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가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해 공공 부문에서의 생성형 AI 전환, 이른바 ‘공공 AX(AI Transformation)’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APEC 21개국의 디지털·AI 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포티투마루는 한국형 신뢰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행정·국방·지자체·보건 등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포티투마루는 국내 최초로 공공(TTA CAT)과 민간(AIIA AI-MASTER) 인증을 모두 획득한 독자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RAG42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Trustworthy Answering AI’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 국방군수 LLM 구축, 전국민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시스템, 부산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실증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작동 중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집중 소개했다. 김동환 대표는 “APEC 포럼은 한국형 공공 AX 기술의 글로벌 전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포티투마루는 경량형·
셀렉트스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셀렉트스타는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AI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서울대, KAIST 등 학계가 함께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합으로,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풀스택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셀렉트스타는 컨소시엄 내에서 AI 모델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구축은 물론, 모델 안정성 검증을 위한 레드티밍 데이터 설계와 평가 체계를 총괄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과 AI 레드팀 챌린지 운영 경험을 결합해, 모델의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방어하는 체계를 제공한다. 셀렉트스타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의 선도 운영사이자, MWC 2025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의 운영 기관으로도 참여하며, 이미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간 쌓
SK텔레콤(SK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국가 과제로, SKT는 반도체부터 모델, 데이터, 서비스에 이르는 풀스택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한국형 AI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SKT 컨소시엄은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참여사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선도기업들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국민 일상에 친숙한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비롯해 차량용 AI ‘글레오’, 게임 AI, 산업 특화 에이전트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형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이다. SKT는 자체 개발한 LLM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올해 들어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과 A.X 3.1 모델 2종을 연이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CPT(지속적 사전학습)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한 이 모델들은 한국어 이해 및 맥락 처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최종 선정되며, 국가 주도형 초거대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13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갖춘 ‘K-EXAONE(케이 엑사원)’ 개발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컴을 포함해 LG CNS, LG유플러스,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뤼튼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사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모델 개발,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 등을 분담하며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한컴은 35년간 축적해온 전자문서 처리 기술과 AI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B2B 및 B2G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특히 한컴의 문서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컴 데이터 로더’는 문서 내 텍스트, 표,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추출·정제해 AI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으로 가공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솔루션인 ‘한컴피디아’는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으로, 공공기관
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혁신 허브 우수한 교통 인프라·연구 기관 집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자리 잡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첨단기술 연구와 생산이 결합한 혁신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총면적 89만 6,321㎡(약 27만 1천 평)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2007년 6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어 2014년 2월 완공되었으며, 방사선 융합기술(RFT)과 생명과학 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기업의 성공을 뒷받침하다 단지는 물류와 인력 이동에 최적화된 교통망을 갖췄다.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가 2km,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IC가 15km 거리에 위치해 전국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KTX와 SRT 정읍역이 정차해 서울까지 8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군산 신항(50km)과 군산공항(50분 거리), 광주공항까지도 편리하게 연결된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는 협력 기업 간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첨단 연구 기관 집적, 혁신 생태계 구축 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 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등 주요
산업용 케이블 및 커넥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랍코리아가 8월 4일, 기존 온라인몰과 공식 웹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검색부터 구매, 기술 정보 확인까지 전 과정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통합된 플랫폼은 랍(LAPP)의 산업용 케이블, 커넥터, 액세서리 제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구매 기능뿐만 아니라 산업 동향, 기술 트렌드 등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랍코리아는 이를 통해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원스톱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랍코리아는 창사 이후 독일 본사의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자동화, 기계 설비, 철도, 에너지, 식음료 산업 등에 고성능 케이블 및 커넥터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 플랫폼 통합은 검색 기능 향상, 기술 자료 제공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고객 중심의 온라인 경험 강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로그인 이벤트와 한정 할인 쿠폰 등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된다. 랍코리아는 이를 통해 온라인 고객층과의 접점을
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삼일공업고등학교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체결 기업 노하우, 현장 맞춤형 교육 결합한 인재 양성 모델 제시 도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 스마트시티 전문가 육성 ‘정조준’ 브릴스·카네비모빌리티·건솔루션 삼사가 경기 수원시 소재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로봇·AI·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의 핵심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이때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가 기술 주권을 가지고 개발·운용하는 AI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해당 삼사 및 학교는 소버린 AI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프로젝트 핵심으로 둔다. 도제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로봇·AI·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프로젝트를 연계해,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융합형 실무교육과 현장 멘토링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소버린 AI 기반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수술 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 낙점 세계 최초 GMP 기준 충족 인간형 로봇 핸드 개발 본격화 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 ‘조작(Manipulation)’ 영역으로 확장 도모 에이딘로보틱스가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휴머노이드 수술 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미래 의료 혁신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과제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 프로젝트로,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약 5년간 진행되며 총 17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을 벤치마킹한 해당 프로젝트는 고난도·고위험 보건의료 기술 개발 프로그램이다. 보건 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등 5대 임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술 보조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로봇 개발’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삼성융합의과학원·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학교·전북대병원·레인보우로보틱스·네이버클라우드 등이 모여 국내 의료
