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EU 경쟁법·보조금 규제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EU 경쟁법·보조금 규제 대응방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유럽연합(EU)의 경쟁법과 보조금 규제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브뤼셀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EU 경쟁법·보조금 규제 현황 및 유의사항’ 및 ‘LG에너지솔루션 EU 지역투자보조금 대응사례’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지난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독과점을 이유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불승인 했으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도 심사중에 있다.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김문식 경쟁관은 “EU가 디지털, 녹색 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관련분야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EU의 독특한 규제 체계와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EU의 경쟁법 및 보조금 규제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 이용걸 담당은 “해외 생산공장 투자는 막대한 자금이 수반되는 만큼, 현지국의 보조금 지원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사전에 지급조건
수출바우처사업 지원 우수사례 평가해 최종 9개사 선정 역량 있는 수행기관 유입과 서비스 품질 제고 위해 지속 노력할 것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수출바우처사업 우수 수행기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과 입상기업 9개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 및 참여기업 증가에 따라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참여기업에게는 우수 수행기관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매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경진대회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출바우처사업 13개 서비스 메뉴판 중 거래건수 상위 4개 분야인 ▲디자인개발 ▲홍보광고 ▲특허 및 지재권 ▲해외규격인증 분야에 등록된 수행기관 대상으로 했다. 경진대회에는 총 40개 수행기관이 참여했으며, 이후 결격사유 조회와 1·2차 외부 평가를 거쳐 분야별 3개사 내외로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경진대회 입상기업은 ㈜엠앤케이, ㈜선영디자인, ㈜거인소프트, 특허법인 비엘티, ㈜에포크미디어코리아, ㈜한미르, 이씨플라자(주), ㈜한국경영정보, ㈜코스텍 등이다. 특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 인수 공동 인수…시너지 기대 연내 충전기 생산라인 구축…전기차 시대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LG전자가 국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지분을 인수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인수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AppleMang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분 60%를 확보하고, 애플망고는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GS에너지와 GS네오텍이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한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과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 관련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충
한국전력기술이 한전KPS, 모큐라텍과 함께 사용후 이차전지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2일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모큐라텍의 이차전지 화재 방지 특허기술을 토대로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를 활용한 ESS 기술을 실증하고,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은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새 배터리 적용 장치 대비 50%가량 가격경쟁력이 높지만, 화재 등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왔다. 그러나 모큐라텍은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 화재 방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는 모큐라텍의 기술 실증사업을 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 활용 사업 등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신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한전KPS는 4차 산업 응용기술 관련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헬로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 설비를 갖출 수 있다" 한국전력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도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결해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은 도심지에 기존 변전소의 10분 1 수준인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을 설치한 뒤 외곽의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을 지중(地中)으로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전도 기술은 물질을 극저온 상태로 냉각하면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하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손실이 적은 에너지 송신과 통신이 가능하다. 현재는 도심지에 대규모 변전소를 건설해 도심 외곽 변전소와 여러 회선의 전선으로 연결한 뒤 주변압기로 변압 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 설비
익산 산업단지에 50㎿급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추진 한전KPS는 유진연료전지발전, 퓨얼셀에너지와 함께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50㎿급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앞으로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50㎿급 대규모 발전용량을 갖춘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협력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총 2단계에 걸쳐 건립돼 준공 후 20여년간 운영된다 한전KPS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EPC(설계·구매·건설)를 맡고, 유진연료전지발전은 이번 사업의 시행사로서 사업 개발과 운영을, 퓨얼셀에너지는 용융탄산염형(MCFC)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퓨얼셀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다. 3사는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고온의 스팀으로는 산업단지 내외부 기업에 산업 공정열을 공급해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수소 활용을 통해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은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시설 투자 220억원 증액…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으로 실효적 사고예방 동국제강이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를 대규모 확대하고,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2022년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5억원, 142% 늘렸으며, 시설·인력·관리 감독·외부 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고, 지속해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대비 220억원 증액한 규모다. 이에 따라 경영책임자인 김연극 사장이 주관하고, 위험 차단시스템(I.L.S.) TF를 구성해 기존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고도화할 계획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
유미코아가 이데미쯔와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 소재의 공동 개발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미코아와 이데미쯔 고산은 양극 활물질과 고체 전해질에 대한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해 전고체 배터리용 고성능 양극액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주행거리 확대 및 e-모빌리티 추진을 위한 기술 돌파구 마련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여러 면에서 향상된 성능의 차세대 배터리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이 빨라진다. 오늘날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하면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이 향상되고, 배터리의 크기, 무게, 그리고 궁극적으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미코아는 리튬이온배터리용 다양한 양극활물질(CAM)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데미쯔 고산은 전고체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유미코아는 2017년부터 고체 양극활물질 화학을 연구해 왔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데미쯔 고산은 석유화학 사업부에서 개발한 고순도 황화리튬 제조 방법을 제정했으며, 황화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황화물 고체 전해질에 대한 많
