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단결정 양극재'를 광양 공장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포항 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결정 양극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단결정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다. 단결정 양극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기존 다결정 양극재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용량이 큰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고온소성(고온에서 굽기), 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광양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 공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후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공장 양산 시점을 당초 2024년 1월에서 2개월가량 앞당겨 지난달 초부터 라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의 생산 능력이 현재 3만t에서 오는 2026년 10만600
'2024년도 아태지역 디지털 신뢰 전망' 발표 디지서트(DigiCert)가 2024년 디지털 신뢰 관련 동향을 분석한 '2024년도 아태지역 디지털 신뢰 전망'을 6일 발표했다. 2024년에는 콘텐츠, 소프트웨어 공급망 및 디바이스에서 신뢰의 중요성 증가, 양자 보안 암호화 전환 계획 수립, 최고 디지털 신뢰 책임자(Chief Digital Trust Officer)의 역할 부상 등이 주요 동향으로 꼽혔다. 디지서트가 제시하는 2024년 아태지역 기업이 주목해야 할 6가지 디지털 신뢰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기업에서 포스트 양자 컴퓨팅(PQC)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 포네몬 인스티튜트의 최근 포스트 양자 컴퓨팅(Post Quantum Computing, 이하 PQC)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IT 리더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지금 수집, 나중에 해독) 공격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여전히 양자 컴퓨팅이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에서는 응답자의 19%만이 현재 양자 컴퓨팅의 보안 영향에 대한 대비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PQC 준비에
1.1PF 구축과 관제 분야 AI 응용 서비스 1개 실증, 클라우드 플랫폼 분석 및 설계 등 완료 네이버클라우드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이 1차 연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데이터 센터 시장 내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확대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반도체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올해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3개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세 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사피온코리아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한다. 또한, 라온로드, 업스테이지, 시너지에이아이, 노타 등 AI서비스 기업과 공동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관제 등 AI 응용 서비스를 실증한다. 컨소시엄은 총 연산 용량 19.95페타플롭스(PF) 달성과 4개의 응용서비스 실증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21에이커 부지에 실험실과 클린룸 등 건설할 예정 ASM이 자사 최대 연구·개발(R&D)시설이 있는 애리조나에 3억 유로(약 4200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ASM의 벤자민 로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ASM이 현재 진출해 있으며 반도체 제조 허브로서 애리조나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TSMC는 모두 우리의 큰 고객 중 하나며 이들과 R&D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은 전체 반도체 산업과 공급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과 TSMC는 현재 애리조나주에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1976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ASM은 2026년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21에이커(약 8만5000㎡) 부지에 실험실과 클린룸 등을 건설하고 5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ASM의 현지 직원은 현재 800명이다. ASM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공정은 반도체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인 ASML의 모태가 된 기업
KTis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인 타운보드(TOWNBOARD) 설치 대수가 전국 5만대를 돌파해 170만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타운보드는 전국 아파트·고층 건물 등의 엘리베이터 내부, 공공기관, 스터디카페 등에 설치된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KTis의 디지털전환 솔루션 '타운보드-ADS(Apartment DX Solution'가 적용된 디지털 모니터다. 타운보드 세로형 모니터는 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자체 개발 콘텐츠부터 기업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을 입주민들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송파구 리센츠, 부산 해운대LCT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서 600만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타운보드 가로형 모니터는 50인치 디지털 게시판으로 기존 종이 출력물을 활용하던 게시판을 대체해 간편한 관리와 공지가 가능함은 물론, 종이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켜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타운보드 디지털 게시판은 아파트 안내 게시판뿐 아니라 기업 사내 홍보용, 터미널 시간표 공지용, 스터디카페 이용현황 관리용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강점으로 내세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 2023(AWS re:Invent 2023)에서 아마존S3 익스프레스 원 존(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Express One Zone)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아마존 S3 익스프레스 원 존은 지연 시간에 가장 민감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 한 자리 수 밀리초의 일관된 데이터 액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고성능 단일 영역 아마존 S3 스토리지 클래스다. 