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이가 인플루디오와 계약을 맺고 K팝 아이돌 포토카드 전문 매장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를 공급한다. 메이아이는 이번 계약으로 포카스팟 전 지점에서 ▲매장 앞 유동 인구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등을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방문부터 결제까지의 구매 여정과 단계별 전환율 분석에 활용되며, 지점별 고객 특성에 맞춘 매장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매쉬는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방문객 동선과 상호작용을 분석해 고객 경험 개선과 매장 운영 최적화를 돕는 영상처리 AI 솔루션이다. 지난해 매쉬의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 기업 중 70%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됐으며, 이는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글로벌 AI 기업 평균 전환율(12%)을 웃돈다. 메이아이는 정식 계약 전 포카스팟 명동점에서 3개월간 PoC를 진행했다. 명동점에서는 1층 키오스크와 2층 자판기 간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판기 이용 여부에 따른 키오스크 구매 전환율을 분석했다. 또한 Z세대와 외국인 고객 비율이 높은 매장 특성을 반영해 전용 데이터셋을 구축,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포카스팟은 현재 메이아이의 웹 기반 대시보드 ‘매쉬보드(mAsh Board)’
아크릴이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AI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진행된다. 정부 지원금 110억 원을 포함해 총 115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아크릴은 이를 통해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 특화 AgentOps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델 관리·배포 중심의 기존 서비스 체계를 넘어, 자율적 특성을 가진 에이전트의 구성·조율·협력을 빠르게 구현하는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적용한다. 아크릴 관계자는 “조나단은 고객사 개발 비용과 구축 시간을 70% 이상 줄이고, GPU 효율화를 통해 LLM 학습 속도를 53% 이상 높인 검증된 기술”이라며 “이를 AgentOps로 확장해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구성과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은 글로벌 의료 AI 플랫폼 ‘나디아(NADIA)’와 이번 사업에서 개발할 기술을 결합해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멀티 도메인 의료 플랫폼
국가 공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 획득해...제조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Gen.AI 서버 v1.0’ 낙점 “공공기관 및 민간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 낼 것” 인터엑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솔루션 ‘Gen.AI 서버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GS(Good Software)’ 1등급을 받았다. GS 인증은 기능성·신뢰성·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가 공인 인증으로, Gen.AI 서버 v1.0이 얻은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Gen.AI 서버 v1.0은 이번 인증을 통해 조달청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Gen.AI는 제조 AI 분야에서 활용되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 에이전트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이 축적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대상 자료인 설계 도면, 검사 성적서, 작업 지시서 등은 대부분 PD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미국 뉴욕 기반 세무 AI 솔루션 기업 솔로몬랩스(대표 이기경)에 367만 달러(약 51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베이스벤처스가 1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며 총 467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이번 투자로 솔로몬랩스는 지난달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 베세머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투자 유치에 이어 시드 라운드를 마감했다. 누적 시드 투자금은 총 1,450만 달러(약 203억 원)에 달하며 창업 1년여 만에 한국과 미국 양국 VC로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 설립된 솔로몬랩스는 하버드·MIT 등 명문대와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 출신 인재들이 모여 만든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 ‘솔로몬 AI’는 미국 시장의 복잡한 세법 구조와 회계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으로 문서 수집·데이터 추출·신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회계법인의 업무 시간을 기존 5시간 이상에서 약 30분으로 줄인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정부가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 도약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국가대표 AI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정책 기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라온피플이 국내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주자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라온피플은 지능형 로봇,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고정밀 산업 분야에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최적화, 불량 예측, 품질관리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AI 자동화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온디바이스 AI 엣지 컴퓨팅, 멀티모달 AI 등 첨단 융합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며 차세대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으로 라온피플은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타이틀 획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AI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확대하고 AWS와의 공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한 아마존 노바(Amazon Nova) AI 모델 도입 등 AWS 기술 통합을 강화한다. 센드버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 런칭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제공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에이전틱(AI Agentic)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9년까지 에이전틱 AI가 고객 서비스 문의의 80%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은 더 신속하고 지능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센드버드는 매달 7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무하유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유 저작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 개발'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1개월간 진행된다. 무하유는 기술 개발 전반을 담당하며 숭실대학교, 에이치엠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공유저작물의 진위 여부와 기존 저작물과의 유사성을 자동 판별하고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표절이나 중복 등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의 2차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하유는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공유저작물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공공·민간 분야에서의 재활용을 지원한다. AI 기반 분석 및 유형정보 판단 기술의 실효성은 실증 연구를 통해 검증한다. 무하유는 13년간 축적한 자연어 처리와 콘텐츠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 이미지 식별 솔루션 '비주얼체커', 생성형 AI 탐지 서비스 'GPT킬러' 등을 운영해 왔다. 또한 100만 건의 뉴스 데이터를