[헬로즈업 세줄 요약] · 에스투더블유(S2W), 자체 개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로 코스닥 상장 출사표 · 다크웹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안보·보안·산업 등 ‘데이터 인텔리전스’ 리더십 강조해 · “‘선(先) 공공, 후(後) 민간’ 전략으로 해외 매출 비중 극대화해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화할 것” 정보의 심연부터 소셜 미디어까지, 예측 불가능한 보안 위협의 시대 최근 사이버 보안 시장은 전통적인 방어의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면, 이제는 해커들이 음지에서 벌이는 활동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위협의 징후를 예측하는 ‘정보 지능(Data Intelligence)’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범죄의 실체를 파악하고,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방패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바로 ‘다크웹(Dark Web)’이다. 다크웹은 총기·마약·랜섬웨어(Ransomware)뿐만 아니라 기업 기밀 유출, 위조 신분증 거래 등 온갖 불법이 난무하는 ‘사이버 범죄의 온상’이다. 동시에 미래 보안 위협의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한화오션, 자율운항 전환기와 방산 수주, 체질 개선의 쌍두마차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이 2025년 매출 11.3조 원, 영업이익 4,842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잔고는 2024년 상반기 기준 약 33.5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정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과 함께, 전기·전자 중심의 체질 개선이 눈에 띈다. 한화오션은 자율운항, 전기추진 시스템 등 미래형 친환경 선박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한화그룹 편입 이후 방산 부문의 기여도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방산 사업에서 올해에만 3.1조 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며 실적 방어를 이끌고 있다. 대신증권은 “2025년 이후에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레벨업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수익성 회복 신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뷰웍스는 4일 잠정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7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3.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 15.3%, 영업이익 217.2%라는 대폭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증명했다.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제품 믹스 개선, 판관비 절감 등 내부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은 2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와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CE MDR 규제 전환을 위한 인증 갱신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소 주춤했던 동영상 디텍터 부문은 글로벌 치과 시장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고성장 기조의 일시적 조정 국면이라는 분석으로 하반기 주요 고객사 발주 재개에 따른 반등
자율 비행 드론 스타트업 비거라지(B GARAGE)가 현대글로비스 물류센터에 드론 기반 재고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며, 물류산업 혁신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통합물류센터(CC)에서 진행됐으며 재고 파악 정확도 99%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거라지는 자체 개발한 수직 통합형 솔루션을 통해 드론 하드웨어부터 사용자용 웹 소프트웨어 컴퓨터 비전 및 자율 비행 기술, 자동 배터리 교환 시스템까지 일체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GPS가 작동하지 않는 물류 창고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자율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카메라 비전 기반 드론은 기존 육안 조사 방식의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재고 정확도 향상과 운영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올 상반기부터 비거라지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전산 재고와 실물 재고 간 오류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됐으며, 드론을 활용한 자동화 조사로 조사 시간을 기존 대비 9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인력 운영 부담을 덜고 운용 비용까지 절감하는 이중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김영준 비거라지 대표는 “
브랜드 자사몰도 이제 ‘로켓배송’ 시대를 맞이했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두핸즈가 자사 브랜드 전용 물류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셀러들의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두핸즈는 5일, 자사가 운영하는 풀필먼트 플랫폼 ‘품고(Poomgo)’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새롭게 론칭한 ‘카페24 매일배송’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사몰 주문을 자정까지 받아 새벽에 출고하고 주7일 내내 쉬지 않고 상품을 포장·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브랜드 자사몰은 빠른 배송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일 배송이나 새벽배송 등을 가능케 하는 반면, 자사몰은 인력 및 시스템의 한계로 정시 출고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품고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몰도 대형 플랫폼 못지않은 물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서비스를 설계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24시 주문 마감’과 ‘주7일 배송’이다. 품고는 이미 2021년부터 ‘24시 주문 마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으며, 2024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7일 배송’을 시행해 셀러들의 높은 신뢰를
경기도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출 신고된 건 가운데 수출자가 직접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2024년 기준 연간 직접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실제 발생한 수출 물류비의 70%를 지원하며, 약 100개 사를 선착순으로 선정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해상 및 항공 국제운임뿐 아니라 국내외 창고보관료, 내륙 운송료 등 수출 거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주요 물류비 전반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 구조를 안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추가 예산이 3차 모집에 반영되면서 상반기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절호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인천세종병원과 손잡고 병의원용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Afterdoc)’을 도입했다. 메디팔은 5일, 인천세종병원(혜원의료재단 산하)과의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세종병원은 전 진료과에서 재진 환자 관리를 정규화된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환자 응대의 자동화와 상담 고도화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애프터닥’은 환자 맞춤형 예후 관리를 지원하는 B2B SaaS 솔루션이다.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상담 시스템과 환자 치료 기록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환자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작업 중심의 상담 체계와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도입은 심혈관, 뇌혈관, 척추관절 등 5대 특성화센터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첫 사례로 향후 ‘애프터닥’이 중대형 병원군으로 고객군을 본격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메디팔은 2020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누적 30만 건 이상의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자동상담, 진료 기록 기반 응대 가이드,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