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지난 수십 년간 원자력 의존도를 줄여온 결정이 에너지 안보와 경쟁력 측면에서 전략적 약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월 12일(현지 시간) 유럽의 탈원전 흐름이 "전략적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파리 에너지 행사 연설에서, 지난 30여 년간 유럽의 원전 비중 축소가 역내를 화석연료 시장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긴장에 더 크게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은 1990년에 전력의 약 3분의 1을 원자력으로 생산했지만, 현재 비중은 약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르줄라 위원장은 이 같은 감소가 정책적 선택의 결과라고 지적하며, 유럽이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저탄소 배출인 전력원"에 등을 돌린 것은 전략적 실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값비싸고 변동성이 큰 화석연료 수입에 "완전히 의존"하는 상황은, 더 많은 자국 내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유럽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지난 10여 년 동안 풍력,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크게 확대해 왔다. 그러나 교통, 난방
CJ대한통운이 자사의 디지털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the UNBAN)’을 단순한 차주-화주 직거래 플랫폼을 넘어 기업 고객의 화물운송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미들마일 통합운송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주문부터 배차, 관제, 정산에 이르는 운송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기업 물류의 근본적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사업 범위 확대를 공식화하기 위해 ‘더 운반’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업 계약운송’ 카테고리의 신설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발성 운송 연결 서비스를 넘어 정기적인 물량이 발생하는 기업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예상 운임을 산출하고, 맞춤형 운송 설계와 무료 물류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의 배경에는 지난 3년간 ‘더 운반’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가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출범 이후 ‘더 운반’은 미들마일 시장의 복잡한 주문 패턴과 배차 흐름을 데이터화해 왔다. 분석 결과, 기업 고객들은
PoC 공화국에서 생존 전략으로 한국 제조업의 회의실은 지난 몇 년 동안 비슷한 단어를 반복해 왔다. PoC, 파일럿, 실증, 고도화라는 단어들이다. 보고서에는 늘 “정확도 95%” 같은 빛나는 수치가 있고, 그 수치가 곧 혁신의 증거처럼 제시된다. 그러나 현장의 체감은 자주 엇갈린다. 경영자가 질문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걸 공장 전체에 적용하면, 비용이 얼마나 줄고 현금흐름이 얼마나 좋아지는가”라는 질문이다. 중소기업의 AX가 흔히 멈추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PoC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중소기업이 매일 견뎌야 하는 것은 가능성이 아니라 비용과 리스크이다. 전기요금은 매달 청구되고, 인건비는 매달 나가며, 설비는 매달 노후되고, 납기는 매일 압박한다. PoC가 “멋진 실험”으로 남는 순간, 기술은 생존을 돕지 못한다. 따라서 AX는 기술의 과시가 아니라 운영의 생존 전략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이때 ESG는 AX의 의미를 더 선명하게 만든다. 글로벌 규제와 고객사 요구는 “데이터로 증명된 관리”를 요구한다. 탄소와 에너지, 안전과 윤리, 공급망 실사 항목은 선언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줄였는지, 누가 책임지는지,
글로벌 창고 자동화 솔루션 기업 카덱스코리아(Kardex Korea)와 물류 운영 컨설팅 전문기업 디오비로지스(DOBLogis)가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화 설비 도입과 실제 물류 운영 프로세스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여 기업들의 투자 대비 효율(ROI)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제조 및 유통 산업에서는 인력난 해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해 창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자동화 설비 도입 후 운영 효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설비 설계 단계에서 실제 물류 흐름(Flow)과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화 설계, 시스템 구축, 물류 운영,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스마트 물류의 ‘전 생애주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덱스코리아는 최첨단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오비로지스는 포워딩부터 라스트마일까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레이아웃 최적화 및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담당한다.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는 “현장 운영 경험이 결합되지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순환 경제와 같은 구조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ESG는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를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몇 년간 글로벌 규제 환경은 ESG를 더 이상 ‘권고’가 아닌 ‘요구’의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으며, 기업의 대응 여부는 기업의 신뢰도뿐만 아니라 생존가능성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을 전후로 부상하는 ESG 메가 트렌드를 통해 향후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가늠하며, 각 산업 내 기업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받는 기업 마케팅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 비교 광고와 같이 마케팅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소비자 선택을 돕는 수단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소비자 오인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은 기업의 홍보 활동을 넘어 ESG 관점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디지털 공정성(Digital Fairness Act, DFA)이다. 