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더블유랩이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주관한 ‘2025 중등 교장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에 참여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실제,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교장의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산업계와 정부 부처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데이터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교육부가 공개한 전국 학교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이 직접 웹 기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장들은 데이터 활용의 실제 과정을 체험하며 학교 시설 운영 및 정책적 대응 방안을 스스로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텍스트 분석 도구를 활용해 워드 클라우드를 제작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체감했다. 현장에서는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된다”“이런 시각화 도구를 알게 되어 유익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강연은 에스엘더블유랩 정소빈 이사가 진행했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독립 언론과 비영리 단체를 위한 온라인 안전망을 강화한다.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25일 ‘프로젝트 갈릴레오(Project Galileo)’를 확대해 전 세계 언론 기관과 비영리 단체가 원치 않는 AI 크롤러로부터 자사 웹사이트를 무료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갈릴레오는 2014년 시작된 클라우드플레어의 공익 프로그램으로, 언론인·인권 옹호자·취약 계층이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확대를 통해 언론과 비영리 단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봇 매니지먼트(Bot Management)’와 ‘AI 크롤 컨트롤(AI Crawl Control)’ 기능을 무료로 활용해 AI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750여 명의 언론인과 독립 뉴스 기관, 관련 비영리 단체가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AI 크롤러의 확산은 언론사와 지역 단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독자는 AI 모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소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이는 웹사이트 직접 방문 감소로 이어져 기부·구독 등 주요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유럽 Z세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앱 다운로드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아자르는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이탈리아에서 27.84%, 독일에서 17.67%, 프랑스에서 16.43%의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문화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과 실시간 영상 채팅에 최적화된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아자르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 설계와 AI 추천 시스템,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현지 사용자들의 체감 사례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23세 카미유는 “어느 날 저녁, 혼자 시간을 보내던 중 새로운 문화를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들어 아자르에 접속했고 우연히 한국에 사는 사람과 연결되었어요”라며 “서로 프랑스와 한국의 전통과 일상을 공유하고 언어를 가르쳐 주다 보니 금세 두세 시간이 지났는데 그 대화가 마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여행처럼 느껴져 특별한 경험으로
메타가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청소년 계정(Teen Accounts)’을 국내 페이스북과 메신저에 확대 도입한다. 메타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청소년 계정을 도입한 이후, 글로벌 청소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전 세계 수억 명의 청소년들이 해당 계정을 사용 중이며 97%가 기본 보호 설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페이스북과 메신저에서도 동일한 보호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자동으로 강화된 보호 기능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대화할 수 있는 상대와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되며, 앱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연령에 맞는 온라인 경험을 누릴 수 있고 부모는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녀의 디지털 활동을 지켜볼 수 있다. 청소년 계정의 도입은 실제 사용자 인식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메타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모의 94%가 청소년 계정이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보호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유망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 수출전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기업의 신속한 수출 전환을 돕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개별 교육·컨설팅과 글로벌 플랫폼 입점, 프로모션·마케팅, 물류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천만원 규모의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100개 사로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톈진 법인 첨단 제조 라인 공개…"최적의 파트너 될 것" 삼성전기는 지난 25∼26일 중국 톈진에서 '2025 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SAT)'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로,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에서 정보기술(IT)·산업·전장 분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 동향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고용량·고신뢰성 등 차세대 전장 솔루션을 공유했다. 특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고도화, 고속 충전 등 전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MLCC 발전 방향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톈진 법인의 첨단 제조 라인을 공개해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장용 MLCC 생산 과정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MLCC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전장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전장 시장에서 집약된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천35㎡(8천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물류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와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센터 안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고객사별 상품군과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온도대별 필요한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주변에 고속도로가 있어 중부 주요 도시로 신속한 당일 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화물을 빠르게 옮겨 실을 수 있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는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온도 관리와 품질 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촘촘
페스카로가 농기계 기업 대동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농기계·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맞춰 농기계 산업에서도 보안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사이버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을 채택해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모든 제품에 대해 사이버보안을 의무화했으며 2027년부터는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반에 해당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페스카로는 차량과 농기계의 구조적 유사성과 국제 표준 연계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을 농기계 산업에 맞춤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페스카로는 대동 농기계 제품의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hitecture)를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사이버보안 전용 게이트웨이(SGW)를 공급한다. 또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플랫폼 ‘CSMS 포털(Portal)’을 구축해 대동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제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마련하게
