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수도권 미분양 ‘제로’ 지역, 키워드는 ‘교통호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웃도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6만886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3.5% 감소한 물량이지만,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물량이 줄면서 미분양 물량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이 가구수가 위험수위를 웃도는 가운데 수도권(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가구가 없거나, 한자릿수를 기록한 지역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3가구, 파주 1가구, 광명 0가구, 인천은 계양구 0가구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급 물량이 꾸준한 상태에서 물량을 소진해 온 지역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그 동안의 공급량을 가름할 수 있는 입주예정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4069가구, 파주 1만4727가구, 광명 6042가구, 인천 계양구 3008가구로 공급량은 꾸준한 상태에서 주택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탄탄해 미분양 가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 미분양 가구가 사실상 '제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