해당 법안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말까지 고객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억 6200만 톤가량 줄이고, 자사 공급망 내 공급 업체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56% 감축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0일 2025년 추가 재무 외 성과를 발표하며 슈나이더 지속가능성 임팩트(Schneider Sustainability Impact, 이하 SSI) 프로그램의 5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SSI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기후, 자원, 신뢰, 지역 등 6개 부문에서 11개의 글로벌 목표와 200여 개의 지역 목표 달성을 추진해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SG 프로젝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SSI 프로그램은 종합 점수 8.86/10을 기록했다.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을 실제 비즈니스와 가치사슬 전반에 적용하며 글로벌과 지역 단위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2025년 말까지 고객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목표였던 8억 톤을 넘어 총 8억 6200만 톤 감축했다. 아울러
VPP(가상발전소) 기업 해줌이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발전제도(이하 준중앙제도) 참여를 위해 총 248MW 규모의 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줌은 이 가운데 233MW가 전력거래소 준중앙 등록을 완료했으며, 전력거래소에 등록된 준중앙급전 참여 자원 총 470MW 가운데 약 50% 수준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줌은 단독 발전소와 VPP 형태의 집합자원을 모두 확보하며 준중앙제도 초기 시장에서 가장 큰 운영 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준중앙제도 이행능력시험에서도 기준치인 94%를 상회하는 평균 96.8%의 급전 지시 이행률을 기록하며 참여 자원 전량이 시험을 통과했다. 준중앙제도는 분산형 전원 확대와 계통 안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참여 발전소는 변전소 단위로 최소 1MW 이상의 집합자원을 구성하고 급전지시 이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 ‘해줌V’를 통해 발전소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제어와 발전량 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분산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을 적용해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해줌은 국내 1호 VPP 사업자로서 검증된 운영
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세미나허브가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최적 조달전략을 위한 2026년 RE100 기술전략 컨퍼런스”가 오는 4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공급 물량 부족과 그에 따른 구매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RE100 이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정책을 개편하고 공공 주도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PPA 공급사업자의 사업전략, 자원별 PPA 활용 전략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주제 발표는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RPS 정책 변화 및 RE100 시장 전망,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연계 방안 및 공공의 역할,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최적 조달전략 등으로
태양광 EPC·O&M·에너지 플랫폼까지…사업 전 과정 국제 기준 관리 체계 인정 품질·환경·안전 ISO 통합 경영 체계 구축…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ENlighten)이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태양광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의 경영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가 국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엔라이튼은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 및 유지관리(O&M), 데이터 기반 에너지 플랫폼 ‘발전왕’ 운영까지 사업 전반의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프로젝트 규모와 현장 조건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하기 쉬운 산업으로, 장기적인 운영 관리 능력이 사업 수익성과 직결된다. 엔라이튼은 이를 위해 업무 절차 표준화, 데이터 기반 성과 지표 관리, 지속적인 내부 점검 및 개선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운영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이번 ISO 9001
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이하 i-DEA)와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와 산업 디지털·AI·그린전환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디지털·AI 기반 산업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DX(디지털 전환)·AX(인공지능 전환) 기반 탄소중립 기술·솔루션 개발과 디지털 ESG 표준화, 산업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 및 AI·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울산 지역 제조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환경규제 강화로 기업의 ESG·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ESG 전문기관과 지역 기관이 협력해 교육·기술·데이터·정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울산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와 미래 산업 전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DX·AX 기반의 탄소중립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기술·솔루션 개발, 디지
