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부터 소형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DLP 기술 소개 TI가 자사의 DLP 테크놀로지와 함께 DLP 기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DLP 에코시스템을 소개했다. DLP 기술은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칩을 이용해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TI 고유의 기술로, 1996년 이후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영화관이나 개인용 전자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자동차, 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TI의 세일즈·애플리케이션 부문 빙 쉐 부사장은 TI의 DLP 기술이 DLP 업계 1위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보였다. TI의 반도체 제조 역량 기반의 DLP 칩셋 DMD는 반사율이 높은 알루미늄 마이크로미러로, 개발자가 고속, 고효율의 안정적인 공간광 모듈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전기 입력, 광학 출력 제품이다. TI의 모든 DLP 칩셋의 중심에는 이 DMD가 빼곡이 들어차있다. TI의 검증된 반도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각 DMD는 연결된 CMOS 메모리 셀 위에 최대 8백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마이크로미러를 포함하고 있다. DLP는 작동시에 DMD 컨트롤러에서 각
[첨단 헬로티] 영진글로지텍, 동해에스티에프와 전략적인 협업관계로 스마트양식장 구현 한걸음 다가가 이제는 양식업도 스마트해지고 있다. 2007년부터 실증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10여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 양식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통영시의 굴 양식장이 대표적이다. 통영시청 공무원의 소신과 열정 그리고, 창업 후 지금까지 한우물만 파고 있는 영진글로지텍의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어우러져 ICT가 융합된 스마트 양식장으로 진일보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일곱 번째, 보유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연어양식에 성공한 동해에스티에프와 협업하면서 영진글로지텍은 세계적인 수산양식 토탈솔루션 업체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영진글로지텍 석창부 대표 Q. 회사 설립 후 7년이 지났다. 소회를 밝힌다면? A.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감회가 깊네요. 이전 회사가 폐업지경에까지 이르다보니 부득이 하게 그만두게 되었지만, 회사를 창업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IT 분야에 근무하면서 여러 교훈을 얻었는데요. 그 중에서 IT업종은 항상 “을”이라서 제가 추구하려는 대부분의 아
오는 9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 제1전시장 4, 5홀에서 KOREA ENERGY SHOW 2017(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구성되어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KOREA ENERGY SHOW 2017(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바로 그것.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는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계 핫 이슈 신재생 에너지, 우리집 에너지를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가전, 에너지 절약을 도와주는 에너지 절감 제품, 대표적인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 등이 전시된다. 체험형 전시회로 참관객 호응도 높여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9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에너지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과 바이어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장인 ‘Energy Plus 2017’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에너지의 공급-저장-전달-사용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에너지 효율화 전시회가 Energy Plus로 통합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신산업 전시회들이 통합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정부에서 탈원전 시대를 선포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Energy Plus 2017은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원자력, 화력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생성뿐만 아니라 저장, 전송, 사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다. Energy Plus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인터배터리,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서울국제전기차엑스포, 신재생에너지엑스포 및 그린빌드 총 5개의 에너지 분야의 명성 있는 전시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7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약 3만여 명의 국내외 업계종사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orea S
지난 2009년 용산구 코레일 사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발권시스템이 다운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사건은 기억에 새롭다. 비단 코레일 사태뿐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도 정전 시 예비전원이 작동되지 않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정전이 됐을 때 예비전원이 제대로 가동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처럼 비상시 예비전원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하는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 진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터리 속까지 진단’하는, 배터리 전문 기업 에이비일렉콤을 찾아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과 향후 포부에 대해 들었다. ▲ 에이비일렉콤 장현봉 대표 배터리 성능 진단 전문 업체 에이비일렉콤은 2014년 창업한 이후 배터리 간이 성능 진단장치와 정밀 성능 진단장치를 개발하는 외에도 정부 과제로 Smart-BPMS와 가정용 ESS를 개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2017년에는 원격 스마트 성능 진단기용 앱을 개발하며 배터리 성능 진단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배터리 성능 진단기와 리튬 배터리 팩의 공급 외에 성능 진단을 해주는 일을 주 업무로 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 ’30년까지 총 12조 규모 투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체제 출범에 대응한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에너지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단기 사업화가 가능한 8大 사업 중심으로 초기시장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新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과감한 투자 촉진을 위해 2030년 미래비전을 포함한 ‘에너지新산업 중장기 확산 전략을 수립했다.