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제작한 말레이시아 위성 기업, MEASAT사의 통신위성이 발사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EASAT-3d 위성은 이달 22일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소재한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MEASAT-3d는 에어버스가 제작한 57번째 유로스타 E3000 통신위성으로, 앞서 발사된 에어버스 MEASAT-3b와 동경 91.5도 궤도에 나란히 안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MEASAT-3d 통신위성은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지상 통신 연결이 제한적이거나 접속이 불가한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속도를 최대 100Mbps까지 대폭 향상시킨다. 또한, 영상 압축을 지원하는 중복성과 추가 용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HD(720p)와 4K(2,160p)는 물론 8K(4,320p) 등의 고화질 영상을 다른 아태지역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랑수아 골리에 에어버스 통신위성 책임자는 "MEASAT-3d는 최근 E3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로스타 인공위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해당 플랫폼은 58개의 궤도에서 천 년 이상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MEASAT-3d는 영상 배포
[첨단 헬로티] 2017년 AIIB 첫 사업에 이어 한국 기업 수주의 물꼬 터 LS전선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첫 통신망 차관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오만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오만 정부의 주도로 국영 통신사인 OBB(Oman BroadBand)가 국가 최초로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수도 무스카트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1단계와 2030년까지 지방으로 확대 구축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 LS전선은 통신망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광케이블 공급 등을 맡는다. LS전선은 인근 카타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 경쟁사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파악되는 1단계 사업에서 최소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확보했으며 2단계는 그 이상의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은 AIIB가 통신 인프라에 처음 지원하는 사업으로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기존 AIIB의 지원은 주로 전력망과 도로 건설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