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대형 화물차 수백여 대에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지를 부착하는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쿠팡과 CLS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찰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대형 화물차 조수석 측면에 시인성이 높은 알림 표지를 부착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리고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착되는 알림 표지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됐다. 또한 프랑스 등 해외 사례 규격(세로형, 210×170mm)보다 크기를 확대해 가로형 500×280mm로 제작,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일정 기준 이상의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표시를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과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도 권장 사례가 있다. 쿠팡은 이보다 큰 규격의 표지를 적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인식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체가 높은 대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넓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세움터 행정정보 변동 반영해 통계 불일치 개선… 2014~2024년 자료도 새 기준으로 재정비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2025년 8월 기준 주택통계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주택 건설 실적 통계의 공표 방식을 잠정치 확정치 이원화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잠정치 확정치 방식 도입기존 주택 건설 실적 통계는 건축 행정 시스템 세움터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매월 공표됐으나 이후 지자체 담당자의 사후 입력 세대수 증감 승인 취소 등으로 변동이 불가피해 실제 공급량과의 불일치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통계 개선 위원회 자문과 통계청 승인을 거쳐 매월 말 전월 실적의 잠정치를 우선 공표하고 이듬해 9월 변동 사항을 반영한 확정치를 별도로 공표하는 체계로 바꾼다. 고려대학교 권헌영 교수 통계 개선 위원장은 “적시에 잠정치를 제공하고 이후 정확도가 높은 확정치를 공표하는 방식이 통계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24년까지의 통계도 새 기준에 맞게 재정비했으며 약 1에서 2퍼센트 수준의 소폭 조정이 이루어졌다. 자세한 수치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퓨어스토리지, 서울 행사서 데이터 주권·AI 플랫폼·사이버 복원력 전략 발표 데이터 주권이 지정학·규제 환경에서 핵심 비즈니스 리스크로 부상 구독형 스토리지 모델과 고객 사례로 안정적 확장성과 성능 입증 데이터 주권은 단순히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그 데이터의 통제권을 갖고 활용과 보호를 주도하느냐와 직결된다. 데이터 주권이란 데이터의 저장·관리·활용 권한을 외부가 아닌 기업과 국가가 직접 보유하고 통제하는 개념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규제 강화 속에서 핵심 가치로 부상했다. 해외 인프라 의존이 커질수록 데이터는 외부에 축적되고 통제권은 약화된다. 이는 곧 매출 손실, 규제 위반, 고객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데이터 주권은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과제로 자리잡았다. 퓨어스토리지는 30일 열린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서울 2025’에서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을 발표했으며 동시에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전인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프라튜시 카레 퓨어스토리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사장, 숀 한센 퓨어스토리지 코어 플랫폼 사업부 총괄 겸 부사장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덱스코리아(대표 송재명)가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확장형 자동창고시스템(ASRS) 도입 전략을 제시하며 업계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카덱스코리아 오토스토어 사업부는 지난 달 26일, 오토스토어 한국 지사에서 ‘확장형 ASRS 단계적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오토스토어코리아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스템 통합(SI) 고객사들을 초청해 실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초고밀도 자동화 저장 솔루션인 오토스토어의 장점과 함께 다양한 물류 및 제조 환경에서의 효율적 운영 전략이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오토스토어의 운영 효율성, 구축 과정,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도입 가능성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중견 기업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단계적 접근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목을 받은 솔루션은 카덱스코리아가 독점 공급하는 ‘스타터그리드(StarterGrid)’였다. 스타터그리드는 표준화된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개월 이내 설치·운영이 가능한 소규모 오토스토어 시스템
에듀테크 선도기업 뤼이드(Riiid)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해 사명을 ‘소크라 AI(Socra AI)’로 변경했다. 이번 결정은 즉각적인 답변만 제공하는 기존 AI의 한계를 넘어 학습자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AI’라는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소크라 AI라는 이름에는 고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처럼 대화를 기반으로 학습자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지원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도구가 아니라, 학습 과정 전반에 걸쳐 사고력을 확장하고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촉진하는 AI 학습 파트너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소크라 AI는 오는 12월 교육용 GPT ‘소크라 AI’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일반 GPT와 달리 교육적으로 정렬된(Educationally Aligned) GPT로 설계됐다. 단순 답변 대신 학습자가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탑재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어 시험 준비나 언어 학습 과정에서 단순 해설이 아니라 학습자가 논리적 사고 과정을 통해 답을 도출하도록 이끈다. 박수영 소크라
ICT 업계가 클라우드와 AI를 축으로 한 차세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콘소프트(대표 이영수)와 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플랫폼, 그룹웨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영업 역량을 융합해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클라우드 전환(CX)·그린 전환(GX)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IC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콘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플랫폼 기술과 AI 서비스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온아이는 그룹웨어와 AI 협업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오랜 고객 기반과 유통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가온아이는 자사 주력 솔루션인 칵테일 클라우드 공급과 기술 지원을
멀티모달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트웰브랩스(TwelveLabs, 대표 이재성)가 영상 인텔리전스를 AI 에이전트에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AI 어시스턴트가 영상을 직접 이해하고 검색·요약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MCP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제안한 오픈 표준 프로토콜로, AI 시스템 간 데이터와 기능 연결을 표준화하는 기술이다. 트웰브랩스 MCP 서버는 자사의 영상 이해 모델을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커서(Cursor), 구스(Goose) 등 개발자 친화적 AI 도구와 연동한다. 개발자들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해당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별도 복잡한 세팅 없이 영상 이해 기능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서버의 기반은 트웰브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멀티모달 영상 이해 모델 ‘마렝고(Marengo)’와 영상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Pegasus)’다. 이를 활용해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영상 콘텐츠 자동 요약·질의응답 ▲다단계 영상 워크플로우 ▲실시간 영상 탐색 등 다양한 기능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 메모리 업황 회복 가속화 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예상보다 빠른 범용 메모리 시장 회복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84.4조 원, 영업이익은 10.1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메모리 ASP가 DRAM +7%, NAND +6% 상승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파운드리 부문 적자 축소 역시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89,000원에서 115,0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9월 29일 종가(84,200원) 대비 36.6%의 상승 여력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2027년 HBM 성장과 스토리지 반등이 본격화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빅사이클의 중심에서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을