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응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에너지 산업은 석탄, LNG, 원자력 등 화력발전소가 중심이 되는 중앙 집중형 공급방식으로 고착화되어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배출이 높은 에너지 분야에서 친환경 연료전환, 분산형 발전, 에너지 효율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대안으로 ‘에너지신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 ICT 기술 등을 접목한 에너지신산업에 대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에너지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단기 사업화가 가능한 8大 사업 중심으로 초기시장 창출에 주
공학자이자 작가인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 '공학을 생각한다'. 읽어보니, 공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한 사회적인 고찰을 담은 책이라 평하고 싶다. 좀 딱딱한 분위기도 풍기지만, 공학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었다. 공학을 좀 저렴하게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 다시 말하면 공학자 위에 과학자를 올려놓는 지적하는 저자의 메시지도 와닿는다. 저자에 따르면 공학과 과학은 각자의 역할이 있다. 과학의 공학 발전의 밑바탕일 수도 있지만, 공학이 발전하면서 과학이 진화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저자는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학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이를 과학 발전의 결과로 해석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요즘은 과학보다 공학에 투자되는 지출이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공학은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좋은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다. 일방적으로 좋고, 일방적으로 나쁜 공학은 없다. 그리고 공학의 결과는 처음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흘러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벌어지는 사례가 넘처난다. 복잡성이 커질 수록 예측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처음에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기술이라고 해도 나중
현대식 생산과 조립 공장에서 다양한 주파수 범위를 사용하는 RFID 시스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각각의 시스템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이중 저주파(LF) 시스템은 특히 메탈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고주파(HF) 시스템은 읽기/쓰기 거리가 길고 빠른 통신 속도가 필요할 때 이상적인 선택이다. 각각의 시스템이 자체의 RFID 컨트롤러 유형을 필요하기에, 다양한 주파수대 솔루션은 복잡하고 느렸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비싸기도 했다. 그러나 발루프의 BIS V 컨트롤러로 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 RFID 컨트롤러는 저주파(LF) 또는 고주파(HF)에 상관없이 최대 4개의 읽기/쓰기 헤드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어 주파수를 믹싱하거나 변경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며, 초고주파(UHF)도 추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개의 RFID 컨트롤러로 공장 전체 원자재 흐름을 자동으로 원활하게 추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내장된 IO-Link 마스터 포트에 IO-Link 호환이 가능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은 생산 설비, 머신 빌더, 조립 라인, 그리고 전체 산업 분야의 자재 흐름 작업을 위한 식별 작업을
급격하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시장 환경에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발 빠른 경영진의 의사결정은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관련 데이터의 수직적 통합은 이러한 의사결정에 투명성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버튼 하나를 누르면서도 현재 시점의 완료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지능형 게이트웨이를 통해서다. 산업용 IoT 게이트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를 지멘스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시스템 복잡도의 증가와 함께 회사의 투명성 확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됨에 따라 생산과 자동화 그리고 IT/관리 레벨 간의 네트워킹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 내부의 효율적인 리포팅은 변화를 빠르게 감지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략의 변경 또는 적절한 조치 등을 시간 내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 보자. • 회사에서 사용되는 어떠한 기계(또는 장비, 컴포넌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가? • 제품 생산의 어떠한 프로세스에서 가장 많은
정부에서는 2030년 에너지신산업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100조 원의 신시장 창출과 50만 명의 인력 고용, 온실가스 감축 5,500만 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E-프로슈머, 전력분야, 수송분야, 산업분야, 혁신기반 조성의 5대 중장기 추진 계획을 세웠다. 미래의 에너지 트렌드로 프로슈머, 분산형 청정에너지, ICT 융합, 온실가스 감축이 꼽힌 가운데 정부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2030년 에너지신산업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 프로슈머 신재생에너지 단가의 하락과 스마트그리드 융합 등에 따라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가 등장하고 있다. 에너지 프로슈머(E-Prosumer)는 생산(Production), 소비(Conduction)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면서 소비를 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온실가스 감축 대응을 위해,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적으로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통한 E-프로슈머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반면 국내의 E-프로슈머 시장은 시범 사업 수준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는 협소한 시장 규모와 연관 생태계 미성숙 등에 기인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E-프로슈머 기반의 전력거래 시장제도를 신설하고
