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마케팅 등 9개 지원 사업…미진출국 도전 기업에 가산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및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 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등의 지정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과 동시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하게 된다. 또 동일·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시·상담회에 참여하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중동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에너지등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IT 솔루션 기반의 전기차 충전 에너지 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그간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2 in 1 완속충전기를 선보였다. KEVIT이 개발한 2 in 1 완속충전기 '2WIN'은 7kW 및 11kW 듀얼 충전기로 다이내믹 로드밸런싱 기능을 탑재해 1기의 충전기로 2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다이내믹 로드밸런싱은 전력 공급량을 조절하여 분산시키는 기술로 한정된 전력자원을 최적화해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EVIT은 2WIN 충전기를 국내 및 해외에 보급해 아파트 및 상업시설 등 공동이용건물의 한정된 전력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충전인프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현재 충전인프라 산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고속성장을 하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KEVIT의 강점인 IT기술력 및 끊임없는 R&D투자를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VIT은 스타트업 최초로 4년 연속 2023년도 환경부 완속
"내실 경영 강화·신사업 역량 확대 집중할 것" 현대트랜시스는 작년 매출이 10조원을 돌파해 통합 출범 당시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출범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적용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 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11개국에서 33개의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조지아, 일리노이, 앨라배마,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내실 경영 강화와 도심항공교통(UAM)·목적기반차량(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이하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의 혁신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기존에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을 분류해 각각 개최한 행사를 2014년부터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 방문',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참석, '토론토대학교 인공지능 석학 대화',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계기 디지털 전략 발표', '과학기술계 원로 초청 간담회', '미래 과학자와 대화' 등이 윤 대통령이 지속한 활동이다. 이번 신년회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국민의례, 인사말, 대통령 격려사, 신년 다짐, 레이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신년 다짐 행사는 울릉도·백령도·제주도·서울 등과 미국 및 싱가포르 지역의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이 영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10일 전기차의 주행시간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작동을 구현하는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의 차량용 배터리 셀 및 팩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그동안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핵심 요인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TI는 복잡한 시스템 설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을 갖춘 포괄적인 첨단 BMS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제조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경험을 구현하고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I의 BM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되는 BQ79718-Q1 배터리 셀 모니터 디바이스와 BQ79731-Q1 배터리 팩 모니터 디바이스는 배터리 전압, 전류, 온도 측정 면에서 전례 없는 정확도와 정밀도를 제공한다. 이는 전기차의 실제 주행거리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전반적인 배터리 팩 수명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샘 웡 TI BMS 총괄 책임자는 "차량 제조사들은 전기차 주행거리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배터리 충전 상태(SoC, State-
전력관리 및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가 반도체 개발 전문 회사인 피코셈과 협력해 고주파용 소형 실리콘 캐패시터를 개발해 고객사에 평가용 샘플을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패시터는 도체에 많은 양의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해 전자부품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이번 캐패시터는 특히 초소형 크기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고 있어, 고성능 SoC의 패키지 모듈에 사용된다. 또 여러 개의 기존 다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를 1개 혹은 2개의 실리콘 캐패시터로 대체할 수 있어 사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주파 특성이 우수해 5G 및 6G 통신 분야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김동한 실리콘마이터스 모바일사업부장은 "실리콘마이터스의 아날로그 및 전력관리 분야에 오랜 경험과 피코셈의 캐패시터 셀(Cell) 설계 분야의 협업을 통해 실리콘 캐패시터의 제품을 다양화하고 응용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코셈은 2005년부터 RF용 평면 캐패시터를 시작으로 실리콘 캐패시터의 핵심 기술인 단위 셀(Cell)의 설계 및 제조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노키아와 지능형 오픈랜 기술 활용한 트래픽 분산 제어 시험 성공 경기장·공연장 등 대규모 인원 몰리는 공간 트래픽 효율적 관리해 체감품질 향상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장비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SKT와 노키아는 작년 초 5G 64 TRx 장비와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픈랜 기지국 연구를 함께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상용망에 설치하여 5G 성능을 실증했다. 양사는 향후 오픈랜 기지국으로 5G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SKT와 노키아는 트래픽 자동 최적화가 가능한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개발/검증에도 성공했다. 양사는 기지국간에 트래픽을 분산하는