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도 주관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법률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추론통합모델 ‘Konan LLM ENT-11’을 기반으로 한 법률 분야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AI CONNECT, G-BIO WEEK와 함께 개최한 통합 행사로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수행 중인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G-GPT’ 개발 프로젝트로, 코난테크놀로지가 K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총 131억 원 규모로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진행되며 경기도형 특화 LLM 개발을 목표로 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에서 ‘Konan LLM ENT-11’을 활용해 법률·입법 분야 질의응답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3층 로비 내 ‘경기도 소버린 AI 홍보관’에 마련됐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
아카마이가 AI 트래픽의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제시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4일 톨빗(TollBit), 스카이파이어(Skyfi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퍼블리셔와 콘텐츠 소유자가 AI 봇 트래픽을 통제하고 필요에 따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매일 1500억 건 이상의 봇 요청을 처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AI 스크래핑 에이전트가 증가하는 가운데, 아카마이는 ‘봇 및 남용 방지(Bot & Abuse Protection)’ 솔루션을 통해 콘텐츠를 보호하고 합법적 AI 트래픽의 활용을 지원한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략 디렉터는 “A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퍼블리셔에게 비즈니스 기회와 법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톨빗 및 스카이파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원치 않는 스크래퍼 차단부터 합법적인 AI 트래픽의 수익화까지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톨빗은 AI 기업과 웹사이트 간 공정한 가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웹 톨게이트’ 모델을 제공한다. 퍼블리셔는 접근 조건을 설정하고 데이터 이용에 따라 과금할 수 있으며 현재 전 세
카스퍼스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산업의 회복세에 발맞춰 여행객을 위한 디지털 연결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24일 해외 여행객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스퍼스키 eSIM 스토어’를 출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산업은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해외 여행객 수는 3억 6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6년 국제선 입국자는 7억 6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아웃바운드 여행도 20~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회복과 함께 스마트하고 안전한 연결 수요가 높아지면서 카스퍼스키는 eSIM을 통한 보안 중심 서비스를 제시했다. 카스퍼스키 eSIM 스토어는 여행자가 몇 번의 터치만으로 국가별·지역별·글로벌 요금제를 선택해 즉시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물리적 SIM 교체 없이 모바일 기기에 디지털 SIM을 설치할 수 있어 특히 이동이 잦은 모바일 퍼스트 세대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국경 없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eSIM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약 1150만 달러의 수익을 기
소프트프릭이 AI 기반의 통합 API 보안 플랫폼 ‘파핌 시큐리티(F-APIm Security)’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API의 전 생애 주기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며 최근 진행된 TTA 성능 테스트에서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동철 소프트프릭 대표는 “API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 엔진인 동시에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라며 “API 보안은 생애 전 주기와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파핌 시큐리티는 API 환경에서 보안 가시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위협을 탐지하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이다. 적응형 AI(Adaptive AI) 기술을 적용해 API의 행위와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으며 탐색부터 위협 탐지와 차단, 보안 검증까지 API 전체 생애주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에는 API 이상행위 및 이벤트 정보 시각화, API 탐색 및 구성 관리, 민감 데이터 탐지·분류, 로그·이벤트 기반 이상 징후 탐지, 사고 분석이 포함된다. 개발과 배포 단계에서 자동화된 보안 테스트를 통합할 수 있고 다양한 API 관리 솔루션과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오스테드社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 포스코그룹이 오스테드社와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탈탄소를 목표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의 협력은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 제작에 필요한 고강도 강재 공급, 육상 기반시설 건설, 해상 설치(EPCI) 및 운영·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스테드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인천 해상풍력 단지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인천 해상풍력사업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국내
세계 최초 대형OLED 상용화, 마이크로 LED·스트레처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가 지난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사이니지용 마이크로 LED,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02년LG.Philips LCD(現 LG디스플레이)로 입사한 후, 지난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20년부터는 CTO를 맡아R&D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R&D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한편, IP출원팀 류해철 팀장과 포장기술팀 이승환 팀장은 각각
삼성중공업과 FLNG 핵심장비 ‘컴팬더’ 공동 개발 협약 한화파워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액화공정시스템 ‘SENSE’전용 ‘기어식 컴팬더(Integrally Geared Compander)’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SENSE는 2017년 삼성중공업이 FLNG(Floating Liquified Natural Gas,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 기술 자립을 위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공정시스템으로, 여기에 한화파워시스템의 대형 컴팬더 제작 및 운영 역량을 더하여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도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초대형 해양 플랜트라 불리는 FLNG는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직접 액화, 저장, 하역하는 모든 공정을 수행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하는 ‘기어식 컴팬더’ 액화장비는 가스를 압축하여 고압의 상태로 만드는 기어식 압축부(Compressor)와 가스를 팽창시켜 냉각 효과와 동시에 동력을 생산하는 팽창부(Expander)가 통합되어 있어 천연가스 액화공정의 냉동 사이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로 FLNG 핵심 액화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착수한다.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