산업부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대규모 실증사업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경제성장전략(8월 22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포함된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산업부는 그린수소를 청정수소 생태계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수요원이지만, 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높고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 경험이 부족해 산업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국산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50~100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해 수전해 선도 기술과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국내 생산 역량과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관별 역할에 따라 기술혁신분과, 실증·운영분과, 산업유치·지원분과, 규제개선분과 등 네 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장으로 총괄위원회를 꾸려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획재정부
아트코리아랩이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명동스퀘어와 협력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명동 신세계백화점 외벽 미디어월 ‘신세계스퀘어’에서 초대형 3D 아나모픽 미디어아트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술-기술 융합 지원사업 <수퍼 테스트베드>’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 7명이 참여해 서울시 중구를 주제로 한 세 편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교육, 창작 실험,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은 신진 작가들이 도심 한복판의 대형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예술로 재해석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남산’, ‘명동’, ‘충무공 이순신’을 소재로 한다. 도재인, 이뿌리, 하지수 작가가 공동 제작한 <남산숨길(Namsan Breeze)>은 남산자락숲길의 생명력과 시간을 ‘숨’과 ‘빛’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안종훈, 오지연 작가의 <다다명동(DaDa Myeongdong)>은 명동의 역사와 문화, 인파의 흐름을 공존과 융합의 에너지로 형상화했다. 명진영, 이윤서 작가의
인섹시큐리티가 옵스왓이 리눅스 기반 IT 인프라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성과 악성코드 탐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메타디펜더 코어 리눅스(MetaDefender Core Linux)’와 ‘메타디펜더 드라이브(MetaDefender Driv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리눅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과 기관의 IT 인프라는 윈도우에서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눅스 시스템을 노린 공격이 증가하고 있지만 리눅스 전용 악성코드 탐지 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다. 클라우드, 금융, 공공 분야에서 운영되는 리눅스 시스템은 핵심 서비스의 기반이 되지만 보안 위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망 분리 환경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대규모 서버를 보유한 금융권에서는 전문적인 대응 솔루션 도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MetaDefender Core Linux는 리눅스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 스캐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이다. 30개 이상의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동시에 활용하는 MetaScan 기술을 통해 알려지지 않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과 개인 사용자의 윈도우 11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바이스 교체 없이도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클라우드 PC와 확장 보안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업 고객은 윈도우 365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작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윈도우 365는 클라우드 기반 PC 서비스로 디바이스 교체 없이도 윈도우 11 환경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최초 12개월간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로의 원활한 전환을 돕기 위해 ‘윈도우 10 확장 보안 업데이트(Extended Security Updates, ESU)’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식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기존 PC의 보안을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윈도우 10 PC를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최대 1년 동안 매월 긴급 및 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받아 안전하게 전환을 준비할 수 있다. 등록 과정은 윈도우 10 설정 메뉴에서 ‘업데이트 및 보안’ 항목으로 이동하면 자격 조건을 충족한 디바이스에 ESU 등록 링크가 자동 표시된다. 사용자가 ‘
페스카로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오토아이삭 사이버보안 서밋 2025(Auto-ISAC Cybersecurity Summit 2025)’에 참가해 차량 통합보안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정부 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토아이삭은 전 세계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의체로 업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조직이다. 매년 열리는 오토아이삭 사이버보안 서밋은 글로벌 완성차 제작사와 제어기 개발사, 정부 기관이 함께 모여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서밋에는 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 토요타, BMW, 보쉬, 덴소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 연방수사국(FBI)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생태계 전반의 사이버복원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자동차 산업은 평균 15년 이상에 이르는 차량 생애주기와 복잡한 공급망 구조로 인해 데이터 관리가 파편화되고 보안 운영이 복잡해지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페스카로는 분절된 관
유니티는 지난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DAY Seoul: Industry)’를 열고 산업 분야 디지털 트윈 전략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 분야 관계자와 종사자 350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사전 등록 신청자는 600명이 넘으며 조기 마감됐고, 행사 종료 후 제공된 온라인 레코딩 영상에도 약 2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유니티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데모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넷디지털의 ‘메타팩토리’와 모라이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데모’가 특히 주목받았다. 메타넷디지털 김남일 이사는 “메타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해 AI와 3D 기술을 결합,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조운영관리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라이 이원상 매니저는 “상암, 강남 등 친숙한 도로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준비했는데, 유니티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제공하는 현실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행사를 계기로 솔루션 가치를 알리고 협력 기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케이(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류 확산으로 한국 소비재 분야의 기회가 확대된 상황에서 화장품(뷰티)과 패션 등 중소기업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수출기업 수의 94.9%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다. 또한 중소기업 상위 5대 소비재 수출액 가운데 화장품과 패션 등 K-컬처 관련 분야가 7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을 보완하면서 민간의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지원 수단을 연계해 소비재 분야에 특화된 추진체계를 새롭게 도입한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화장품,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에서 총 500개의 유망 제품을 발굴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올해는 80개 내외의 제품을 시작으로 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비슷한 규모의 지정을 이어간다. 유통 대기업도 수출 촉진자 역할을 맡는다. 올리브영,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