아마존 S3 익스프레스 원 존은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클라우드 객체 스토리지로, AWS 리전 내의 모든 AWS 가용 영역에서 표준 아마존 S3 보다 최대 50% 낮은 요청 비용으로 최대 10배 빠른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제공한다.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의 경우 고객은 컴퓨팅 리소스와 동일한 AWS 가용 영역에 아마존 S3 익스프레스 원 존 데이터를 배치해 컴퓨팅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AWS는 전했다. 아마존 S3 익스프레스 원 존은 머신러닝(ML) 트레이닝 및 추론, 대화형 분석,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같은 요청 집약적인 작업을 위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스토리지 클래스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 연구팀과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강한 빛을 다양한 탄소 기반 소재에 조사해, 0.02초 이내에 나노입자 촉매와 단일원자(single atom) 촉매를 진공 시설이 없는 대기 조건에서 합성하고 우수한 촉매 성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4월 제논 램프 빛을 조사해 금속산화물의 상(phase) 변화와 표면에 촉매 입자가 생성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혔고 그 후속으로 소재의 광열효과를 유도하는 합성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초고온(1800~3000oC)과 빠른 승/하온 속도(105 oC/초)를 통해 기존의 합성법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촉매 입자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대면적의 빛을 활용하고 대기 중의 환경에서 매우 빠른 시간(0.02초 이내)에 고엔트로피 촉매 및 단일원자 촉매의 합성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기술이다. 광열효과가 뛰어난 소재(탄소 나노섬유, 그래핀 산화물, 맥신(Mxene))에 다종 금속 염을 고르게 섞어주고 빛을 가하게 되면 초고온 및 매우 빠른 승/하온 속도를 기반으로 최대 9성분계의 합금 촉매를 합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합금
지난 11월 AI 인프라 구성 방안과 구축 비용 제안하는 서비스 'RA:X' 발표 텐이 글로벌 기술 매거진 CIO Review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유망한 한국 테크기업'으로 선정됐다. 텐은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AI 학습/운영에 맞게 효율적으로 GPU 리소스를 관리하거나 최소 비용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 ‘AI Pub’을 제공하고 있다. AI Pub으로 AI 학습 및 운영에 관한 각종 사업 선정과 어워드 수상, Pre-Series A 투자 유치 등으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텐은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공지능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 자원의 분할 및 관리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며, 최근 GS인증 1등급과 TIPS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주식회사 텐 주관의 워크샵에서, 부하 테스트를 거쳐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성 방안과 구축 비용을 제안하는 서비스인 RA:X를 런칭했다. 텐은 특히 CIO Review가 선정한 20개 기업 중 주요 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주력 서비스와 기업의 비전, 목표 등이 별도 지면에 자세히 소개됐다. CIO Review는 텐을 “복잡
미라콤아이앤씨는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의 탑 선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 기준으로 이뤄 졌으며 미라콤의 실적은 2026만불(약 263억)로 지난해에 비해 약 3.4배 증가했다. 미라콤아이앤씨 관계자는 "MES·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소프트웨어 수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값진 기록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미라콤은 이 날 2000만불 수출의 탑과 함께 이종원 전략마케팅실장(전무)이 MES솔루션 해외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미라콤은 1998년 반도체 업종 MES 전문기업으로 설립 돼 25년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MES·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해 국내외 제조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강석립 미라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1등 MES·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제조기업들의 발전을 돕고, 소프트웨어 수출을 통해 글로벌 IT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전략마케팅실 이종원 전무
2023 한국의경영대상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올해의 보고서’ 수상 CJ대한통운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 부문 ‘올해의 보고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은 한국 산업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바람직한 기업경영 모델상을 제시하고자 1988년 제정된 시상식으로,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이 중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은 기업이 ESG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글로벌 ESG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공동 심사에 참여해 ▲내용충실성 ▲접근성 ▲심미성 ▲가독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 및 보고서의 신뢰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7번째로 발간된 CJ대한통운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적극 도입해 평가지표를 279개에서 348개로 확대했으며, ESG 핵심 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지표별 정량 데이터 및 검증 의견서를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더불어 국내 1위의 물류 역량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안전하고 공정한