상품수지 15.7억달러 적자…1년 전보다 76.4억달러 급감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약 772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68억2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74억4000만달러나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2021년 같은 기간(822억4000만달러)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지난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다. 한 달 뒤인 지난해 5월 곧바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15억8000만달러)과 10월(8억8000만달러) 불안한 흑자를 거쳐 결국 11월 다시 적자에 빠졌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5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두 달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60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수지가 76억4000만달러 급감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 및 수율 개선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 AI 전문 기업 가우스랩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가상 계측 솔루션 '판옵테스 VM'을 12월부터 양산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도입했다. 제조 공정 결과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하는 판옵테스 VM을 우선 도입한 박막 증착 공정은 웨이퍼 위에 박막을 씌우는 핵심 공정이다. 박막 두께와 굴절률은 반도체 품질과 직결되지만, 미세한 박막에서 이를 계측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돼 전수 계측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판옵테스 VM을 통해 공정 산포(생산된 제품의 품질 변동 크기) 평균 21.5% 개선 효과를 얻었다. SK하이닉스와 가우스랩스는 박막 증착 외 다른 공정으로도 판옵테스 VM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부사장은 "가우스랩스와 협력을 통해 한층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힘쓰고 있다"며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바이코가 '코디악 로보틱스'와 손잡고 상용 트럭 운송 부문의 장거리 자율주행 분야에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는 운송 차량에 탑재 가능한 장거리 주행용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디악의 자율주행 솔루션 '코디악 드라이버'에는 센서포드로 알려진 모듈식 하드웨어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트럭의 기존 미러 마운트 지점을 사용해, 주행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센서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모듈식 설계를 적용한 센서포드는 짧은 시간 내에 전원을 가동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전문 인력을 통해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센서 네트워크를 재조정하지 않더라도 최대한의 운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코디악은 데이터 수가 과다하고 업데이트가 까다로운 'HD 맵'을 대신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보만 내장된 자사의 '스파스 매핑(Sparse Mapping)' 기술을 활용한다. 모든 환경 조건에서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코디악 비전(Kodiak Vision)'은 기존의 매핑 기술을 보완한다. 한편, 코디악은 자율주행 트럭 운송 환경에서 전력 시스템의 설계
태스크 자동화에서 프로세스 자동화로… CoE 중심의 전사적 자동화 확산 가속화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IA) 기업 SS&C 블루프리즘이 2023년 지능형 자동화 트렌드 및 전망을 10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2023년은 기업이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비즈니스 우위를 확보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고객과 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해법으로 지능형 자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SS&C 블루프리즘은 고객 및 시장 분석 전문가의 의견을 기반으로 2023년 기업이 주목해야 할 7가지 지능형 자동화 전망을 제시했다. 1. 고객과 직원 경험 개선 오늘날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개인화된 구매 경험을 기대하며, 직원은 단순 반복작업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지능형 자동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사 업무 플로우를 재검토하고 적절한 지점을 자동화해 의사결정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하면 직원은 보다 중요한 업무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이 줌 미팅(Zoom Meetings)에 4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맞춤형 아바타 ▲회의 템플릿 ▲회의 내 채팅 답장 ▲Q&A 기능은 팀 내 연결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지원한다. 먼저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아바타 기능이 줌 미팅에 추가됐다. 지난해 선보인 동물 아바타에 이어 이번에는 맞춤형 인간 아바타가 출시됐다. 인간형 아바타에는 맞춤형 꾸미기 옵션이 포함되어 사용자에게 가상 세계에서 나를 표현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용자는 움직임과 표정을 미러링하는 아바타를 활성화해 카메라를 끈 경우에도 좀 더 생동감 넘치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추후 피부, 헤어스타일 등 맞춤형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된 회의 템플릿은 회의마다 맞춤형 회의 템플릿을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해 사용자가 회의마다 세팅을 바꾸는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사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회의 환경을 설정하도록 대규모 회의, 세미나, 초중고(K-12) 등 3가지 기본 템
블룸버그통신 보도…"포드, 몇 주 안에 LG엔솔과 MOU 체결" 미국 포드 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말이나 2월 초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소식통이 블룸버그에 밝혔다. 당초 포드는 SK온, 튀르키예 대기업 코치(KOC)와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하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워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내용의 합작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3사는 세부 사안을 논의해왔으나 투자 논의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자금시장이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에 포드는 대안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제안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 설립과 관련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포드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포드 요청에 따라 폴란드 공장의 배터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이벤트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만5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사를 받는 글로벌 테크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됐다. 스타트업 1000개를 비롯하여 32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웹3.0, 메타버스 등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CES는 사상 최초로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를 주제로 정하고 유엔 산하 기관인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orld Academy of Art and Science)와 식량, 의료 접근성, 소득, 환경 보호, 개인 안전, 지역 사회 안보 및 정치적 자유를 촉진하기 위한 HS4A 글로벌 캠페인에 협력했다. 또한 CES 2023에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 식량 안보, 스마트시티 인프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인 보안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제품들이 공개됐다. 더불어 장애인 편의를 높인 최신 기술도 공개됐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는 "C
SK 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와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월 합작회사(JV) SK 플러그 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하이버스의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SK E&S는 연산 최대 3만t(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상업 가동을 시작하고 하이버스는 주요 수요처 인근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SK E&S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스는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인 인천 기가팩토리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추 사장은 SK E&S가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의 제이슨 아펠바움 CEO도 만나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시장 확대에 대응할 방안도 논의했다. 추 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수소, 에너지솔루션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