클로저랩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Deskroom)’을 전사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장하고,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데스크룸은 고객의 소리(VoC)와 상담원 답변 분석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CX)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VoC를 통합·분석해 제품 개선 방향과 비용 절감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마케팅, 영업, 상품 기획 등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의사결정 수요가 확대되면서, 클로저랩스는 서비스 범위를 고객 경험 관리에서 전사 차원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넓히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CX 분석 기능은 ‘데스크룸 For Customer eXperience’로 분리하고, ‘데스크룸 For Commerce’와 ‘데스크룸 For Recommenda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데스크룸 For Commerce’는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리뷰, 시장 가격 추이, 광고 성과, 커뮤니티와 S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삼일회계법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상용화와 기업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가속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AMD GPU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고성능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AI 기술 자문과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삼일회계법인은 회계·재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AX 솔루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환경 전반에 걸친 AI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솔루션과 상품 기획, 기술 검증, 전략 고객 대상 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AI 모델 개발 기술력과 GPU 인프라, 삼일회계법인의 산업별 컨설팅 및 실행 역량이 결합돼, 기업별 맞춤형 AI 도입과 운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기업의 A
국내 연구진이 바이오, 에너지, 로봇 등 정부출연연구원의 공공 연구분야와 관련된 소버린 AI 특화모델 및 협업체계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대전 본원 7동 국제회의실에서 ‘국가공공분야 소버린 AI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공공분야 중심의 소버린 AI 특화모델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협업 기반의 실질적 R&D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주요 성과에는 ▲국가 공공분야의 소버린 AI 개발 방향에 대한 출연(연) 간 필요성 공유 ▲출연(연) 도메인별 특화 AI 개발 전략의 강점 공유 ▲AI 자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논의가 포함된다. 이는 외산 AI와 차별화된 소버린 AI의 개발 철학과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부출연(연)이 국가 정책의 ‘싱크 탱크’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ETRI 권오욱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의 AI R&D 추진전략 발제를 시작으로, 각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인 소버린 AI 특화모델에 대한 전문가 발표 세션과 전문가 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브랜드 뮷즈(MU:DS)와 3D프린팅 기반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협업해 선보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이 공개 10분 만에 완판되며 전통문화 굿즈 시장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에디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데니태극기’와 무궁화 파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는 태극기와 무궁화 파츠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기존 금형 방식으로 구현이 어려운 섬세한 디테일을 스컬피아의 3D프린팅 기술로 재현했다. 이를 통해 예술성과 기념성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형태의 국가유산 굿즈가 탄생했다. 스컬피아는 전통문화유산을 실물 콘텐츠로 재현하는 아트커머스 브랜드로 정밀한 설계 자유도를 확보해 국가유산 고유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최첨단 3D프린팅 기술의 결합이 문화유산 굿즈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박물관문화재단 브랜드 뮷즈의 매출도 약 34% 증가해 11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컬피아는 이번 반가사유상 프로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부-이통사 인공지능(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고 민관의 AI 분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한 민간 모펀드인 KIF(Korea IT Fund)가 최근 존속 기간을 2040년 말까지 연장하고, AI 분야에 집중 투자할 자펀드를 새로 결성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각 이통사 대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부회장, KIF 투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200여 명의 벤처투자사(VC) 관계자도 자리했다. KIF는 2002년 이동통신 3사가 총 3000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민간 모펀드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자펀드 결성·운영을 통해 민간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91개 자펀드를 통해 1669개 유망 ICT 스타트업에 4조7000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KIF 모펀드에서 1500억원을 신규 출자해 총 30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 중 2400억 원 이상을 AI 핵심·기반기술 및 AX(AI 전환) 관련 유망 AI 기업 육성 등에 중점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은 기술과 정치, 윤리와 시장이 얽힌 대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초거대 모델의 고도화, 글로벌 인프라 전쟁, AI 규제 외교, AI 창작 윤리 등 복합적 이슈가 촘촘히 얽히며 ‘AI 거버넌스 시대’의 문을 열었다. GPT-4.5, Claude 4, DeepSeek-R1 등 성능 경쟁은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의 산업 전략과 외교 구도까지 한 눈에 돌아본다. ‘DeepSeek-R1’ 등장, AI 반독점 신호탄 쏘다 지난 1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LLM ‘DeepSeek-R1’을 공개했다. 수학·코딩 영역에서 GPT-4에 맞먹는 성능을 보여줬으며, 특히 추론 기반 체인오브생각(Chain-of-Thought) 기법을 적극 반영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모델의 공개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시장 지형을 흔들었다. DeepSeek-R1은 GPT-4.o와 유사한 성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종속성을 위협했고, 실제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루 만에 17% 급락하며 약 589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AI 컴퓨팅 자원과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긴장감이 현실
Physical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가 음병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화려한 기술 시연’보다 ‘현실 환경에서의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음 대표는 15년 이상 AI·신기술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가로 활동해 왔다.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 모니터그룹(Monitor Group), 부즈앤코(Booz & Co.)에서 산업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실행했으며, 카카오에서는 AI 스피커 사업 전략과 신규 사업 개발을 맡아 기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캐나다 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Element AI)에서 동북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제조·금융·물류 등 산업 전반에 AI 전환을 실현했고, Armilla AI를 공동 창업해 ‘신뢰 가능한 AI’ 확산에도 힘썼다. 그가 디스펙터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는 명확하다. 음 대표는 “로봇이 백플립을 하거나 발로 차도 균형을 잡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꾸준히 작동할 때 발휘된다”라며 “기업이 박사 학위나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로봇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통해 실제
구글이 지난 11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중심의 AI 활용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195개 대학에서 18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100명의 앰배서더가 약 5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간다. 참가자들은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제미나이 주요 기능 체험 워크숍을 통해 활동을 준비했다. 앰배서더들은 AI 활용 프로젝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내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구글은 8월 6일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학생 전용 제미나이 AI 프로 혜택 신청을 받고 있다. 만 18세 이상의 대학(원)생은 10월 6일까지 학교 이메일 인증과 개인 구글 계정 등록을 완료하면 신청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Gemini 2.5 Pro, Deep Research, NotebookLM, Veo 3, Jules 등 학업과 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최신 AI 툴이 포함된다. 또한 2TB의 구글 저장공간이 함께 제공돼 학습 자료 저장과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