉석에서 제안했고, 당선인들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입법지원협의체에 참여하는 당선인은 중소기업계 출신 8명으로 여당 4명(김교흥, 이상직, 김경만, 이동주) 야당 4명(박덕흠, 한무경, 최승재, 이영)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입법지원협의체는 중소기업계와 국회 간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경영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입법·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소통협의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장은 구성원 중 최다선 의원인 3선의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간사는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출신인 더불어시민당 김경만 당선인이 맡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21대 국회에 중소기업계 출신 인사가 다수 진출해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첨단 헬로티] 5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전동기 산업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이훈 국회의원(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동기협의회가 주관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강도현 박사는 ‘전동기 고효율화에 의한 발전설비 절감 및 신산업 창출’이란 발제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강 박사는 “초고효율 전동기 산업은 의무로 시행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중국 등 해외 국가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핸드폰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면서 삼성과 애플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전동기 시장도 지금 독일 SIEMENS ABB 등이 장악하고 있지만, 한국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과 전동기산업 역할에 대해 발표한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인 박사는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 20%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효율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3년 동안 전동기 기술발전으
“기존 피라미드식 발전·송전·배전 패러다임에서 ‘퍼스널 에너지’, 즉 분산화된 독립적 에너지 시스템으로 변환되어야할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국회 산업위)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피라미드식 구조는 전혀 효율적이지도 미래지향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하며, 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분산화된 새로운 에너지 문명’이 우리에게 절실하다고 말한다. 다음은 전하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국회 산업위 전하진 의원 Q: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서 손꼽히는 IT 전문가에서 에너지 등 전기산업으로 관심을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IT산업은 혁신에 학습이 돼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 역시도 혁신의 한 축을 담당했고요. 다시 말하면 IT는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면 되는지를 아는 분야지요. 하지만 에너지 분야 안에 계신 분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더군요. 특히 공기, 물, 날씨처럼 인류의 상수로 인식되며 영원할 것 같던, 에너지 원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말이지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