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이 자사의 ‘커넥트 서비스’가 국내 EDI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스피언은 커넥트 서비스가 최근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클라우드 보안 인증까지 받으면서 국가·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 인증은 국가 및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안 인증 제도다. 보안 인증 기준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국가·공공기관 대상 서비스 제공의 필수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커넥트 서비스는 클라우드 SaaS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이 필요 없어 초기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한 문서량에 기반해 가격이 책정되는 구독형 서비스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EDI를 운영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온프레미스 방식의 높은 비용 부담이나 해외 서비스의 언어 문제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블루카본 모니터링 위성인 ‘블루본(BlueBON)’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5일 밝혔다. 블루본은 1월 14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 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됐다. 글로벌 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트랜스포터-12’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팔콘나인(Falcon9) 로켓에 실렸다. 이후 지난 22일 최종적으로 정상 사출 진행되어 전원, 통신 등 위성의 기본적인 기능이 정상 작동되고 지상국 교신에도 성공했다. 27일 기준 현재까지 수신한 데이터 상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블루본은 괭생이모자반을 비롯한 블루카본(blue carbon, 해양·해안 생태계 탄소 흡수원)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위성이다.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다분광 카메라(multispectral camera)가 탑재됐으며 기존 위성에 비해 최적화된 공간 해상도와 분광 채널을 갖춰 부유 해조류의 양과 분포를 효율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수집된 블루카본 모니터링 정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오른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활용될 수 있어 자사 주요 다운스트림(위성 데이터 가공 등을 포
국내 최초 AI 기반 수면무호흡증 선별 앱 ‘앱노트랙(허브)’이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의사 처방을 통해 본격 활용된다. 이는 진단보조 목적의 디지털의료기기가 대학병원에서 공식 처방되는 첫 사례로,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받는다. 앱노트랙은 스타트업 에이슬립(대표 이동헌)이 개발한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의 수면 중 호흡음을 실시간 분석해 무호흡 증상을 AI로 감지한다. 2023년 5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법정비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으며 병원 처방의 길을 열었다. 환자는 의사 처방 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수면을 측정하고, 결과를 병원에서 확인받아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국내 성인 남성의 19%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기존 진단 방식인 ‘수면다원검사’는 병원 입원과 고비용(60만 원 이상)이 필수라 진단률이 1.5%에 그쳤다. 앱노트랙은 이러한 진단 장벽을 해소하며, 별도 장비 없이도 **민감도 87%, 특이도 92%**의 정확도로 증상을 선별한다. 검사 비용도 기존 대비 최대 90% 절감 가능해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모코플렉스(대표 박나라)가 운영하는 QR오더·AI 마케팅 통합 솔루션 ‘큐로’가 ‘QR 코드를 이용한 보안 주문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QR 코드 주문 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하고 외부 허위 주문을 방지하기 위한 이중 보안 기술을 도입해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로’는 QR 코드를 기반으로 테이블오더부터 포인트 적립, 리뷰 이벤트, 단골고객 알림톡 발송 등의 마케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업종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번 특허로 강화된 보안 기능은 큐로를 이용하는 가맹점에 신뢰도 높은 주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의 주요 특징은 고객의 테이블 착석 여부와 비밀번호 설정을 결합한 이중 보안 시스템이다. 고객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매장 포스기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의 점유 정보를 우선 확인하고, 최초 주문 시 설정한 비밀번호로 외부인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다. 이는 기존 GPS 기반 위치 검증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실시간 위치 정보 수집의 불확실성과 허위 주문 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
텔레다인르크로이가 PCI Express(PCIe) 프로토콜 분석기/엑서사이저 ‘Summit M64’를 4일 공개했다. 이 최첨단 시스템은 x4 링크 폭과 최대 64GT/s의 속도로 PCIe 6.x, CXL 3.x 및 NVMe 2.x 트래픽을 캡처하고 생성한다. Summit M64는 유연한 호스트 에뮬레이터 어댑터를 플랫폼에 직접 통합해 별도의 테스트 플랫폼이 필요 없는 획기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오는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PCI-SI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Summit M64를 시연할 예정이다. 조 멘돌리아 텔레다인르크로이 프로토콜 솔루션 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Summit M64 출시로 텔레다인르크로이는 차세대 고성능 PCIe 장치를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PCIe 스토리지, HPC 및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분석 기능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PCIe 6.x로 전환하는 엔지니어들이 텔레다인르크로이의 모든 PCIe 테스트 도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디코드 라이브러리와 분석 기능을 높이 평가할
SK텔레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를 목적으로 발족한 ‘MIT 젠AI 임팩트 컨소시엄’에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꾸린 산학 협력 기구로,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컨소시엄 창립에는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과 미국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글로벌 벤처 캐피탈 업체 TWG 글로벌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통신사 중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학계에서는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 등 MIT 주요 교수진이 대거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조만간 선정, 연구에 착수한 뒤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AI 스타트업이 빅테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IT 석학과 공동 연구 및 오픈AI 창립 멤버 등과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망되는 차세대 AI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스터’와 데이터센터 사업 외
