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 미국 기업이 대상이기에 한국 등 다른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 없어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께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관련해 미국 기업의 대 중국 투자 금지·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이번 카드는 오래 전부터 예고된 것이나, 시점적으로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희귀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1일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실화하면서 주목된다. 상대측을 겨눈 치고받기식 맞대응이 이어지는 양상 속에 미중간 갈등도 고조될 전망이다. 두 명의 소식통은 이 매체에 "관련 (사전) 브리핑이 7일 예정돼 있으며 발표는 8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발표 시점은 이전처럼 또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AI, 인공 지능 등 분야에 대한 미국의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조인트 벤처 투자가 대상이다. 중국이 미국의 자본을 활용해서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 중 일부는 금지된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장비 및 AI용 칩 등
전략적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 목적...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위 확고화 계획 베스핀글로벌이 임원 인사를 발표, 한국 법인 사업 관리 총괄 강종호 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윤성노 부사장의 승진 소식을 7일 전했다. 강종호 부사장은 20년 넘게 IT 인프라 업계에서 일해 온 베테랑으로 2015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서비스 딜리버리, 영업, 사업 관리를 총괄하며 베스핀글로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 밖에 사업 개발 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의 빠른 성장 및 글로벌 확장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성노 부사장은 2017년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했으며 회사의 IR과 재무 회계, 예산 기획과 분석, 자금 운용 등을 총괄해 왔다. 베스핀글로벌의 지주회사인 뉴베리글로벌(Newberry Global)의 그룹 CFO로서 해외 자회사, 합작 법인 관리와 투자 결정에 있어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뉴베리글로벌이 이앤 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ST 텔레미디어, 레전드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3570
클라우데라가 기업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제품의 확장을 발표했다. 클라우데라는 작년부터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에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이미 도입했으며, 최근 아이스버그 V2 지원을 시작했다. 클라우데라는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아파치 아이스버그 지원을 발표하고 올 여름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다.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은 고급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형 AI를 안전하고 빠르게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조직이 어디서나 데이터와 함께 최신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대규모 실시간 셀프 서비스 분석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동작하는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로, 고객의 데이터가 가장 적합한 곳에 보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DP는 모든 정형, 비정형 데이터에 대해 통합된 보안, 거버넌스를 제공해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데
탑승 수속,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 등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 갖춰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PASS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면, 이제는 PASS 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편리해진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PAS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대표이사 한규진)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정부 과제명은 ‘초고주파 GaN MMIC(마이크로파 직접회로) 전용 패키지 개발 및 패키징 후공정 개발’이며 코스텍시스가 담당하는 부분은 초고주파 저손실, 고방열, 점검 기능 경로제공 GaN MMIC 전용 패키지 개발과 전력 소자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이 용이하게 하는 열설계 구현이다. 총 연구개발 기간은 2023년 7월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정부지원 총 연구개발비는 약 28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번 정부과제 기대 효과는 GaN MMIC 전력증폭기 제품의 국산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가와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등이 있다. 코스텍시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당사의 핵심 소재 기술이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물론 통신용 시장, 그리고 더 나아가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질화갈륨) 반도체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가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소재 기술력이 적용될 수 있
"'동행' 비전 체득 먼저"…전날 의료진·간이화장실도 지원 삼성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오는 7일부터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 측은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회사 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해 왔다.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제어 시스템(이하, ‘ICS’)의 사이버 시큐리티 대책의 필요성이 관계자의 공통 인식으로 정착해 폭넓은 대책이 착수되게 된 지 10여 년이 경과했다. 그동안에 ICS에 관한 시큐리티 대책도 크게 진전됐지만, 공격 측도 기술면 및 조직면에서 고도화되고 있어 ICS의 사이버 시큐리티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ICS의 주요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와 ICS를 겨냥한 멀웨어 진화의 역사를 개관하면서 공격 측의 변화를 중심으로 ICS 시큐리티 리스크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급진하기 시작한 디지털 변혁에 따른 ICS 변화에 기인하는 새로운 리스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주요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 지금까지 크게 보도되는 등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모은 ICS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의해 큰 피해를 초래한 주요 시큐리티 사고를 표 1에 나타냈다. Unix나 Linux, Windows와 같은 범용 OS나 인터넷 프로토콜족으로 대표되는 오픈 기술을 이용해 ICS가 구성되고, 또한 오픈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시스템과 밀접하게 접속되어 ICS가 이용되는 경우가 증가하기 시작함에 따라 금세기에 접어든 무렵부터 ICS의 사이버 사고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게 됐다. 2010년에