오는 9월 14일부터 2일간 28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 모바일 트렌드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시장을 분석하고, 옴니채널 시대의 고객 유치 및 매출향상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K Shop 2017 컨퍼런스가 9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401호~404호에서 개최된다. 최근 유통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거래에서 벗어나 온라인, 모바일,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O2O, 핀테크, IoT, SNS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쳐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따라 다양한 쇼핑채널의 특성을 반영하고 스마트한 고객의 진화하는 쇼핑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킨텍스는 K Shop 2017이 열리는 오는 9월 14일부터 2일간 28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되는 K Shop 2017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통업계에서 활동하는 실무 책임자들의 생생한 경험 및 현장사례를 접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리테일 혁신(Digital Innovation in Retail) 9월 14일 컨퍼런스 첫째날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리테일 혁
[첨단 헬로티] 일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세계 센서 시장 규모는 5조 9,755억엔(한화 60조 6,656억)에 이를 전망이다. 수요 분야별로는 생체센서, 환경센서, 광센서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특히 스마트 기기용을 중심으로 압력센서, 지문센서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FA(Factory Automation)/PA(Process Automation)용 IoT에 대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다양한 센서의 활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소형·저가격화로 시장 확대 센서의 소형화·저가격화를 배경으로 시장은 계속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수요 분야별로는 전자기기용의 구성비가 크고, 앞으로도 드론과 스마트워치 등 센서를 탑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 기기용 압력센서와 지문센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의료 및 헬스케어용의 수요도 늘고 있다. 헬스케어 밴드에 들어가는 자외선센서, 가속도센서, 맥파센서 등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 부품용은 ADAS 탑재에 의한 센싱 수요 증가, 자율 주행 실현을 위한 움직임의 뒷받침도 있어
[첨단 헬로티] 일본 IoT 시장이 스마트팩토리 등의 제조업 디지털화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키메라총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일본 IoT 시장 규모는 2016년 5,532억엔(한화 5조 6,271억원)이던 것이 2021년에는 1조3,806억엔(한화 14조 4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oT 솔루션 시장 또한 2016년 872억엔(한화 8,870억원)에서 2021년 2,609억엔(2조 6,538억원)으로 3배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은 IoT에 대한 투자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2016년 시장은 5,532억엔(한화 5조 6,271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시스템 통합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어 2021년 시장은 2016년 대비 2.5배인 1조 3,806억엔(한화 14조 433억원)이 예측된다. 빅데이터와 IoT 시스템 활용도 높아 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시스템 통합은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IoT 시스템 활용 수요가 높아지면서 탄탄한 성장이 예상된다. 애초에는 데이터 수집과 PoC(콘셉트 검증) 안건이 중심이었지만, 본격적인 도입 안건의 증가에 따라 단가의 상승이 예상되어 향후 성장을 방해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첨단 헬로티] 마케팅의 고전 중 하나로 통하는 마케팅불변의 법칙(알리스, 잭 트라우트 저)에선 핵심 사업에만 집중하는 것은 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한 필승카드로 강조된다. 불변의 법칙이라고 하니 그냥 따르면 될텐데 현실은 또 그렇지 않은가 보다. 책에선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고 집중하는 대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란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사업에 손댔다가 무너지는 사례들이 많이 등장한다.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애독자로서 예전부터 묻고 싶었던 게 있다. 자신들이 그토록 강조한 핵심 사업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기술이 지배하는 산업 생태계에서도 유효한가? 다양한 분야로 손을 뻗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행보는 어떻게 봐야할까? 거대 IT기업들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아마존은 정말이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지금은 스마트홈 등 별의별 것을 다하는 기업으로 진화했다.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지금의 아마존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진다. 시대가 변했으니 사업 다각화에 대한 생각도 바꾸었을까? 아니면 아마존이나 구글의 행보도 큰틀에서 보면 핵심 역량에 집중하
[첨단 헬로티] 넷플릭스만의 콘텐츠 큐레이션은 감독과 배우는 물론 장르, 캐릭터, 스토리 전개 방식까지 콘텐츠의 모든 부분을 상세하게 규정하는 ‘태그(tag)’ 과정에서 시작된다.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은 각 회원의 시청 행태, 선호 콘텐츠 등을 상세히 파악해 개인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완성한다. 넷플릭스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담당 토드 옐린 부사장은 태그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개별 맞춤형 큐레이션을 넷플릭스만의 ‘개인화(personalization)’라고 말한다. 그는 “넷플릭스 알고리즘은 인간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정교해진다. 콘텐츠의 모든 요소를 분석해 시청자를 위한 살아있는 알고리즘을 만든다. 예를 들어 해피엔딩에 ‘감성적인’이란 미학적인 단어를, 가족 오락 프로그램에 ‘우스꽝스러운’과 같은 해학적 단어를 붙이는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손길을 통한 개인화 작업은 추천 알고리즘은 물론,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단계에도 넷플릭스만의 핵심 레시피가 된다. 큐레이션은 취향과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넷플릭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