CJ대한통운이 MZ세대 지원자를 겨냥한 참여형 채용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예비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 중심 채용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접목한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채용설명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찰과 도둑’ 게임을 활용한 네트워킹 세션이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팀 단위 활동을 진행하며 CJ의 비전과 핵심가치, CJ대한통운의 사업과 조직문화 등에 대한 스피드 퀴즈를 풀면서 채용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게임에서 경찰이 도둑을 체포하면 ‘감옥존’으로 이동하게 되며, 참가자들은 CJ대한통운 관련 퀴즈를 풀어야 탈출할 수 있다. 라운드 종료 후 최종 생존 인원이 많은 팀이 승리하게 되며 우승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팀워크와 소통 능력을 체험하는 동시에 회사의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는
LG화학의 ESG 교육사회공헌 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시즌3를 시작하며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두쫀쿠’ 열풍을 통해 소비 문화와 ESG 이슈를 함께 조명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은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대담해’ 시즌3 첫 대담을 진행하고 소비 트렌드와 환경·사회적 책임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과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대담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간식 ‘두쫀쿠’를 사례로 소비 트렌드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살펴봤다. 이수진 연구위원은 두쫀쿠 열풍을 ‘희소성’ 관점에서 분석했다. 원재료인 카다이프면의 공급 부족으로 발생한 공급 희소성과 소비자 수요가 몰리며 빠르게 품절되는 수요 희소성이 동시에 작용해 인기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소비 심리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분석이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은 두쫀쿠 자체보다 ‘두쫀쿠를 먹는 장원영의 라이프스타일’을 열망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정 인물의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훈련용 전투기 T-50i를 인도네시아로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물류 분야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경남 사천에서 출고된 T-50i 전투기 2대를 인도네시아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총 30톤 규모의 전투기는 국내 내륙 운송과 항공 운송, 현지 통관 및 육상 운송을 포함한 복합 물류 과정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했다. 전투기는 대형 동체 구조와 정밀 전자 장비를 갖춘 특수 화물로, 운송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정밀한 물류 설계가 요구된다. 특히 기체의 무게 중심과 하중 분포가 조금만 달라져도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운송 전 단계에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방산물류에 특화된 ‘로드 서베이(Road Survey)’를 실시해 운송 경로를 사전에 정밀 설계했다. 길이 약 13m, 높이 4.8m 규모의 대형 화물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량과 표지판, 도로 구조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회전 반경과 구조물 높이를 사전에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협력해 도로 환경을 점검하고 군 당국의 호송 체계 아래
ESG탄소중립연구원과 랍코리아 한국인재뱅크가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시행 예정인 공공기관 ESG 경영 의무 공시에 대비해 ESG 데이터 관리 체계와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AX DX 기반 ESG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ESG탄소중립연구원은 ESG 경영 수준 진단 공시 자료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공공기관의 정량 지표 관리와 외부 검증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랍코리아는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AI 영상 분석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위험 행동 감지 실시간 경보 사고 발생 시 현장 데이터 기록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 한국인재뱅크는 위험성 평가 체계 개선 산업안전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온라인 산업안전 교육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춘 ESG탄소중립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ESG 의무 공시 대응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로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 관리해야 공시 신뢰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K-GX)을 위한 기술·시장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탄소시장, 금융 등 현안을 둘러싼 과제와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녹색 대전환을 위한 기술과 시장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넷제로 인텔리전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에 나선 엄지용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 즉 K-GX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전략 포럼”이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실행 전략을 정교히 설계하고 가속화하자는 것이 핵심 취지”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조셉 알디(Joseph Aldy)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는 녹색 전환을 추진하는 정책 수단으로 탄소가격제와 산업 정책을 함께 제시했다. 알디 교수는 탄소가격제가 배출 감축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며, 제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사회를 맡은 엄 원장이 탄소가격제의 신뢰성 요건을 묻자, 알디 교수는 "가격 변동성이 기업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고 혁신 신호를 약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매의 최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