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유통 혁신’을 주제로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상의와 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는 유통산업 콘퍼런스와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전시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통산업 콘퍼런스에서는 AI 기술 트렌드 및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유통 혁신 전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글로벌 유통 기업의 AI 활용 혁신 사례 공유를 통해 우리 유통 기업의 신사업·신성장 모델 발굴 길을 모색한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은 84개 기업이 306개 부스를 차려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AI 물류 관제 시스템, AI 기반 상품 추천 자동화 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차세대 유통·물류 기술 및 서비스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가 진행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에서 “국내 유통 산업 환경 변화 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 가속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정부도 유통 산업 AI 활용률 제고를 위한 대표 프로젝트 추진, 유통 AI 생태계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레노버가 차세대 AI 데스크탑 ‘씽크센터 M 시리즈 6세대’와 새로운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I 기반 씽크센터 M 시리즈 6세대 데스크탑은 타이니(Tiny), 소형(SFF), 타워형의 다양한 폼팩터로 출시돼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CPU, GPU, 독립형 NPU 카드의 조합을 통해 AI 모델 훈련, 3D 설계, 데이터 분석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한다. 씽크센터 M90q 6세대와 씽크센터 M70q 6세대는 1L 용량의 사이즈로 설계된 초소형 데스크탑으로 의료, 기업, PO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컴팩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는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씽크센터 M70q 6세대는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지원해 보안이 강화된 온디바이스 AI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씽크센터 M90q 6세대는 최대 6대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해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30TOPs(초당 30조회 연산)급 독립형 NPU 카드 옵션 또한 추후 지원 예정이다. 8.2L의 스몰 폼팩터형으로 설계된 씽크센터 M90s 6세대와 씽크센터 M70s 6세대는 온디바이스 AI
[헬로즈업 세줄 요약] · 유아이패스, AI·로봇·사람을 통합한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 발표 · ‘마에스트로’와 ‘에이전트 빌더’ 등 신기능으로 프로세스 전반 자동화 지향 · 트러스트 레이어와 Peek 인수로 보안과 산업 특화 전략도 병행 강화 유아이패스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UiPath Platform for agentic automation)’을 발표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기업이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에이전틱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유이아패스는 RPA를 주도했던 시대를 마감하고 자신 있게 에이전틱 자동화의 새 시대를 열 준비가 돼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직접 실행하고 로봇은 이를 수행하며 사람은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 구조를 지향한다. 기업 내 복잡하게 분절된 시스템 환경과 자동화 기술 간의 간극을 해소하고 신뢰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워크플로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란 하오 유아이패스 제품 전략 부사장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Generative AI Accelerator, 이하 GAIA)’의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시작되며 전 세계에서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4일 발표된다. 생성형 AI 도구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AWS는 2025년 프로그램의 초점을 모델 구축, 인프라, 파인튜닝 툴,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등 차세대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두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과 기술 가이드 및 멘토링, 시장 진출(Go-to-Market) 지원, AWS 생성형 AI 기술 스택 활용 기회를 제공받는다. 존 존스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이제 거의 모든 스타트업이 생성형 AI를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올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을 개발
블루투스 SIG가 블루투스 기술의 최신 트렌드 및 다양한 시장에서의 확산 현황을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인 ‘2025 블루투스 시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IoT 분야의 의사결정자들이 자사의 제품 전략에 블루투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나아가 향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주요 트렌드 및 예측, 그리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25년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은 53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약 80억 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플랫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블루투스 듀얼모드 디바이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블루투스 LE 디바이스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블루투스는 산업 전반에 걸쳐 끊김 없는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연결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이며 아울러 건강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블루투스는 산업을 혁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네빌 마이어블루투스 SIG CEO는 “2025 블루
세일즈포스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Slack)’의 대표적인 기능인 ‘슬랙 AI’가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제 국내 슬랙 유저들 또한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내 데이터를 슬랙에서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랙에 따르면 이번 공식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도 한국어로 슬랙 AI를 활용해 대화, 회의 및 업무 관련 데이터 요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손쉽게 확보 및 공유할 수 있다. 슬랙 AI는 슬랙에 축적된 집단 지식을 기반으로 AI 기반 검색, 채널 요약, 스레드 요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찾고 대화의 흐름을 정리하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엔터프라이즈 검색은 사용자의 업무, 목표, 배경 정보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소스를 분석하거나 통합 시스템에서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연결 및 통합해 슬랙 내에서 데이터를 즉시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엔터프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IT 연구 자문업체인 IDC의 IDC 2024 SaaS CSAT 어워드(IDC 2024 SaaS CSAT Award)에서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제품 수명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와 컴퓨터 지원 설계(computer-aided design, CAD)다. IDC의 2024 SaaS 패스 설문조사에서 수집된 평가에 따르면 지멘스는 PLM/CAD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에 속했다. Siemens Xcelerator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는 PLM을 위한 Teamcenter X 소프트웨어와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위한 NX·Solid Edge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Designcenter X 등, 지멘스의 SaaS 제품이 포함된다. 조 보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PLM 제품 총괄 부사장은 “2024년 CAD와 PLM SaaS 고객 만족도 부문에서 IDC의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고객
라온로드가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로 고화질 CCTV 4채널 이상에서 차량 및 보행자 객체 인식은 물론 LiDAR, Radar, RSU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세대 AI 교통 솔루션이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다. 미래 교통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정보 제공과 함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기술영역 확장이 기대된다. ITS아태총회에서 라온로드는 한국도
