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8일 (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을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
자동화 공정을 위한 독일계 머신비전 및 센서 글로벌 기업 센소파트(SensoPart)가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센소파트는 지난 2022년 7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한국지사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으며, 4월 18일 국내 고객을 초청해 Office ceremony를 개최했다. 센서의 새로운 표준을 알리는 블루라이트(BlueLight) 제품 영상을 시작으로 Office ceremony가 시작됐다. 센소파트코리아 Marius Westermann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센소파트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Office ceremony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성비로 한국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센소파트코리아 김성진 지사장은 "센소파트는 탁월한 독일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공정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센소파트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장품, 패키징, 식품 및 의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인 센서와 머신비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응답속도가 빠르고 화질이 선명하며,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인증 업체인 SGS로부터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에 대해 게이밍 최적화 인증과 눈 보호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프로 게이밍 베리파이드'와 '아이 케어 디스플레이' 등 두 가지다. QD-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에 무기물인 QD(퀀텀닷·양자점) 물질을 입힌 디스플레이다. QD는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낸다. SGS는 QD-디스플레이에 대해 응답속도가 빠르고 화질이 선명하며,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어 게이밍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Q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34인치형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오는 9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나 모니터의 활용이 증가했다"며 "QD-디스플레이는 게임,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는데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