한글과컴퓨터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청년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HANCOM AI 아카데미’를 열어 3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컴이 보유한 AI 기술을 토대로 AI 설루션 개발에 필요한 실무 중심 AI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겪고 있는 AI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은 6개월간 교육 과정 총 960시간을 거쳐 AI 기술 이론과 실무 중심으로 역량을 쌓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업에서 바로 적용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도록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을 적용했다. 실제 AI 엔지니어가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면서 AI 설루션 개발,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등 다양한 실무 기술을 습득한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돼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더불어 최대 200만 원의 훈련 장려금, 한컴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기회, 인적성 검사 지원, 우수 교육생 해외 연수, 우수 팀 장학금 및 우수 수료생 장학금 지급, 한컴 인턴십 기회와 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장승현 한컴 AI 사업 본부장은 “한컴의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이하 아카마이)가 국내 게임사 스마트빅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를 맺었다.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로 스마트빅의 글로벌 게임 인프라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마트빅의 클라우드 전략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고품질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분산된 PoP를 활용해 일관된 고품질 게임 경험 제공하고 비용 효율적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로 리소스 할당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인프라 강화로 신규 게임 출시, 시장 확장 등 스마트빅의 성장 전략 지원하고자 한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게임 기업은 지연 시간에 민감한 글로벌 고객을 위해 전 세계에 짧은 지연 시간과 빠른 배포를 구현해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의 글로벌 규모, 속도, 퍼포먼스, 유연성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
셀바스AI가 자체 인공지능 기술과 다양한 AI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AI 모델을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롭게 운영하는 기술로, 단일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간 응용을 통해 효율성, 생산성,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셀바스AI는 AI 제품 개발 시 자체 개발 언어모델만을 고집하지 않고,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균형 잡힌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챗GPT, 딥시크 등과 경쟁하기보다는 이들과 최적으로 연계해 저비용·고효율 등 AI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셀바스AI는 AI 기반기술 및 AI 음성지능 등 자체 엔진 기술에 대형언어모델(LLM),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 등과 연계한 제품을 제공하며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실현 중에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노트(Selvy Note)’가 있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해 동시접속 채널을 확대했으며 엔진 경량화를 통해 온디바이스(On-Device)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을 통해 음성인
HBM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4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올트먼 CEO와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또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
티맥스티베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자사의 솔루션 ‘티베로7’을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는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찾는 회사와 솔루션 개발 파트너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애저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으로서 티베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티베로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 입증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애저 환경에서 티베로는 자동화된 배포 및 유연한 구성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DB 환경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가상 IP(VIP) 구조를 기반으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는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티베로의 대표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는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구성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성능을 보장한다. TAC는 공유 디스크 기반의
벡터코리아는 벡터와 블랙베리 리미티드의 자회사 QNX, 티티테크오토(TTTech Auto) 3사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 글로벌 협력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3사는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소프트웨어 통합 과정을 제거하고 자동차 제조사가 브랜드 충성도, 차별화 및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견고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세대 차량의 핵심 요소지만, 이를 자체적으로 개발 및 유지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며, 완성 후에도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각 차량의 ECU(전자제어장치)에 수백 개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관여하면서 통합 및 업그레이드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간 비호환성, 성능 문제, 배포 문제 및 생산 지연이 초래된다. 하드웨어 의존성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며 벤더 락인(vendor lock-in)을 초래하고, 다양한 모듈 및 프로그램 간의 이동성을 제한한다. 업계 컨소시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접근법은 성능 문제
환자가 하룻밤 이상 수면 측정한 뒤, 의사가 측정 결과 확인해 진단 및 치료 활용 에이슬립이 수면무호흡증 사전선별 진단보조 디지털의료기기 ‘앱노트랙(허브)’가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에서 처방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의료기기가 대학병원 등 일선 병원에서 처방이 된 드문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앱노트랙은 에이슬립이 개발한 디지털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최초로 수면 중 호흡음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사전 선별한다. 이 앱은 지난해 5월에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승인, 이어 지난 12월 질병코드 G47.3(수면무호흡증 의증) 및 단순코골음으로 심평원 법정비급여 사용을 인정받아 마침내 올해 일선 병원에서도 선을 보이게 됐다. 처방 받은 기간 내에 환자가 하룻밤 이상 수면을 측정한 뒤 내원하면, 의사가 측정 결과를 확인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남성 유병률 19%, 잠재환자는 약 1000만 명으로 6명중 1명이 겪을만큼 흔한 질환이다. 비만과 급성심장정지 등 중증 질환 발병률을 급등시키는 등 온갖 합병증을 수반하지만 지금까지는 진단과 치료 처방이 제한적이었다. 현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중등도 이상의 수면
LLM 신뢰성 평가 실증 및 교육자료 개발 맡아 국내 LLM 모델 평가 진행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의 실용적 접근 방안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신뢰성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연구사업의 핵심은 생성형 AI의 신뢰성 및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 및 실증이었다. 크라우드웍스는 LLM 신뢰성 평가 실증 및 교육자료 개발을 맡았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3개의 LLM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먼저 데이터셋을 활용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3개 LLM 모델의 응답 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각 모델별로 두드러지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다양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모델을 다각적으로 테스트하며 시나리오를 보완했고, 각 모델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이어 AI 모델을 활용한 자동 평가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레드팀 심화 평가를 동시에 진행했다. 전문 레드팀은 크라우드웍스가 보유한 60만 명의 데이터 전문가 풀에서 적대적 프롬프트 생성 및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