플랜트에 대한 AI 도입 문제와 리스크 분석 대규모 플랜트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일반 사회에 AI를 실장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AI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킨 경우에 사고로 이어지면 설비뿐만 아니라 인적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AI의 블랙박스성 때문에 AI의 성능이나 품질, 신뢰성을 어떻게 규정하고 평가할지 쉽지는 않다. 애초에 AI 학습 자체가 귀납적이고 도출된 규칙은 말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확신 있는 결과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AI 자체에 설명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예측 결과에 대한 공헌도를 제시시키는 그레이박스화나 또는 판단 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화이트박스화와 같이 알고리즘 진화의 시도도 기대되지만, 실장까지는 과제가 있는 것이 실정이라고 생각된다. 한편으로 우리 엔지니어에게는 이미 알려진 공학에 심층학습 AI를 조합함으로써 과제 해결을 용이하게 하는 솔루션이 존재한다. 공학적 룰이나 시뮬레이션, 현장 노하우, 제어 시스템, 해명되어 있는 파괴 모드(보안 분야) 등과 AI를 조합하는 것이다. 내용이 분명한 공학적 계산을 중심으로 AI로 보완해 확장함으로써 시스템 전체로서 결과 해석이 용이
사이버 공간과 피지컬 공간이 고도로 융합된 산업 사회에서는 제품·서비스라는 가치를 창출하는 공정(서플라이 체인)이 기존의 정형적이고 직선적인 것에서 다양한 연결에 의한 비정형적인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가치 창조 과정(밸류 크리에이션 프로세스)의 시큐리티상 과제와 그 대책을 정리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사회의 시큐리티를 확보해 가는 개념을 정리한 ‘사이버·피지컬 시큐리티 대책 프레임워크’(CPSF)를 2019년 4월에 공표했다. CPSF에서는 ‘밸류 크리에이션 프로세스의 시큐리티 확보에 있어서는 기존의 서플라이 체인에서 예상되는 매니지먼트의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간 연결에 의해 부가가치가 창조되는 영역을 넘어 피지컬 공간의 정보가 IoT에 의해 디지털화되고 데이터로서 사이버 공간에 도입되며 그러한 데이터가 사이버 공간에서 자유롭게 유통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가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나, 새롭게 창출된 데이터가 IoT에 의해 피지컬 공간으로 피드백됨으로써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활동을 시야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해서, 기업 간의 연결에 신뢰성의 기점을 두는 제1층, 피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울산항의 화물 반·출입 및 항만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항만 데이터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 항만 최초로 지도 기반 선박자동식별장치(AIS)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울산항 내 해운물류 기업들은 자체 작업 현장 외에는 항만 전체의 실시간 현황을 알 수 없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입항하는 선박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업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울산항 전체 컨테이너의 반·출입 현황, 울산항 진입 선박의 저속운항 모니터링, 선사 대리점 일정 관리 사항 등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주요 수출입 항만의 선사·터미널사·운송사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항만 내 실시간 작업정보 공유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2020년과 지난해에 플랫폼을 구축했고 올해 안에 울산항과 여수·광양항까지 플랫폼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5G정부업무망 사업에서 통신 장비 전문 업체 아리엘네트웍스와 구축한 보안장비인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KT GMG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5G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G정부업무망 서비스의 핵심 장비인 GMG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정부망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KT 융합기술원의 인프라DX연구소가 기획과 설계를 하고, 아리엘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MG가 적용된 5G정부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통신망과 데스크톱 PC에서 5G 무선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시에도 제약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KT는 5G정부업무망에 적용된 기술에 기반을 둔 ‘마이오피스’라는 업무 환경 혁신 서비스를 일반 기
‘공간 혁신’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사용자 경험 최우선 맞춤형 신기술로 공략 강화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SUV 차량인 EV9에 공급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글로브 박스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궤적이 이와 같다. 기존 차량의 단순 회전식이나 커버 열림식 글로브 박스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자동차에서 글로브 박스는 조수석 무릎 부위에 위치한 수납 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보통 차량 사용 설명서 등 소형 책자나 휴지, 선글라스
양사가 MWh급 ESS 공동 R&D 완료… 대형 LNG 운반선 등에 적용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수조 및 친환경 연료 육
제철소 설비관리 체계 고도화...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현장에 실시간으로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설비모니터링시스템으로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정비 작업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킨 ‘新설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분산된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설비 관리 분석·활용 기능을 확대해 설비관리 혁신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고도화된 설비관리 체계로 한층 더 효율적인 정비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포항제철소 안에는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다량의 대규모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정비부서는 생산 설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담당하는 부서로, 설비관리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제품 생산이 이뤄지도록 설비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설비관리시스템은 시스템 데이터의 정보 연계·분석 기능의 제약이 있었고 설비점검 등 일부 업무는 별도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정비부서의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21년 7월부터 새로운 설비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했고, 포스코DX, IBM과 함께 신규 시스템 제작과 분석, 테스트 등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포스코 맞춤형 설비관리 전문 시스템을 완
SK에너지가 인천에서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지난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SK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은 SK에너지의 두 번째 대형 수소 충전소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하루 60대, 수소 승용차의 경우 시간당 24대가 충전 가능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소차 보급 계획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수소버스 2천대를 보급해 수소 선도 도시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곳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에너지는 이날 수소버스를 운영 중인 인천 소재 버스운송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