웹 트래픽 관리 전문 기업 에스티씨랩이 악성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 형태로 전환한 ‘봇매니저 프로(BotManager Pro)’를 11일 공식 출시했다. 봇매니저 프로는 티켓 예매, 이벤트 응모, 한정판 상품 구매 등 매크로 사용으로 공정성이 침해되기 쉬운 영역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을 지원한다. 실제로 최근 대형 티케팅 서비스에 적용된 결과 전체 2억 건 트래픽 중 약 4,300만 건(21%)의 매크로 공격을 탐지·차단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SaaS 형태의 봇매니저 프로는 구독형으로 제공되어 IT 리소스 운영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이나 일정 시점에만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도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필요에 따라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도 선택 가능하며 유지보수는 에스티씨랩이 직접 수행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공정한 예매 문화 조성’ 공약과도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정부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구매 및 자동화된 예매 시스템의 남용을 주요 규제 대상으로 삼고 기술적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전 세계 24개국 2만4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은 ‘온라인 쇼퍼 트렌드 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의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더 이상 단순한 제품 정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는 배송과 반품의 경험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물류 서비스 제공 여부가 브랜드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1%는 원하는 배송 옵션이 없을 경우 구매를 포기한다고 답했으며 79%는 번거로운 반품 절차가 구매 철회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의 확산은 소비자의 쇼핑 여정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쇼핑 플랫폼에서 AI 기반 기능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가상 피팅, AI 쇼핑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기반 제품 검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글로벌 쇼퍼의 37%는 이미 음성 명령을 통한 구매를 활용 중이며 소셜커머스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도 같은 방식으로 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셜커머스는 이제 단순 홍보 채널을 넘어 주요 구매처로 부상하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한올바이오파마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항암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협업은 기존 기술로는 설계가 어려운 항체 신약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밀하게 설계하고 실제 치료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별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갤럭스는 자체 개발한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통해 항체를 제안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구조의 물리화학적 원리를 학습해, 실존하지 않던 항체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에는 여섯 개 신약 타깃에 대해 신규 항체를 성공적으로 설계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체·단백질 기반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갖춘 전문 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은 일본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고 중증근무력증 3상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며 신약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설계를 통해 약효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의 인터뷰 콘텐츠 ‘대담해’가 이번에는 업사이클링 패션의 선두주자 윤경덕 디자이너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방향성을 조명했다. T.B.O.S 대표이자 업사이클링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윤경덕 디자이너는 평범한 의류를 해체해 새로운 패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파, 아이브, NCT127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과의 협업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의 대중적 관심을 끌어온 그는 “학교 졸업 후 집에 있던 바지를 섞어 만든 옷이 시작이었다”며 초기에는 단순 조립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환경과 ESG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디자이너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의류를 해체해 다시 창조하는 작업에 의미를 두며 “실밥 하나로 버려지는 옷을 보며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길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같은 폐기물도 패션 소재로 상상하며 현재의 빠른 패션 트렌드에 경각심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번 인터뷰를 기획한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패션을 통한 ESG 실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CEO 취임 후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배터리 관련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의 성장 스토리·전략, SK온의 기술 혁신·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2010∼2012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 CEO는 강연에서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과 에너지 밀도·급속충전·안전성 등 핵심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기술 경쟁력도 소개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로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소통도 이뤄졌다. SK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상 브러시리스 모터를 위한 차세대 통합 게이트 드라이버인 STDRIVE102H와 STDRIVE102BH를 출시하고 컨슈머 및 산업용 장비의 성능, 효율성, 경제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일 션트 제어용 STDRIVE102H와 3 션트 제어용 STDRIVE102BH는 6~50V의 동작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두 개의 아날로그 핀을 통해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간단한 저항 분배기로 외부 MOSFET에 공급되는 게이트 구동 전류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계자는 게이트 저항 없이도 스위칭 슬루율 제한을 비롯해 전력단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드라이버는 저전류 대기 모드로 배터리 성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무선 전동 공구 및 가전제품, 전기 자전거, 모바일 로봇, 산업용 드라이브에 적합하다. 이 드라이버는 무제한으로 하이사이드 MOSFET의 온타임을 유지하는 차지 펌프 회로를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0% PWM 듀티 사이클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를 간소화해준다. 이 차지 펌프는 하이사이드 및 로우사이드 MOSFET을 동일한 게이트-소스 전압으로 구동시켜 전력단의 균형 잡힌 동작을 보
대법 판례에 비추어 본 보증금 반환청구권의 시효 소멸 여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임차인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채 목적물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경우, 보증금 반환청구권이 소멸시효로 인해 사라지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사례에 따르면, 교환계약에 의해 乙은 甲으로부터 A주택의 소유권 이전을 받았다. 이후 丙이 A주택을 임차하였다. 丙은 乙에게 보증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A주택을 인도받고 전입신고를 마쳤다. 2010년 10월 1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임차인인 丙은 2022년 10월 1일 현재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A주택을 계속 점유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임대인 乙이 주택의 반환을 요구하였으며, 丙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였다. 乙은 이에 대해 “보증금 반환청구권은 시효로 소멸했다”고 주장했다. 임대차 기간이 종료된 지 12년이 지난 상태에서 丙의 보증금 반환청구는 동시이행항변권에 따라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례와 민법상의 해석은 어떻게 판단되는지가 이 사례의 요점이다. 동시이행 항변권, 보증금 반환과 주택 인도는 맞교환 관계 동시이행 항변권이란 쌍무계약의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의 이행 없이 자신의 채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