진동 기반 설비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퓨처메인(대표 이선휘)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하는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유통하기 위해 구축하고 운영 중인 16개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공유·연결·협업을 위한 산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데이터 유통거래 플랫폼이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10개 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퓨처메인은 그중 유일하게 제조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메인은 제조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터와 펌프 제조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데이터를 비식별화 및 표준화 처리·가공하여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무료(일부 유료)로 공개한다. 관련 데이터는 플랫폼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업이 가지고 있던 고유 제조 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제조 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퓨처메인은 설비 진단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제조, 화학 공장의 제조설비, 유틸리티…
전기차 충전 전력 부하 예측 통한 국민 DR 사업으로 편익 창출 에너지 IT 기업 해줌과 협업… 향후 전기차 스마트충전, DR, V2G 등 자원 연계한 에너지 신사업 확대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지커넥트는 자사가 보유한 1만여 기의 충전기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민 DR (Demand Response)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 DR은 갑자기 전력 소비가 증가해 비싼 발전소를 가동해야 할 시 소비자가 평소보다 사용량을 줄일 경우 해당 감축량에 대해 편익을 제공하는 국가 제도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임의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는 점과 감소시킨 kWh 당 약 1300원 수준의 낮은 편익 단가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커넥트가 운영 중인 급속 및 완속 충전기는 직장 또는 주거지에 주로 설치돼 있다. 대부분 고객이 일상적인 패턴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 중이므로, 전기사용량을 줄여야 할 시점에 충전 속도를 늦추거나 고객의 충전 스케줄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국민 DR과 연계할 수 있다. 지커넥트는 이를 통해 전력피크에 대응함으로써 에너지 수급과 전력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참여한 고객에게 전기 소비 감축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보상 등 편익을 제공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지원에 나서기보다는 민간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22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창업 인프라가 선진화됐으나 정부의 지원정책만으로는 혁신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따라서 투자금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 완화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업 안전망 강화에 대해서는 재도전의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전반적인 창업 인프라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정부의 창업지원 예산은 2010년 1,439억 원에서 2020년 8,492억 원으로 약 6배 증가했으며, 투자 규모 또한 2002년 약 6,000억 원에서 2020년 4조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적인 혁신창업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금 조달 여건 및 기업 간 협력체계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M&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기계연 김해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기계연 김해센터는 실증테스트 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되는 실제 크기의 기화기를 사용했다. 24시간 연속으로 기화할 수 있는지 실증하기 위해 시간당 3.5톤의 LNG 공급이 가능한 설비다. 기계연에서 실증을 완료한 Hi-eGAS는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도 획득했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최병일 고효율에너지기계연구부장은 “기계연의 실증 설비를 통해 고효율·저탄소 선박 개발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 확산 및 실증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대표이사 안현호)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3일 KAI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 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및 항공 분야의 미래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의 융합보안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분야 융합보안 및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참여 지원 △최신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및 침해대응체계 운영 협력 등 다방면으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행할 계획이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높은 출력성능을 보이며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고민감도 유연 압전소자를 개발했다. 압전소자는 압전효과를 활용한 디바이스로, 재료에 기계적 힘을 가하면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는 압전효과를 이용해 전기를 생성하고 수확하는 장치이다. 소형 정밀기계에서부터 군사, 의료,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분야의 각종 센서에 사용되며, 특히 별도의 충전 없이도 지속적인 작동이 가능해 최근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 및 자가발전 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압전소자에는 압전효과를 지닌 압전 재료가 사용되는데, 출력성능이 높으면서 외부 충격이나 진동에 강한 소재가 선호된다. 그중 강유전성 유기 고분자 소재인 P(VDF-TrFE)는 가공이 쉽고 인체 친화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압전 성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강유전성 유기 고분자 나노섬유인 P(VDF-TrFE) Nanofibers의 경우 이보다 압전 성능은 우수하지만 여전히 출력량이 낮아 압전소자 실용화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생기원 기능성소재부품연구그룹의 김강민 박사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표면에 강유전체인 주석아연산화물(ZnSnO3)을 반구형의 모양으로 성장시켜 강유전성 유기 고분자 나노섬유의 압전…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회장으로 임명하고, 최지희 현 시스코코리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임명되는 두 사람은 시스코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8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한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번에 걸쳐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맡아온 조범구 대표가 시스코코리아 회장으로 임명됐다. 조범구 신임 회장은 지난 6년간 시스코코리아를 이끌며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스코코리아가 성공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조 신임 회장은 좋은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2019년과 2022년에 시스코코리아는 ‘대한민국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조 신임 회장은 앞으로 서비스 공급자, 엔터프라이즈, 공공 부문과 더불어 시스코코리아가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주도하는 핀테크, 게임, 이커머스, 포털 등 디지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네이티브’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추후, 한국뿐 아니라 시스코 APJC(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 지역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