최대 규모의 엔비디아 DGX 슈퍼팟과 DGX H100 시스템으로 연구 및 신경망 트레이닝 강화 딥엘(DeepL)이 자사의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이 슈퍼컴퓨팅 2023에서 공개된 TOP 500에서 34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딥엘 시스템의 연산 능력은 21.85 페타플롭스다. TOP 500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비분산형 컴퓨터 시스템 500대의 순위와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딥엘은 지난 8월 엔비디아 DGX 슈퍼팟를 도입해 AI 번역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장했었다. 델타 컴퓨터 프로덕트에서 공급하는 68개의 엔비디아 DGX H100 시스템과 함께 DGX 슈퍼팟을 추가로 도입한 것이다. 딥엘의 슈퍼컴퓨팅 시스템 규모는 상용 구축으로는 유럽 내 최초 사례다. 신규 도입된 엔비디아 DGX 슈퍼팟은 딥엘의 기존 서버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스웨덴의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설치됐다. 딥엘의 엔비디아 DGX 슈퍼팟 도입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하기 위해 거대 언어 모델을 지속해서 학습시키는 딥엘의 기술적 측면에서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개별 서버와 함께 작동해 딥엘 제품을 구동하는 고급 신경망을 최적으로
앤시스코리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8nm LN08LPP Low Power Plus 실리콘 공정으로 제조된 초고속 제품 해석을 위한 앤시스의 온칩 전자기 디자인 솔루션인 ‘랩터X’를 인증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고객은 실리콘-검증된 정확도를 랩터X를 도입함으로써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제조 공정 역량을 활용해 5G, WiFi, 자동차 및 HPC의 제품 신뢰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칩 주파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EM 모델링에 대한 요구 사항이 틈새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고속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파운드리가 진행하는 전자 설계 자동화 툴을 통한 인증에 의존하고 있다. 랩터X의 정확도는 고밀도 더미 금속 채움을 포함한 여러 까다로운 레이아웃 지오메트리에 있어서도 검증되었으며, 해당 모델은 실리콘 측정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회로 동작을 안정적으로 예측하는 기능을 사용하여 설계자는 제품이 예상대로 작동하고 성능 사양을 충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설계 기술팀을 총괄하는 김상윤 상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새로운 LN08L
인텔과 AMD, 여전히 개인 PC 의존도 높아 데이터 센터 경쟁력 키워야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AMD와 인텔이 인공지능(AI) 칩 신제품으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흔들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의 데이터 센터 관련 매출에서 올해 엔비디아가 449억 달러(약 58조9000억 원)를 기록, 인텔(156억2000만 달러)과 AMD(66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인텔의 매출 하락과 엔비디아의 부상 속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두를 지키던 인텔이 엔비디아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관련 분야 매출은 인텔(192억 달러), 엔비디아(150억1000만 달러), AMD(60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엔비디아는 챗GPT 성공에 따른 AI 붐의 최대 수혜 주로 꼽히며 올해 들어 주가가 200% 넘게 상승한 상태다. 반면 인텔과 AMD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성장률이 낮은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태로, 전체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데이터 센터 부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
러몬도 장관 "AI 구현하는 칩의 특정 부분을 재설계하면 바로 통제 가할 것"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가 중국과 같은 적대 국가 대상 수출통제를 우회할 목적으로 수정 설계한 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몬도 장관의 발언은 미 정부가 최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통제한 데 대해 기업이 규정에 맞는 수정 버전의 제품을 재설계해 다시 수출에 나서자 정부가 수정 버전 제품에 새 규제를 가하는 등 미 정부와 기업 간 이른바 '두더지 게임'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지난 2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국방포럼(RNDF)에 참석해 "중국이 이 같은 칩을 손에 넣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없다. 단언컨대,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중국에 넘겨줄 수 없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한 칩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매출 감소를 이유로 이런 언급에 짜증이 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단기적인 이익보다 국가안보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를 구현하는 칩의 특정 부분을 재설계하면 바로 다음 날 통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2000㎡ 6층 규모로 건립, 내년말 완공 예정 인테그리스가 경기 안산에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KTC)'를 설립한다. 인테그리스는 5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KTC 착공식을 진행했다.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2000㎡, 6층 규모로 건립되는 KTC는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기지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인테그리스의 '2030 기업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춰 친환경 지붕과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 시설의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기능을 갖춰 폐수를 줄이고 재활용을 우선한다. 첨단 분석 및 애플리케이션 역량과 결합한 박막 증착, 연마, 첨단 습식 식각 및 세정 공정 기능 등 뛰어난 기능을 갖춰 인테그리스의 한국 고객 서비스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안산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기도 하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CEO,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홍상우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이기정 한양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로이 인테그리스 CEO는 "지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